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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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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매트 전체글ll조회 1970l 12

 

 

 

 

 

 

 

 

 

 

 

 

 

 


마지막 조련

 

 


그 날 이후로 김태연이랑 일주일 째, 말은 나눠도 장난은 안친다.
미치겠다. 김태연한테 구박 받던걸, 잔소리 듣던걸 내가 좋아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될 정도로.
그 정도로 나는 김태연을 재촉하고 있다. 얼른 나한테 "정숭녀." 하고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애들끼리 한참을 시끌시끌하다. 무슨 얘기하고있냐고 물으니까 김태연이 고백을 받았다고 한다.
아, 그래? 대박이네. 하고 웃었다. 대박은 무슨, 내가 쪽박차게 생겼다.

근데 더 신경 쓰이는건 김태연이 그 옆에서 눈에 확 보일정도로 표정을 망치고 있는거다.
속이 썩어 문드러질 것 같다. 안저랬으면 좋겠는데, 내 눈치 보는 김태연은 미워죽겠다.

내맘을 모르는지 아는지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머리가 복잡하다.

교실을 등지고 나와버리는데 귀에 김태연이 애들한테 짜증을 낸다.
그렇게 애들 다있는데서 그렇게 까발리지 말란다.


미워죽겠다. 속상하다.

 


-

 

 


"야, 이것봐. 어제 베란다에서 몰래 꺼내느라 땀 한바가지 흘림."


권유리가 팩소주 몇개가 가방안에 있는걸 자랑한다.
뒤이어 최수영도 소주 대신 포도주라면서 포도쥬스 병에 담아온 걸 흔들어 보인다.
다들 환호성을 지른다. 김태연은 입가에 살짝 미소만 띄운다.

 
"다들 마시는거지? 안마신다고 발빼면 죽는다."


반 협박으로 최수영이 말하자 다들 당연하다고 맞장구를 친다.
김태연이랑 나만 말없이 서로 건너편에 서서 눈치만 보고있다.

미묘해 죽겠다. 김ㅂ태연이랑 내가 미묘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
김태연이랑 나, 하면 무조건 톰과 제리. 닭과 개. 뭐 그런 사이였는데, 서로 눈치보고 있다.

톰이랑 제리가 서로 접시 깨부수고 빗자루로 때리다가 눈맞아서 썸 탄다고 하면
전세계 사람들이 당연히, 누구라도 이상하게 생각할수밖에 없겠지.


썸은 개뿔 김태연은 그냥 내 눈치를 보는 것 뿐이다.
내 눈치 좀 안봤으면 좋겠는데. 속이 끓는다. 애들 앞에서 그렇게 있지 좀 말란 말이야.


"김태연? 너는."

"응? 아, 마셔야지."

"정수연. 너는?"


고개를 끄덕거려 준다. 최수영이 오키. 하면서 선생님들 눈치를 살핀다.
그 눈치를 따라 애들도 덩달아 다른 애들 눈치를 보는데 김태연은 내 눈치를 본다.


그만 하라고, 좀!

 

짜증이 나서 화장실 갔다온다 하고 변기 위에 앉아서 멍을 때린다.

 

 

 

-

 

 

 


짐 좀 풀어놓고 나니까 몸이 노곤해 죽겠다.
버스 안에서 나랑 황미영이 자리 맡아놓고 있었는데 김태연이 그걸 슥 보더니 황미영 옆에 가서 앉는거다.
상관 없어서 눈길도 안줬다. 내 옆에는 권유리가 앉고 중간에 최수영이 앉았다.
애들 다 자는데 저쪽 동네 둘이서 뭘 계속 속닥거리면서 킥킥댄다.
짜증이 나서 권유리 이어폰 한쪽을 뺏어서 귀에 끼운다. 권유리가 쳐다본다.
뭐. 권유리가 아니, 그냥.. 하면서 다시 잔다.

스트레스가 충전되는 기분이다. 콧김을 내뿜으며 겨우 참았다.

숙소 벽에 기대 앉아서 늘어져 있는데 김태연이랑 황미영이 봉봉을 마시면서 들어온다.


