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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허헣

[현성]놀이동산, 9일 restart -02

 

 

Page 02 :; 노을 속 숨겨진 말들

 

 

w. 모스 솔라

 

 

ㅡ끝까지 긴장하고 또 긴장해서, 해변 위의 모래성이 되지 않도록.

그것만이 우리가 살 길.

 

 

***

 

 

해가 떠오르고 어둠이 걷히며 가려졌던 풍경이 서서히 나타났다.

 

 

빛나는 조명, 분주히 움직이는 여러 대의 카메라, 날카로운 눈매의 사람들. 그 사이로 누군가가 서있었다.

 

 

“호원아 이쪽을 봐!”

 

 

감독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호원이 감독이 가리키는 쪽으로 시선을 주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기에 앞서 먼저 공개 될 티져 촬영이 한창이다. 우현은 여전히 미미

하게 떨고 있는 성규를 데리고 눈으로 거남과 멤버들의 모습을 찾았다. 스탭들 사이를 지나다니며 성규를 앉힐 의자를 찾기도 했다. 그러나 마땅히 보이는 것이 없어서 근

처에 있던 스탭 하나에게 말을 걸었다.

 

 

“어, 우현아.”

“누나, 남는 의자 하나 없어요?”

 

 

누나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꽤나 많이 본 사이인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탭 대부분이 데뷔 초 뮤비 촬영을 할 때부터 봐오던 사이라 이제 호칭은 어느 정도 편해졌다.

우현은 감싸진 성규의 어깨를 더 꽉 쥐며 다시 물었다. 그럼 거남 형은 어디있어요?

 

 

“의상팀이 있는 곳으로 가봐. 저 쪽.”

“고마워요. 좀 있다 봐요.”

“그래, 많이 안 혼나기를 빈다.”

 

 

우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성규를 데리고 그녀가 가르쳐준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성규는 우현이 이끄는 곳으로 아무 말 없이 따르기만 했다. 어째 몸에서 더 힘이 빠지

는 것 같았다. 여기로 오기 전 다리가 한 번 풀렸다가 다시 일으켜진 거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다리에도 힘이 거의 남아있지를 않았다. 우현에게 미안함 마음도 들었고 무

엇보다도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우현이 혼날 모습이 가장 두려웠다. 그러나 아직도 아까의 일을 생각하면 저절로 몸이 떨려 왔고 앞이 캄캄해졌다. 그러나 그럴수

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성규는 우현이 덮어준 자켓을 꽉 쥐었다. 지금은 일이 우선이다. 아까의 일은 뒤로 미뤄두고 나중에 말을 해도 된다. 괜히 말 했다

가 주위에 폐를 끼치는 게 싫었다. 후에, 진정되면 말하자.

 

 

“어, 거남 형!”

 

 

익숙한 뒷모습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현은 저도 모르게 이름을 부르며 달려가려 했다. 하지만 곧 자신이 성규를 부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깨

에서 손을 잠깐 떼어냈을 뿐인데도 성규는 휘청거렸다. 대체 무슨 일이 있어서 이러는 거냐는 말이 아까부터 목구멍에 걸려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애써 꾹, 꾹 눌러 삼

키며 우현은 다시금 성규를 부축했다. 마침 우현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거남이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많이 화난 듯 했다.

 

 

“왜 이제 와? 너네 지금,”

 

 

“형, 형. 제가 좀 있다 다 혼날 테니까 일단 목소리 낮춰요. 그리고 성규 형 좀 같이 부축해주세요.”

“…뭐? 너네 도대체 무슨 일,”

“부축! 부축 좀!”

 

 

 

우현이 성규의 한 쪽 어깨에서 손을 떼면서 거남에게 손을 얹으라는 듯 턱으로 성규의 어깨를 가리켰다. 우현의 행동과 성규의 상태. 거남은 머릿속으로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지만 이내 우현의 부탁대로 성규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성규는 보지 못하게 우현에게 입모양으로 조용히 말했다. 너 좀 있다 보자.

 

예 예. 우현은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의상팀의 건물로 들어섰다. 전체적으로 낡아 보이는 건물은 임시로 꾸며졌다. 주위에 쓸 만한 건물이 없던 탓이었다. 그나마 나은

건물에 거울을 붙이고 탁자를 갖다 놓고 조명을 다는 등 최대한 편리하고 불편함 없이 만들려고 한 감독의 노력이 돋보였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별 불편함 없이 메이크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현은 앉아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멤버들을 보며 성규를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는 곁으로 다가온 코디에게 말했다. 저도 준비하면 되요?

 

 

“응. 빨리 해야 되. 너네 왜 이렇게 늦었니?”

“어쩌다 보니…. 그럼 제가 성규 형 보다 먼저 할게요. 형은 마지막에 해주세요.”

 

 

힘들어 하는 성규를 먼저 쉬게 하려는 우현의 배려다. 그걸 모를 리 없는 성규는 옅게 웃었다. 그리고는 차츰 나아지는 떨림을 뒤로 하고 어깨에서 우현의 자켓을 끌어내렸

다. 우현아, 이거. 한 손에 자켓을 걸치고 내밀었다.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자리로 가려던 우현은 내밀어지는 자켓을 내려다보았다. 아, 이제 괜찮아요? 응. 우현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성규는 짧게 덧붙였다.

