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정말 무당을 하면서 모시고 계시는 분들한테 헌신을 하시는 분이였음. 기도도 정말 빠짐 없이 하고 1순위가 가족이 아니라 모시고 계시는 분들 이였을 정도였음. 근데 그렇게 잘 모시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계셨는데 엄마가 내 방에 들어오더니 ' 딸 엄마 이거 하지말까? ' 이렇게 얘기를 하셨음 나는 엄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엄마 선택에 따른다고 했었음 엄마는 알았다고 하고 몇달이 흘렀음 그리고 평소처럼 난 회사 일하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톡 하나가 왔음 그 내용이 ( 사진 참고 ) 이랬음 이걸 본 나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멘붕이와서 뻥져있었음 ,, 그래서 회사 끝나자마자 멘붕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집 도착했는데 목사님 사모님 권사님 분들이 계셔서 멘붕의 2연타였음 그래서 멘붕의 상태로 나도 영접을 받았음,,, 그렇게 다들 가시고 엄마하고 나하고 둘이 있을 때 엄마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음 나: 엄마 후회 안해 ? 괜찮아? 엄마 : 응 이제 후회 없어 00이 너한테도 이게 좋아 나 : 왜? 엄마: 누가 보살딸이라고 하면 좋아하겠어 아직 까지는 인식이 좋은게 아니라서 결혼할때도 피해가 클거야 그리고 엄마는 너가 방울잡고 춤추는것도 보기싫고 너가 무당하는 꼴 못봐 라고 말을 하셨음 ㅜㅜ 이걸 듣는 나는 얼마나 엄마가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런 결정을 했는지 마음이 와닿았음 ,, 정말 철 없을 고등학교 2학년때 남자친구를 사겨서 엄마가 무당이라고 했었는데 잘 사귀고 헤어지고나서 뒷말이 들려왔는데 그게 재 엄마 무당이라고 무섭다고 그런식으로 말한게 귀에 들어왔는데 그거를 들은 내가 많이 상처받아서 괜히 엄마한테 엄마 무당해서 이런거라고 화내면서 울었었음 ㅜㅜ 진짜 썩을년임 나는 ,, 엄마가 그때 내가 우는 모습보고 자기가 죄인이구나 했다했음,, 난 정말 불효녀임,,, 이제 그렇게 모든거를 엄마는 접고 행복하다고 하시는데 그런 모습 볼때마다 나는 이 쪽을 선택한거를 절대 후회하지 않음!!!! 그리고 내가 엄마한테 법당 치울때 어땠냐고 하니까 엄마는 하염없이 눈물만 나왔다고했음 막상 하고나니까 정말 별거 없고 일반인으로 살수 있다는 자체가 실감이 나서 눈물이 났다고함 ㅜㅜ 정말 신기하게 하나하나 가족들의 변화가 눈으로 보여지니까 그냥 열심히 기도하면서 살기로 엄마랑 약속했음!!!! 이 글 쓰는것도 보여지는 것도 있지만 기록 하고 싶어서 올리는거임 !! 내일은 감동이 아닌 좀 소름돋는 내용으로 ,,,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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