"왜 혼자있어?"

"권유리는 술 숨긴다고 옆방갔고, 뭐 최수영은 매점 찾으러 갔겠지."


황미영이 그래? 하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tv를 킨다.
김태연은 곧장 화장대 앞으로 가 거울을 보면서 자기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다.
그걸 나도 모르게 멍하니 보고있는데 눈이 마주쳤다.
고개를 홱 돌린다. 김태연이.

괜히 또 짜증이 난다. 뭔가 김태연이란 인간이 싫어지고 그런 짜증이 아니라
이런식인 지금 우리가 짜증난다. 말을 걸던가 뭐라도 좀 하란말이야.

그러면서도 먼저 말은 못거는게 짝사랑 하는 여고생의 프라이드이자 마지막 자존심이다.

 

 

 

-

 

 

솔직히 술을 마시고 싶진 않다. 겁이 난다.
취중진담이란 노래가 있듯이, 평소에 꼭꼭 숨기던걸 막 내뱉게 하는게 술의 위력이다.
그래서 김태연이랑 한 공간에서 술마시고, 얼굴 붉어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김태연 멱살잡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막말로 입술 먹어버릴지도 모른다.
솔직히 내 나이가 아직 열일곱인데 술 주량이 얼마고 술버릇은 뭐고 그런걸 알리가 있나.
쎄보이려고 무작정 퍼마시는게 다지. 걱정이 앞선다. 안마신다고 하면 애들이 가만있지 않을게 분명하다.

그래서 지금 뭐가 뭔지 침인지 술인지 모를정도로 그냥 마셔대고 있다.
김태연은 여전히 날 힐끔대고 있고, 그게 내 심기를 너무 건드린다.
그래도 잘 참아내고 저 얼굴을 안보려고 괜히 술을 자꾸 집어넣는다.

얼마 좀 지나자 김태연은 얼굴이 거의 딸기가 됬고 최수영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혼자 하고 있다.
권유리는 팩소주를 들어 제품명부터 상품번호 원재료명을 줄줄 읊고 있다.
애들 절반이 옆에 있는 애 무릎에 엎어져서 헤롱대고 있고, 그나마 정신이 있는 황미영도 숟가락으로 울트라맨 흉내를 내고 있다.

근데 나도 제정신은 아니다. 양을 조절 한다고 하긴 했는데 저놈의 김태연 안보겠다고 괜히 오바한게 이제서야 좀 올라오나 보다.
갑자기 서러워진다. 엄마가 보고싶다. 엄마가 해준 김치찌개 먹고 싶다.
눈물이 막 나온다.

김태연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 나는 눈물이 범벅이 된 얼굴로 손을 휙 뿌리치고 내가 내발로 갈거라면서 넘어진다.
그대로 안방으로 기어간다.


"으어-."


방에 대자로 퍼질러 눞는다. 천장이 뺑글뺑글 도는것 같다. 어지럽다. 슬프다. 또 운다.
누가 내 팔을 잡아 끌어서 일으킨다. 김태연이네. 내가 좋아하는 김태연이네.


"뭐야."

"이불 깔았으니까 저기서 자."

"왜."

"감기 걸려, 멍충아."

"내가 알아서 한다고!"

"밖에 애들있어. 조용히 해."


입에다가 조용히 하라고 손가락 가져다 대는 얼굴이 갑자기 너무 좋아서 또 울음이 나온다.
흐아아앙- 하고 우니까 김태연이 머리를 긁는다.


"정수연."

"으어어어엉-"

"왜 우는데?"

"왜 우냐고?"

"응. 왜 우는데."


니 좋아하니까. 병신 멍청이 해삼 말미잘 똥구멍아. 꾹꾹 참는다.


"김태여.."

"뭐."

"넌.. 너는.."

"내가 뭐."

"넌 나한테.."

"......."

"빗자루다. 이 멍청아."

"뭐?"

"니가 맨날 걸레질하고! 나는 빗자루로 쓸고.."

"자라, 정수연."

"내가 빗자루로 쓸어담은 쓰레기가 얼만큼이나 될거 같냐? 어?"

"정수연, 자라니.."

