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멜로디] 학교 희대의 또라이 동아리에 발목잡힘
(부제:What the..!!!)
W.식스센스
눈누난나~ 오늘도 좋은하루~
그때 몇몇 동아리 부원들과의 충격적인 만남 이후로 이민혁은 단 한번도 동아리를 소집하지 않았다.
제발 앞으로 영원히 소집하지마라..
더이상의 만남은 NAVER.....☆★
암튼 그때 이후 내 멘탈은 하루하루 강력해져 이제 무슨일이 일어나던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
" 꺄하하항~ 꺄하하하하~ 꺄항♡ "
" ........................ "
" 저... 선..배.... 안녕ㅎ..ㅏ... 큼. "
강의실에 들어가자마자 미친듯이 웃고있는 서은광에게 인사를 건네려다 그냥 닥치고 자리에 앉았다.
뭐가 저렇게 즐거울까 궁금할 법도 한데 서은광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존나 궁금하지 않아졌다.
" 어!!!!!!! 로디~!! "
ㅅㅂ 이쪽으로 오네
" 아.. 하하하.. 안녕하세요? "
" 오늘 정말 기분 좋지 않니? 마치 나를 위해 시작 된 하루같아! "
" ㅎ.. 아.. 예. 그런 것 같네요. "
4학년이나 되서 왜 저러고 사는걸까..
보니까 지금 교양도 F맞았던거 재수강 하는 것 같던데...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 아 그러고 보니까.. "
" ? "
" 내일 저녁에 동아리 개총인거 알지? 6시에 시간 비워두는게 좋을거야. "
????????????????????????? 예??????????? 좃또마떼.... 뭐....? 뭘해....?
" 개...총이요..? 내일...? "
" 응. 민혁이가 안알려줬나? "
" 그 미ㅊ... 아니, 전혀 몰랐는데요?! "
평생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 암튼 꼭 와! 우리 동아리가 소수정예긴한데 다같이 볼 수 없는 기회가 별로 없거든. "
" 아니 저는 내일 약속이... "
" 헤... 얘가 걔구나. "
" ? "
(지나친 미화에 작가도 놀람)
" !!!!!!!! 어머나!! 누구세요?!??! "
어느새 내 옆에 개쩌는 훈남이 어눌한 말투로 말을 걸고 있었다.
내 가식적인 표정에 서은광은 혐오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지만 가볍게 즈려밟고는 훈남에게 고개를 돌렸다.
" Hi. 프니엘이에요. 아기교육과. "
" 아.. 아기교육..? 아! 유아교육이요? "
" 아, 마자. 그거야. "
아 뭔데 말하는거 겁나 귀엽잖아... 외국인인가?
설마 이 사람도 우리 동아리?
" 뭐야, 로디. 오빠한테 대하는거랑 너무 다르잖아. "
" 선배, 이 분도 저희 동아리에요? "
" ... 몰라. 나 갈거야. "
" ? 왜요. 삐졌어요? "
" 몰라!!!!!!!! 바보!!!!!!!!! 내 맘도 모르는 바보!!!!!!!!!! "
미친 왜 저러지.
" 미친 왜 저래. "
" ??????????????????????? "
??!?!?! 뭐지??!?! 방금 내가 소리내서 말한건가??
입을 틀어막는데 내 마음 속의 말이 자꾸만 세어나왔다.
" 저 병신은 언제쯤 정신차리려나. "
" .......... "
" 동아리만 아니면 만날 일도 없는데 만날 때마다 지랄이네. "
" .............. "
ㅋ....?
" 아... 작년 개총 때 이후로 처음 보는건가. "
지금 저 외국인이 욕을 하고 있는건가... ㅎ
그보다 작년 개총 때 이후로 처음본다니..
동아리가 얼마나 개판으로 돌아가길래 개총때만 만나는걸까....
" Hey. 우리 동아리 왜 들어왔어? "
" 네? ..... 음.. 재.. 재밌어 보여서요. "
성재와 함께할 나날들이. 라는 말은 자체적으로 생략했다.
프니엘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다 내 볼을 콕콕 찔렀다.
?? 왓더... 지금 뭐하심???
" 흠.. 그래도 지난번보다는 낫겠네. 남자끼리만 술먹다가 장난아니였거든. "
" 왜요? "
" 글쎄.. 그냥 좀 심각했지. 난 회장이랑 모텔 갈 뻔했거든. "
" ????? "
그건 좀 심각한게 아니잖아!!!!!!!! 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야....
" 회장이랑 갈바에 차라리 너ㄹ... "
" 아아아아악!!!!!!!!!!!! 뭔 소리에요!!!!!!!!!!!!!!!!!! "
" 거기 학생, 조용히 좀 해주세요. "
" 허..ㄹ... 아.. 네, 죄송합니다. "
아나 시발.. 이 미친놈이... 성.. 성희롱을...
나 지금 성희롱 당한거 맞지...?
내가 파들파들 떨며 옆으로 슬쩍 자리를 옮기려 하자 프니엘이 내 팔을 잡았다.
" 농담이야. 순진하긴. "
What the.....
그렇게 말하는 프니엘은 겁나 해맑은 아이처럼 웃고 있었다.
웃는 얼굴에.. 침 뱉고 싶다.....
" 젠장. 근데 강의 시작되버렸네. 나 여기 아닌데. "
" .......... "
" 그냥 여기 있지 뭐. "
미친...
왜 죄다 잘생겼는데 병신 또라이 변태들인거야.......
" 근데 너 이름이 뭐라고? "
" ........ "
" 그건 뭐. 내일 알아도 상관 없겠지. "
Aㅏ
이젠 이 사람들이 상관있는게 뭔지 도무지 모르겠다.
♥암호닉♥
나비/별/의자/다래기/라또
그대를위해뛰는가슴이쿵떡쿵떡/잉여킹/햇/금이빨
식스센스 |
여러가지 일들이 마무리되고 있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음.. 신작을 생각하고 있는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스토리만 생각하고 주인공을 안정해서요., 투표가 반영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의심미) 작가의 최애는 누구일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