앨범 작업이 시작되면서 여주의 불면증도 다시 시작되었다. 남준과 윤기가 바쁘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함께 작업하던 여주도 바빠졌다. 그래도 둘은 항상 여주를 재워야한다며 남준과여주는 숙소로 가지만 여주가 잠들면 다시 작업실로 돌아온 남준이었는데 남준이 사라지자마자 바로 알아채는 여주는 바로 눈을 뜬다. 여주는 멤버들이 걱정할까봐잠을 못잤다고 이야기 하지 못했다. 해가 뜰때까지 여주는 덕분에 남준의 방에 나둔 짐들에서 노트와펜을 꺼내어 가사 작업을 하였다.
"뭐야 언제 이렇게 작업했데"
"그냥... 요즘 감성이 좋달까?"
사실 여주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잠을 못자면서 새벽감성 뿜뿜으로 새벽에 작업이 잘되고 있다. 새벽감성덕분이라고 이야기하면 잠을 못자는 것을 알기때문에 여주는 요즘 그냥 감성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주가 작업한 곡은 낙원과 전못진, 매직샵에 참여하였다. 아미들은 이 3곡에 여주가 참여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여주의 가사를 찾기 시작했고 바로 찾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여주 특유의 느낌이 있다는 아미들의 말이 있었다. 그리고 낙원에서 남준의 파트 중에 다음달에 노트북 사는거는 여주의 다음달 소비 목록중에 하나라고 한다. 남준이 가사를 적을 당시 옆에 있었던 여주에게 꿈 뭐야라고 했을때 여주는 게임을 하느라 나 다음달에 노트북사는게 내 목표야 라고 했고 남준은 그걸 적었다고 한다.
"... 그때 내가 한말?"
"응 그때 니가 말한거 그리고 그 뒤도 니가 한번씩 흘려말하던것들"
정말 남준은 여주가 한번씩 흘려 말하는 것을 가사에 적은 것이다. 윤기와 함께 바닥에 누워 쉴때 항상 하던 말이 아 그냥 먹고 자기만 하고 싶다... 라고 했고 연습생 시절 여주에게 남준이 멤버들에게 꿈이 뭐야라고 물었을때 다들 데뷔요 라고 했을때 여주 혼자 저요? 아무것도 안하는데 돈많은 사람이요 라고 말했다.
"오늘의 교훈은 진짜 말조심인가"
"아니야ㅋㅋ 그냥 멤버들이 아미들이 그냥 주변사람들이 내 영감이 되는 것 뿐이지"
"그럼 내가 오빠한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네요"
"응 맞아요 고마워요"
윤기의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여주와 남준이었고 남준이가 여주의 머리를 쓰담쓰담해주고 있을때 윤기가 들어왔고 윤기는 뭔가 남준이가 쓰담거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똑같이 여주의 머리를 쓰담거렸다. 여주는 이유모를 쓰담이지만 기분이 좋아 가만있었다는 말이있다. 여주는 멤버들과의 스킨쉽을 좋아한다. 그냥 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는 것이 좋은 모양이었다.
시간을 거슬러 자켓촬영날이 되었을 때 멤버들이 당황했었을 때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여주의 눈물이었는데 아미들도 알다시피 이번사진은 정말 크으... 라는 반응이 나올정도로 좋았다. 물론 항상 컴백마다 리즈갱신을 하고 있는 방탄이었지만 이번에는 멤버들이 당황한 이유는 조금 많다. 첫번째로 O컨셉에서는 아미들이 봐도 치명치명한 분위기가 많이 나왔는데 여주의 옷은 멤버들이 당황할수도 있는 흰색와이셔츠하나에 살짝 물기를 머금은 머리와 쇄골이 보이는게 포인트였다. 물론 짧은 반바지를 입었지만 뭔가 뿜어져나오는 여주의 묘한 느낌에 모든 멤버들이 멈칫했다는 소문이 있다.
"여주야? 옷은 어디다가 팔아먹은거니?"
"잘입고 있는데 왜? 이상한가..."
"아니 예쁜데... 옷이 마음에 안들어... 무슨 와이셔츠 한장이야..."
"이 와이셔츠 멤버들 중 누구꺼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누구 것인지 모를 옷을 입고 촬영을 하는데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팔이 길다며 탈춤을 추던 여주가 촬영들어가겠습니다 한마디에 얼굴이 바뀌는 것을 보고 멤버들은 역시... 라며 말을 했고 여주가 저 옷 우리들 중에 한명 옷이래여 라는 말에 자신의 옷이라며 싸우는 멤버들이었다.
순백같은 컨셉의 U촬영날에는 청순한 여주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하지만 이 날 멤버들 모두 난리가 난 것이 눈물을 흘려야해서 여주에게 감독님이 제일 슬펐을때를 회상하라고 했을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여주는 제일 첫번째 촬영으로 일찍 끝난 석진에게 안겨 계속 울었다고 한다. 그때 스태프들과 멤버들 모두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고 한다. 그래도 여주의 눈물로 레전드를 찍어 예쁜 작품이 나왔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기 전에 멤버들 모두 찍었던 면사포를 이용해 찍은 모습은 마치 결혼식의 신부같은 모습으로 모두 박수를 쳤다고 한다.
"뭐가 그렇게 슬펐을까 우리 딸?"
"몰라... 쪽팔려... 울기 싫었는데 안멈춰..."