"이~따만할거다. 니네 집보다 클거야, 멍청아. 흐헤헹ㅎ"

"알았으니까, 이제 자자. 정수연. 응?"

"그만큼.."

"응. 자자."

"그만큼 너 져아하는데.."

"........"

"내가 이 짜식아. 널 쓰레기장 만큼 져아한다니까? 흐헿 쓰레기장."

"정수연."

"좋아해.. 으엉.. 좋아해."

 

김태연 바짓가랑이를 잡고 울었다. 김태연 바지를 눈물로 다 적셨다.
콧물도 문대놓고 눈물도 문대놓고 이자식아, 가서 빨래 좀 실컷 해봐라. 하면서 울었다.

김태연이 아무말도 안한다.

 

 

-

 

 

머리가 깨질 것 같다. 미치겠다. 아침 먹으라는 방송이 나왔는데도 잠 안깬척 누워있다.
다행히 애들도 다 뻗었는지 아무도 아침먹으러 나가는 소리가 안들린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김태연은 어디있지? 거실에 있나, 지금 여기 누워있나.

살짝 실만큼 눈을 떠 천근만근한 짱구를 들어올리니 방 안이 난장판이 되어있다.
서로서로 이불이랑 엉켜 누가 누군지도 모를 정도로 어지러웠고 이상한 냄새도 나는 것 같다.

아무 소리도 안나는거 같던 욕실에서 갑자기 누가 나온다.
빠르게 다시 누워 눈을 감았다. 직감으로 때려맞춘 저 사람은 김태연 같았다.

그 사람이 문을 열고 나간다. 어지러워서 다시 긴장을 푼다.

어쩌지, 어쩌지.

 

 


-

 

"자, 이제 방을 청소 하도록 합니다. 쓰레기통을 비우고, 놓고가는 물건이 없게 욕실까지 잘 점검하십시오. 욕실 쓰레기통은 비우지 않아도 됩니다."

 


김태연 얼굴도 제대로 안봤을 정도로 모른척 하고 있다. 가끔 눈이 마주치긴 하는데 내가 먼저 피해버린다.
누가 봐도 어제 그짓때문에 민망해서 그러는거 같지만 어쩔수가 없다. 빨리 집에 가고싶다.

이제 나한테 장난도 안치겠지, 이제 말도 안걸겠지. 미쳐버리겠네.
소문이나 안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발을 동동거렸다. 걸레질을 하려고 걸레를 들고 화장실을 가니까 김태연이 걸레를 빨고있다.
급하게 다시 몸을 돌리는데.


"야."


심장이 콩딱거린다. 말을 걸어왔다. 욕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잔뜩 화가난거 같다.
천천히 뒤를 돌아보고 시선은 땅으로 던져놓는다. 미치겠다.


"니는 빗자루 들어야지."

"응?"

"빗자루 좋아한다며."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김태연이 씨익 웃는다. 아, 망했다. 망했다.


"아, 아니거든."

"아니라고?"


걸레를 빨다 말고 내 앞으로 온다. 오지마, 오지마. 나 술냄새 난단말이야.


"빗자루 안좋아해?"

"......."

"안좋아하냐고오."

"좋아해.."

"얼만큼?"

"........"

"아, 얼만크음."

"쓰레기장 만큼.."

 

김태연이 또 씨익 웃더니 아하하핳ㅎ 하고 웃는다. 웃겨 죽겠나 보다.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 발만 꼼지락 거린다.
김태연이 방 저쪽에서 쓰레기통 두개를 들고 온다.
입에 실실 미소를 올려놓고 내 옆에 서서 묻는다.

 

 

 

 

 

 

 

"쓰레기통 비우러 갈래?"

 

 

 

 

 

 

 

 

 

 


그 뒤의 조련

 

 

"..걔랑 사귈꺼야?"

"누구."

"강동언인가, 뭔가.."

 

쓰레기를 탈탈 털던 김태연이 비죽 웃는다. 그 얼굴을 보고 뭐야, 사귈꺼냐니까. 하고 심통을 부렸다.

 

"사귈까?"

"그러시든지."

"진짜?"