 

 

…고마워.

“남우현!”

 

 

동시에 들려온 코디의 목소리에 우현은 멍해졌다. 그러나 얼마 안가 능청스럽게 귀를 매만지며 말했다. 아, 누나 귀 따가워요. 가요, 가. 그리고는 다시금 고개를 돌려 성규

를 마주보며 말했다. 목소리에 웃음기가 가득 차 있었다.

 

 

“형 뭐라고 한 거예요? 못 들었네.”

“…….”

“네?”

 

 

못 들었구나. 성규는 고개를 숙일 뿐 말하지 않았다. 기껏 말해줬더니 그걸 또 못 들었다니. 고의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의 성의가 내쳐진 듯 해서 섭섭했다.

 

 

“형?”

“우현아 빨리 오라니까!”

 

 

성난 코디의 목소리에 우현이 마지못해 그 쪽으로 걸음을 떼어냈다. 끝내 말해주지 않는 성규를 뒤돌아보며 무슨 말을 했던 거 길래 다시 말 안하는 거지, 라고 고민도 했

다. 그러나 곧 얼굴에 닿는 화장품에 질끈,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꺼림칙한 면이 있더라도, 그걸 풀어내는 게 지금은 아닌 듯 했다.

 

 

째깍, 시계가 12시를 가리켰다.

 

 

***

 

 

“다음은 우현이! 그리고 성규 준비해!”

 

 

감독의 말이 들려오자 우현은 동우와의 장난질을 멈추고 세트장으로 들어섰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허리를 숙이고 맞은편을 향해 인사를 했다. 지각을 해서 죄송하다는

뜻도 내포되어있었다. 우현의 인사에 고개를 끄덕인 감독은 이내 말했다. 카메라, 준비! 별 다른 스탠바이 없이 감독의 말 한마디에 여러 개의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되었

다. 음악이 깔리면서 우현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감독의 지시가 하나 둘 씩 들려왔다.

 

 

“저 쪽 보고 몸은 삼십도 정도 틀고…어, 그래 5번 카메라가 클로즈업.”

 

 

한 사람씩 개인 티져를 촬영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다. 5번 카메라에 우현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것을 보며 감독은 됐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계속 해서

지시를 내렸다. 우현은 감독이 말하는 것 마다 제때에 반응했다. 덕분에 시간이 오래 지체되지 않았다. 감독은 만족스러운 듯 웃고는 마지막인 성규를 불렀다.

 

아까와는 달리 조금은 나아진 모습이다. 자신의 뒤를 이어 세트장에 들어선 성규를 우현은 팔짱을 낀 채 조용히 지켜봤다. 감독의 잘할 수 있지? 라는 말이 들리자 고개를

끄덕이며 할 수 있다는 성규가 보였다. 그리고 조명을 다시 맞춘 감독은 성규에게도 지시를 내렸다.

 

 

“성규도 저 쪽 보면서, 어, 그래. 대신 몸을 틀지 말고 고개만 조금 들어.”

 

 

성규도 우현 못지않게 곧장 잘해내었다. 고개를 든 얼굴을 보자 이상하게 목이 탔다. 우현은 스탭이 가져다 준 물병을 입에 가져가며 계속해서 성규를 지켜봤다. 단 한 번

도 시선을 떼지 않았다. 손짓, 발짓, 고갯짓 하나 놓칠 세라 다른 사람들 말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다른 멤버들은 이미 의상팀으로 다시 돌아간 후였다. 다음 의상을

갈아입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우현은 성규와 같이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성규도 끝. 다음 촬영 준비하고 잠시 쉬는 시간!”

 

 

감독이 메가폰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스탭들도 분주히 움직이던 몸을 멈추고 각자 의자를 가져와 모처럼 주어진 시간에 한숨을 내쉬었다. 우현도 곧 돌아가야 한다. 그러

나 성규는 끝났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세트장에서 도통 나올 생각을 않는다. 우현은 왜 저러나 싶어 성규에게로 다가갔다.

 

가까이에서 본 성규는 어딘가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우현도 무의식적으로 그곳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성규가 보고 있던 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까만, 어둠만이 들어차 있었다. 왜 그래요? 보다 못한 우현이 성규의 팔을 잡으며 물었다. 그 순간 성규가 우현의 팔을 쳐

내었다.

 

 

탁-!

 

 

“아!”

 

 

우현이 짧게 소리쳤다. …아. 자신이 한 행동에 성규도 놀랐다. 우현을 쳐낸 손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다른 손으로 감싸고는 떨리는 걸 감추려 했다. 그러나 의지와는 다르

게 몸까지 떨려오고 있었다.

 

 

“형!”

 

 

우현에게 사과를 할 겨를도 없이 성규는 저도 모르게 뛰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마구 뒤엉켜서는 무엇이 진짜인지 가늠도 할 수 없었다. 공포, 두려움, 미안함,

그리고 강박감.

