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프로듀서 너탄 07 ( 부제: 용기)
w. 꾸깃왕자
“이번주 1위발표하겠습니다-“
“네! 이번주 1위는요?”
맴버들은 무대가 끝나자마자몇분도 안되서 다시 올라가야만했다. 1위발표만이 남아있었던것. 탄소 은 무대로 올라갈수가없어 피디님과 무대옆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축하드립니다! 방탄소년단입니다!”
“소감 한 말씀해주세요-“
컴백하자마자 1위 후보에올라선것도 모자라 1위를 하게 되자 제 맴버들은 예상치도 못해 어리둥절해 하고있었고 피디님과 탄소 은 그들을 보며 박수를 치고있었다.남준이 마이크를 쥐고 입을열었다.
“아.. 일단 피디님과빅히트 식구들 감사하구요.. 우리 영원한 아미들 너무 사랑하고-“
수상소감을 거의 다마처갈때쯤 남준이 윤기에게 마이크를 넘겨주었다.
“뒤에서 항상 응원하고계시는 우리 부모님들께도 감사하구요"
나와 눈이 마주치고나서 바로 카메라를 바라보더니
마지막으로
좋은 곡 만들어줘서 고맙고 우리곁에서 항상 좋은음악 만들어줘.
***
"##탄소아 들어가도되니?"
"네 들어오세요!"
녹음실밖에서 두어번 노크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들려오는 피디님의 목소리에 들어오시라고 하니 문을열고 들어어오는 피디님께 일어나서 인사를 하고 쇼파에 가서 앉았다.
"다름이아니고 애들 후속곡이 나와야해서"
"나온거 아니였어요?.."
"메인곡 곡 다음으로 활동할 곡이 필요해"
"아.."
"그 곡을 너와 내가 만들었음 하는데"
"네?!"
"어떠니"
얼떨떨했다. 믿기지가 않았다. 나 혼자 만드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떨리는건 무엇일까. 어떠냐는 피디님의 말에 선뜻 대답하지못하고 고민을 하고있으니 부담갖지말라며 천천히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했다.
"천천히 생각해봐- 급한거 아니니까"
"네.."
"애들이랑은 많이 친해졌니?"
"네 덕분에요. 다들 잘챙겨주시고 좋은분들인거같아요"
"그래. 무슨일있으면 바로 말하고 알겠지?"
네 걱정마세요! 피디님은 웃으며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갔고 ##탄소은 아직 피디님의 말에 얼떨떨한채로 있다가 이내 곧 정신을 차리고 커피라도 뽑아 마셔야겠다고 생각하며 뒤이어 ##탄소 도 문을 열고 나갔다.
"##탄소아-!"
"호석이오빠?"
긴 복도 끝으로 걸어가고있었을까 모퉁이돌자마자 보이는 호석이오빠가 나를 먼저 보았는지 이름을부르며 뛰어오고있었다.
"마침 그쪽으로 가고있었는데 우리 ##탄소이가 이렇게 마중을 나와주는구나"
"커피 뽑아먹으려고 나간거였거든요?"
"커피? 내가 사줄게. 같이가자!"
오빠가 웃으며 내손을 잡고 이끌었다.
"왜 오빠만 혼자왔어요?"
"응? 나 혼자 아닌데?"
"그럼요?"
"내가 차에서 제일 먼저 내려서 뛰어온건데?"
***
"##탄소아 무슨 고민같은거있어?"
우물우물- 입안가득 음식을 씹어먹고있던 석진이 제 앞에 있는 ##탄소에게 물어보았다. 항상 식사시간이 규칙적이지않아서 나머지맴버들은 스케줄, 또는 연습하고 있는 와중에 석진은 출출했던건지 연습하고 있던 도중에 몰래 빠져나와 ##탄소이 있는 녹음실로 향해갔다.
"어떻게알았어요?"
"얼굴에 다 티나. 무슨고민이야? 오빠가 다 들어줄게"
##탄소이 들고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아까 전에 피디님과 있었던 알들을 꺼냈다.
"너한테 좋은기회 아니야?"
"그렇긴한데.."
"왜? 걱정돼?"
"네.."
"무슨걱정?"
"제가 잘할수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음.. ##탄소아"
"….."
"너 우리 컴백하자마자 1위했을때 기억나?"
"당연히 기억하죠"
석진도 다 먹었는지 들고 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탄소을 바라보며 말을했다.
"그때 윤기가 어떻게 말했는지도?"
"….."
"그 수상소감 우리가 괜히 한 말 아니야"
"넌 이제 우리 프로듀서고 우리의 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거지"
"1위?"
"…"
"못해도 괜찮아. 우리는 1위가 목적이 아닌 노래와 춤을 한다는게 목적이니까"
그니까 무서워하지말고 한번해봐. 옆에서 도와줄수있는건 최대한 도와줄게.
***
"피디님! 저 결정했어요!"
"그래. 생각은 많이 해봤니?"
"네! 저 한번 해보려구요-"
그래 잘생각했다. 피디님이 계신 방을 ##탄소은 노크도없이 문을 활짝 열며 말을해왔고 그런 ##탄소을 보고 피디님은 활짝웃으며 잘생각했다며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같이 작업을 해보자고했다. 그렇게 얘기를 다 마치고 피디님게 인사 하고 나와 뒤로 돌아보았을때 언제 내뒤에 와있었던건지 지민의 품에 제 얼굴을 박을뻔했다.
