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하지 않을꺼야. 너도 미안해 하지마. 넌 돌아올꺼니깐.
그냥 너는 돌아와서 "걱정시켰죠? 저 다녀왔어요!"라는 말 한마디만 해줘.
우린 웃으면서 너한테 "괜찮아, 그리고 고마워"라고 해줄께...
우리 서로 웃으면서 이 말 꼭 하자. 응?
근데 말야.... 자꾸만 말야...
너에게 왜 이렇게 미안해 질까..?....
너가 돌아올꺼라고 믿는데 자꾸 미안해지고 미안해지고..
상상만으로 얼마나 무서운곳인데 너는 지금 상상이 아닌 현실이 잖아.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서 너무나도 미안해.
많이 춥지? 힘겹지? 조금만 견뎌줬으면해.
부모님도, 친구도, 친척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보고싶잖아
모두가 너가 오길 기다려. 안아줄께.
그러니깐 올수 있지? 올꺼라고? 그럼 기달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