이곳을 한 시라도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강박감이 뛰는 와중에도 몸을 짓눌러왔다. 앞이 잘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뭉개졌다. 뒤에서 우현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지만,

한 번 뛰기 시작한 다리는 멈출 줄 몰랐다.

 

 

아, 입구다.

 

 

저 멀리에서 이곳을 들어올 때 지나쳤던 입구가 보였다. 다행히도 ‘아무도’ 없었다. 다리가 더 빨라졌고 흐릿했던 앞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저기만, 저기만 지나면ㅡ.

 

 

“형, 왜 이래요 진짜!”

 

 

뒤따라온 우현이 성규의 손목을 붙잡고 몸을 돌려세웠다. 그러나 성규의 고개만은 여전히 입구 쪽을 향하고 있었다.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성규는 다시 뛰려는 듯 자신이

손목을 잡은 우현의 손을 쳐내려고 했다. 그러나 우현의 힘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도리어 다른 손 까지 붙잡혀버렸다. 이거 놔! 저항을 했지만 그럴수록 손목에 붙잡

힌 우현의 힘은 세져만 갔다. 갑자기 뛰었던 탓에 가슴이 조금 아파왔다. 다시금 온 몸에 힘이 빠졌다.

 

 

“하, 하아,”

 

 

형, 괜찮아요? 가쁜 숨소리 사이로 우현의 목소리가 비집고 들어왔다. 성규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어느 샌가 놓여 진 자신의 손목을 들여다봤다. 우현이 그렇게 세게 잡

은 건 아니었지만 예민한 피부 탓에 손목이 빨갛게 변해 있었다. 우현은 미안한 듯 머리를 긁적이며 성규의 손을 잡았다. 이번에는 성규도 저항하지 않았다. 모든 게 무기

력한 듯 어깨가 쳐졌다. 우현은 아까처럼 부축을 하려 했으나 성규는 거부의 뜻으로 손을 내저었다. 안 해줘도 돼. 힘없는 목소리도 함께였다. 그 모습에 우현도 더는 강요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성규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돌아가는 길목은 노을빛이 가득 들어차있었다. 어느 새 해가 지는 시간.

 

 

오늘 촬영은 여기까지겠네. 밤 촬영은 없으니까 형한테도 마음 놓아 라고 말해야겠다. 우현은 묵묵히 따라오는 성규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형.

 

 

“…이제 조금 있으면 숙소로 돌아 갈 거니까,”

“왜 아무것도 안 물어봐?”

 

 

성규가 빨랐다. 아무것도 안 궁금해? 내가 왜 이러는 지?

 

 

“물어보길 바래요?”

 

 

우현은 그 말을 하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시 고개를 돌리고는 앞만 보며 걸었다. 성규는 의외로 태연한 우현의 말에 ‘그런 건 아니지만…’ 이라며 얼버무리고는 다시

침묵했다. 속이 복잡해져만 간다.

 

그런 성규의 속을 어느 정도 예상한 우현은 닫았던 입을 열고 말했다.

 

 

“내가 왜 안 물어보냐면.”

“…….”

“지금 안 물어도, 형은 나중에 다 말해줄 거 같으니까. 딱히 뭘 숨긴다거나 그럴 형은 아니니까.”

 

 

형을, 믿으니까.

 

 

 

 

“왜 날 믿는데?”

 

 

성규의 목소리가 공기를 타고 울렸다. 노을에 물든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우현이 성규의 손을 놓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느리지는 않게 뒤돌았다. 그리고는 서서히 벌

어지는 입을 성규는 보았다. 모든게 슬로우모션이 된 듯 천천히 흘러갔다.

 

 

“좋아하니까.”

 

 

그러니까, 믿어요.

형도 나를. 나도 형을.

 

 

 

……그렇게 말하는 우현의 뒤에서 저물어가는 해를 보며 성규는 고개를 숙였다. 노을도, 우현도, 우현의 말들도,

 

찬란하게 빛났다.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

 

오늘도 똥글을 데리고 왔습니다 흡흡 제 글을 언제쯤 나아질까요 다른 작가님들에 비해 너무 뒤떨어져서 슬픔 ^ㅡㅜ 그래도 늘 봐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에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이번 편이 사실 길 예정이었는데 한 편의 콘티를 너무 많이 잡아버렸던 저의 아둔함을 탓하며 눈물을 머금고 반을 잘랐습니다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늘 죄송한 짓밖에 안하는 저란 작가...못난 작가...흑

조금의 스포를 하자면 애들은 다음편 쯤 놀이동산에 갇힙니다! 드디어! 세편만에! 아직까지는 다른 멤버들의 비중은 없지만 놀이동산에 갇히고 나면 어느 정도 늘어날 예정. 아직까지는 현성의 독주죠. 네. 다른 멤버들 쏘리.

 

늘 그렇듯 석류님, 환자님, 감상님, 까또님, 꾸꾸미님, 감사드립니다! 내 사랑 하투하투 드세여 ㅎㅎ♥♥

 

 



 
독자1
감성 이에요 헐 ㅠㅠ 성규가갑자기왜그랬을까요 전에그 이상한무서운사람을본건가 ㅠㅠ 성규야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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