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쓰는거아닌가!ㅜㅜㅜ |
"에스더. 강토 여기있어. 보고 싶으면 종로서로 와. 만나게 해줄게." 하고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했지. 또 깊은 한숨을 내쉬며 슌지는 곧장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복잡한 마음을 추스리려 노력했다.
잠이 들었던걸까. 요즘들어 슌지가 서에 출근해 있는동안 하는 일은 고문실에 가는 것말고는 거의 없었다. 각시탈을 잡는 데 진전은 없었고, 그나마 강토를 가두어놓는 이유를 각시탈과 연루되어 있는 것 같다고 대충 보고해두었기에 위에서 오는 압박은 조금 줄은 상태였다. 요 몇일 슌지의 심리상태는 말그대로 너덜너덜해져서, 강토에 대한 것 말고는 아무런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렇다고 하루종일을 고문실에 죽치고 앉아있을 수는 없는 것이기에, 나머지시간은 대충 잠으로 떼우고 있었던 것이다.
슌지의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고이소가 슌지의 방으로 들어섰다.
"경부님, 이강토한테 알아내신 건 없습니까?" "아직." "저희가 한번 알아내볼까요?"
여태까지 강토의 고문을 다른사람에게 맡긴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강토가 각시탈일 수도 있다고 의심해본 적은 있으나, 특별한 증거도 없어서, 지금까지는 슌지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강토를 가두어온 것일 뿐, 다른 목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역시 그때도 고이소에게 그만두라고 할 참에, 이러다 기무라 경부가 사사로운 친구사이의 정으로 이강토를 고문하지 못하게 한다고 위로 얘기가 들어가면 골치아파질 것이 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고이소가 강토를 싫어한다는 것은 슌지는 물론 종로서에 꽤 있었던 다른 순사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이었다. 자신보다 더 늦게 종로서에 들어온 후배가, 그것도 조선인이, 자기보다 더 잘나간다면 왠만한 다른 사람이라도 그건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우선은 승락해놓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슌지 자신이 직접 들어가볼 생각이었다.
블라인드 사이로 고이소가 카가와, 타케다와 함께 고문실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뒤, 다시 자리에 앉았다. |
1.3일만에 벌써 5편이라니!!!!! 너무 자주쓰는듯 이런 잉여...ㅜㅜ.. 근데 5편도 살짝 제자리걸음인 느낌, 전개가 안되네 다음편은 훅훅전개나갈게요.....ㅜㅜㅜㅜㅜㅜ
2.고이소가 강토를 살살 다루어줬으면 좋겠지만 설마 그러겠어옇.. 수는 막 다루라고 있는겁니다ㅎ...
3.7급공무원7급공무원!!!!!! 길로를 진짜 요원으로 받아주라고 국정원씹빠빠야
+브금을 넣어봤습니다!!!!!!!!!! 각시탈오에스티중에 이거 제일 죠아함흫ㅎ흐흫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