"아, 깜짝이야"
"오랜만이네"
"..그러게요 요새 많이 바빳나봐요"
"응?"
"다른사람들은 그래도 가끔 봤는데 오빠만 안본거같아서요.."
"오빠?"
"아니.. 말 안놓을거면 오빠라고 부르라해서.."
"푸흐- 그래서 지금 오빠라고 하는거야?"
"그런셈이죠?"
"볼일은 다봤어?"
"아, 네 방금 얘기 다 끝났어요"
피디님이랑 얘기 다 하고 좀이따 녹음실로 갈게. 지민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지민을 지나쳐 녹음실로 향해 가고있었을까 뒤에서 지민이 노크를 두어번하고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오랜만에 본 지민의 모습은 무언가 한결 가벼워져 있는거 같았다. 아마도 자신의 짐을 조금씩 덜고 있는거겠지.
***
"들어갈게"
똑똑- 녹음실밖에서 지민의 목소리가 들리고 ##탄소이 마우스를 잡고있던 손을 내리고 뒤로 돌아보자 지민이 어느샌가 들어와 쇼파에 몸을 뉘었다.
"이리와"
"네?"
"이리와서 앉아. 거기있지말고"
##탄소에게 이리오라고 말을했다. 그에 주춤 거리며 ##탄소이 일어나 지민과 쫌 멀찍이 떨어져 앉아있었을까 지민이 입을 열었다.
"말하고왔어"
"…."
"피디님한테도.. 맴버들한테도 다 말했어"
"..정말요?"
"그럼- 네가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것도 약이라고했잖아"
"…."
"법적조치 들어갈거래. 그리고 경호도 더 신경쓰시겠데"
"….."
"고마워"
"제가 뭘한게 있다고.."
"가끔 힘들면 너한테 말해도돼?"
"당..당연하죠! 제가 그 짐 나눠가진다고 했잖아요!"
"##탄소아"
"네?"
네가 있어서 다행인거같아.
***
Behind.
"나한테 말해줄수있어요? 내가 그 짐 나눠가질게"
지민이 흔들리는 눈빛으로 ##탄소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을 읽기라도 했는지 ##탄소은 괜찮다는듯이 웃으며 떨리는 지민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감당할수있어?"
"…."
"넌 감당못ㅎ.."
"할수있으니까"
"…."
"말하라고 한거에요"
단호한 ##탄소의 눈빛에 지민의 눈동자에 그녀를 담았다. 지민이 다시 시선을 떨구고 잠시 생각을 하다 이내 한숨을 쉬고선 ##탄소에게 말을했다.
"날 죽이겠다는 메세지를 받았어"
"….."
"어떤걸로 죽고싶냐면서 사진도 보냈더라. 아무도 모르게 날 죽이러 올거라고"
"….."
"하루는 무대에서 똑같이 춤을추고 노래를 부르고있는데"
"….."
"앞에서 아무표정없이 나를 계속 노려보고있던사람이 있었어"
순간 겁이 나더라. 정말 날죽이러 온건가 싶어서. 지민은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고이고 떨리는 목소리로 힘겹게 말을 하고있었다. 그런 지민에게 괜찮다는듯이 손을 잡아오는 그녀다.
"힘들면 그만말ㅎ.."
"목소리가 안나왔어"
"….."
"목상태가 안좋은줄 알아서 못부른건줄알아"
"…."
"꿈에서까지 나를 찾아와 괴롭혀.. 죽일거라고 노려보던 그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않아"
힘들면 그만말해도된다고 말하려던 ##탄소의 말이 끊기고 지민이 계속해서 말을 해왔다. 고였던 눈물은 벌써 볼위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런 지민의 모습에 ##탄소이 지민의손을 꼬옥잡고 입을열었다.
"맴버들한테 말하면 걱정하고 소란스러워지고 그럴까봐 그런거죠?"
"..응"
"기사도 나고 팬들도 알게되고 그럴까봐"
"…."
"많이.. 힘들었겠다"
그말에 끝으로 지민이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손을 꼭 잡고있는 ##탄소의 손위에 지민의 눈물이 떨어졌다. 그 모습에 ##탄소 은 그를 끌어안았다.
"혼자서 말도 못하고.."
"…."
이제 울지마. 내가 옆에서 다들어줄게요
***
"그래서 이 비트를 너가 직접 찍은거라고?"
그럼요! 재차 물어오는 윤기의 질문에 ##탄소이 당연하다는듯 소리쳤다.
"와- 이거 쩌는데?"
남준이 말했다.
"##탄소아.. 나도 진짜 참여해도되는거야?"
당연하죠! 이번 트랙에 오빠가 필요해요! 호석이 감동받은 눈빛으로 울먹거리며 ##탄소을 쳐다보았다.
"바로 가자. 느낌좋다"
"나도"
자리에 서있던 윤기가 자리에 앉아 모니터앞에 마우스를 잡고 말을 해왔고 남준도 그 옆에 앉아 헤드셋을 끼며 말을했다. 아직 서있던 ##탄소이 어께를 으쓱거리며 호석을 쳐다보았다.
"오빠는 감동이다.."
그런 호석의 눈빛을 모른척한채 ##탄소이 윤기옆으로 가 자리에 앉았다. 곧바로 호석이 의자를 당겨 ##탄소의 옆에 앉아 작업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엉엉
분량을 길게 한다고는 했는데 긴지 모르겠어요..ㅠㅠ
관심가져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세모님, 홉흅님, 들국화님, @불가사리님, 몽9님 ♡
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