여주의 말에 석진은 여주를 데리고 대기실에 가 여주가 편히 울수 있도록 계속해서 안아주며 다독여 주었다.
"그냥 울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편하게 울어 얼굴부으면 차가운걸로 가라앉히면 되니까 그냥 울어"
석진의 따스함 덕분이었는지 편하게 울수 있었던 여주였다. 그리고 다 울고나서는 뭔가 머쓱했는지 여주는 전스태프들,멤버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돌렸다고 한다. 물론 커피를 먹지못하는 태형이와 자신에게는 딸기 스무디를 하사하였다고 한다. 부은 얼굴로 멋쩍게 죄송하다고 커피를 돌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고 한다.
대망의 난리가 났던 R컨셉의 촬영은 여주의 의상도 대박이었다고 한다. 남준과 같은 흰색을 입었고 여주의 머리는 웨이브를 넣은 뒤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였다. 그리고 여주의 자켓안은 짧고 붙는 검은색 크롭으로 여주가 팔을 들때마다 자켓이 들리면서 여주의 복근이 살짝 살짝 보였고 멤버들은 여주의 배가 보일때마다 난리를 쳤다. 우리여주에게서 노출은 금지라나 뭐라나... 아무튼 여기서도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주는 이때 다행스럽게도 오열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여주 잘했어"
"내가 미키도 아니고... 킁..."
"무슨 생각했어?"
"몰라요 그냥 아 울고 싶다하면 주르륵?"
"신기하네"
"오빠 이번 곡 괜찮아요?"
"괜찮아 진짜 좋아 윤기형도 좋다고 하잖아"
"너무... 부담이 돼요 안 그러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나 봐"
"어쩔수 없지 그건 인정받을수록 부담되는 건 사실이니까 근데 그런거 신경 안쓰기로 했잖아"
"맞아요 난 나하고 싶은대로 할꺼야 그리고 뭘하든 우리 아미가 좋아할꺼야"
"아미 좋지~ 얼른 아미봤으면 좋겠다"
"저두요"
훈훈한 대화가 오고가는 여주와 호석이었고 다음 날은 Y촬영날이었다. 촬영장소는 예전 SAVE ME를 촬영했던 장소로 신이 난 정국이와 여주 그리고 태형이는 SAVE ME를 틀어놓고 뮤비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방탄 전문 직찍 지민이 촬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건 언제 푼다고? 아무튼 여주의 의상은 뭔가 가을에서 겨울사이의 의상이었다. 머리는 웨이브에 화장도 베이지 계열로만 쓰고 하늘한 베이지 롱스커트에 호석이와 비슷한 니트를 입었다. 그 덕분에 청순하면서도 쇄골이 보여 묘한 느낌을 주는 여주였고 쉬는 시간에는 멤버들로 인해 담요가 둘러지거나 멤버의 품에 안겨있었다. 어이없어한 여주였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여주에겐 딱이었다.
"이리와 우리여주"
"왜?"
여주가 다가오자 바로 안아오는 태형이었고 여주는 태형이의 품에서 열심히 슈스비를 하고 있었다. 카드강화하는 게 재미있다며 열심히 하는 여주였고 같은 카드로만 강화가 된다는 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담당자분에게 개선을 요청한 여주였다. 그 덕분에 아미들은 카드 강화가 더 쉬워졌다는 후문이 있다. 태형이의 품에서 열심히 슈스비를 하는데 게임소리가 들리자 하나 둘씩 모이더니 다같이 자기 카드가 더 좋다며 자랑하는 자리가 이어졌고 여주도 당당히 자신의 카드들을 보여주었다.
"나보다 별로인 사람은 다 빠져~"
"뭔데 이렇게 좋냐...? 현질?"
"역시 게임엔 현질이지 우리 또 게임 언제나와요 게임 많이 만들자 내가 하게"
"곧 하나 더 나올껄? BT21은 안해?"
"아 그거 지금 하트 없어서 못해요 누구 보내줄 사람~"
"야 진지하게 이야기하는데 그거 적당히 해라 나처럼 작업 못한다"
"내가 오늘 안에 오빠 따라잡는다 기대해요"
스태프들의 하트와 멤버들의 하트 덕분에 열심히 스테이지를 깨는 여주였고 가챠를 열때마다 똑같은 아이가 나오면 실망하면서 다시 슈스비를 들어가 강화하는 여주였다. 슈스비 카드를 강화하면 마치 한정판 피규어를 가지는 기분이라는 말을 했다. 아마 카드 R을 만드는게 좋다는 뜻인것 같다. 그리고 며칠동안 열심히 BT21을 한 여주는 결국 멤버들 중에 스테이지를 제일 많이 깬 멤버가 되었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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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아토 여러분 저 이제 암호닉 초기화 시키고 다시 구할거에요 암호닉을 신청하고 싶은 분들은 댓글에 암호닉을 적어주세요 탑시드가 아니라 행복이로 와서 많이 당황스럽죠? 저도 그래요... 탑시드 감을 잃어서 처음부터 다시 읽고 쓰려구요 탑시드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죄송합니다...ㅎ 아 그리고 저 6월달 시험이에요..ㅜㅜ 종강이 22일이랍니다 그떄 미친듯이 쓸 생각이니 폭주해도 아 시험 끝나서 행복해서 저렇구나 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