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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시선에서 

 

 

 

 

 

 

 

안녕 친구야 넌 이름이 뭐야? 

 

 

[NCT/정재현] 덫 - 곰의 시선에서 | 인스티즈

 

 

 

다정하게 너는 내게 물어왔다. 

 

그때까지만해도 난 몰랐지, 내가 곰이 될거라곤. 

 

너는 똑똑했다. 계산적이였고 속된말로 약았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고 그것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였다. 

 

넌 그 순하고 맑간 얼굴로 애들 여럿을 속여 이용했다. 

 

 

 

 

 

물론 난 너에게 그런 존재는 아니였다.  

 

그것보다는 조금 더 특별한 사람이였다. 

 

사실 잘 모르겠다. 

 

너는 내게 종종 자신에게 나 하나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 

 

 

 

근데 너는 어장을 주로 운영했다.  

 

주로 화려하고 예쁜 애들이 많았다. 나는 어장 외였다. 

 

별장에서 키우는 곰정도였다. 

 

별장에 무슨 곰이냐 하겠지만 모르겠다.  

 

난 그냥 너가 하는대로 다 할 수 밖에 없는, 

 

둔한 사람이였으니까 

 

넌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바꿀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진 아이였다. 

 

 

 

너는 애들을 이용하는 걸 나에게 자랑처럼 얘기했다. 

 

너는 종종 숙제를 안 해가도 숙제를 낼 수 있었고 주위에는 늘 사람이 많았다. 

 

돈을 쓰지 않고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눈웃음 한두번이면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이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난 말리지 못했다. 

 

말리다가 떠나면 어떡해 

 

별장에 버려두고 안 오면 어떡해 

 

목마르고 굶주려 나는 죽겠지 

 

너는 그걸 잘 알았다. 그래서 나 보란듯이 더 했다. 

 

넌 나에게 참 가혹한 사람이였다. 

 

 

 

 

[NCT/정재현] 덫 - 곰의 시선에서 | 인스티즈

 

 

 

전에는 외모로 모든 게 용서되는 분위기가 너무 싫었다. 

 

사람의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너무 싫었다. 

 

근데 너 때문에 나는 모순적인 사람이 되었다. 

 

너를 보는 그 순간 너가 말을 건 순간. 

 

나는 너의 덫에 걸려 움직이지 못했다. 

 

 

 

 

 

나는 티를 내지 않았다. 

 

꼴에 자존심은 세서 

 

누구 아래에 있는 게 싫었다. 

 

근데 너는 다 알고 있었다. 

 

내가 널 좋아하는 것도 

 

너의 행동에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너와 나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다. 

 

누가 이길지 보이는 게임이지만 지기싫어 나는 아등바등거리고 있었다. 

 

너는 이 게임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사실 너가 놓아버리면 끝나버리는 게임이다. 

 

그래도 너는 그냥 줄을 당기기도하고 밀어내기도 하며 상황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그래서 난 너를 더욱 놓을 수 없었다. 

 

덫에 걸렸으니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36.3
으아아 작가님 너무 좋아요 ㅠㅠ 작가님이 글은 너무 잘 쓰셔서 제가 글로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으허헝 더 써주세요ㅠㅠ
6년 전
마이페이지
너무 과찬이세요.... 자주는 못 오지만 종종 찾아뵐테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
작가님 정말 사랑합니다 이런글ㅠㅠㅠㅠ 실제로 저런애 만나면 짜증날수도 있겟지만 재현이니까 괜찮은 마법..... 그래서 그 별장이 어디라고요? 어짜피 곰이 백일 마늘먹고 사람된건데 저도 마늘만 백일먹고 다시 곰되서 재현이가 키워주면 되잖아요ㅎ (아무말)
6년 전
마이페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저런 친구는 같이 다니면 힘들죠 나한테 진심인지 아닌지 헷갈리구 막 저도
그 곰 되고싶네요...울재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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