"........"

"사겨?"


안들린다는 듯이 무시하고 쓰레기통 뚜껑을 덮었다. 김태연이 대답 안해? 나 진짜 사겨? 하고 맞심통을 부린다.


 

 

 

"아, 안됀다고!"


 

 

 

 

김태연이 웃는다.


 

 

 

-----------------------------------------

조련왕이 끝났네요ㅠㅠ 처음 써본거라 애착이 가네요..ㅎㅎ 손팅&신알신 감사했습니다!

이제 또 탱싴 써 올릴건데.. 그것도 많은 관심 주실꺼죠....?(애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4페이지로 넘어가면 올리던가 내일 올리던가 할게요!

홈매트를 기억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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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금손이셔요
11년 전
독자2
헣헝헝허어ㅠㅠㅠㅠㅠㅠㅠㅠ김태여늎ㅠㅠㅠㅠㅠㅠㅠ조련하는거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수연은 겸디돋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벌써 끝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홈매트님 지젼bb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벌써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습니다 ㅠㅠㅠㅠ 처음이신데 엄청 잘쓰심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안녕은영원한헤어짐은아니겠지여?
새아이디어들고빨리찾아와여

11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ㅠㅠㅠㅜ캐달달이네여ㅠㅠㅠㅠㅠ얼릉돌아오셔요!
11년 전
독자7
님 왜 끝? 왜 나 안섬? 왜 나 안금손? 왜나 안 회원? 왜나 안 소원1기? 왜나 안가입?왜나 안 신알신?왜 마지막 픽? 왜!!!!!!!!!애오ㅕ애!!!!!와ㅣ이WHY????와이 왜 마지막 이에요 ㅠㅠㅠ 죽겠네 증 말 미치게 하네 님 글만 보면 막ㅈ 게 ㄷ 간지럽고 달달하고 미치네 하............미치겠다 별들아 님 무조건 1주일 안에 새 픽을로 차자오세요!!!!안오시기만 해봐 삐질꺼여..나왜안 소녀시대? 난왜안 김태연? 나 왜 안 이뻐? 나 왜안 연습생? 나왜안 에쏌? 나 왜 안 매니져? 님 픽 보면 미치겠어 돌아와돌아롸 아니쥬 베이베 베이베이ㅔ 아 에쎔 사내연애말구 팀내연애 소취 개취 태연아 수연아 탱싴말구 나싴 나탱 어땡?사랑해 작까님도 사랑해!
11년 전
홈매트
ㅋㅋㅋㅋ 답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망톡이 뭐죠.. 글잡은 진짜 처음이라서요..
그리고 주제 주시면 제가 꼭 써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1
헐님.... 비회원 나부랭이 이
ㅔ게 답글 주세요.... 님은천사세용
....저주제는많은데 수연이가 저승가는데 변호사혹은 저승사자혹은 지옥대왕이태연인데 수연이를 저승에서시험하는거죠벌을줄까말까정수연은고자가아니니까 태연이를//^^/////ㅋㄱㅋ김태연은그것두모르고 뭐작가님이맘대로쓰셔두좋아요그냥저승을 주제롴망상톡은태연이랑대화하는것처럼? 뭐그런건데왜하는지이해가안됫지만쩌번에탱구꺼하나잇엇는데감정이입하고보니까장난업더라고요....ㅋㅋㄱ저암호닉신청할래요비회원이니까와이파이로할께여...괜차나여?ㅋㅋ

11년 전
홈매트
와이파이님?? ㅋㅋ
저승.. 어럽네요 한번 써볼게요. 차기작 나왔는데 달달한쪽은 아니라서 좀 실망하실거같네요 ㅠ

11년 전
독자8
아대박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9
대밬ㅋㅋㄲㅋㄲㄱ좋네요ㅠㅠ
11년 전
독자10
좋아여ㅠㅠ김태연 왤케 설렘ㅠㅠㅠㅜㅜ
11년 전
독자12
긍잡에서탱싴을보다니ㅜㅜㅜㅠ탱싴은사랑입니다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신알신할게여
11년 전
독자13
저도 조련당한거같네요 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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