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세븐틴
도톨깅 전체글ll조회 1094l 4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좋아하는 마음은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데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지켜봐야만 했던 섭섭함 때문일까. 끼익 끼익- 조용한 놀이터에 낡은 그네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나 너 좋아해. 작게 그네를 타며 구르던 발을 멈췄다. 땅에는 작은 흙 굴곡이 생겼다. 그리고 내 심장 박동에는 더 큰 굴곡이 생겼다.  


 


 

[워너원/김재환/단편] 취기를 빌려 | 인스티즈
 


취기를 빌려 


 



“김재환, 오늘 점심 학식 고?”
“야 야, 지금 일 교시야.. 진정해...”
“아님 후문에 그 분식집 갈래?”
“야 돼지, 돼지야.. 교수님이 우리 쳐다본다고.”

안 어울리게 무슨 모범생 코스프레야. 김재환에게 당장 말해주고 싶었지만 교수님의 따가운 시선에 그만 입을 닫았다. 그래. 오늘 점심은 학식이다. 대답 안 했으니까 내 맘이야.


“ㅇㅇ야, 다니엘 학식당 앞이라는데?”
“쟤 저기 있다. 다리 길이가 ktx 타고 가면서 봐도 강다니엘이네.”

점심시간이 되고 또 다른 점심 메이트 다니엘을 만나 학식당으로 향하던 때였다.

“재환 오빠!”

우리 학교에 김재환에게 친한 여자 동생이 있었던가. 저렇게 살갑게 오빠라고 부를 만큼? 궁금증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김재환은 자신을 부르는 그 아이에게 다가갔다.

“니엘아, 쟤 누구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쟤 우리 과 신입생이잖아. 그 김재환 좋다고 쫓아다니는.”
“아아. 오티 때 김재환한테 꽂혔다는 애? 나는 신입생 얼굴을 하나도 모르겠어. 아, 잘생긴 우리 진영이 빼고.”
“ 너 나이 먹어서 그래.”

강다니엘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던진 후 저 멀리 김재환과 신입생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 아이는 그제서야 나와 다니엘에게도 꾸벅 목 인사를 했다. 나도 눈인사를 건네고는 다시 시선을 거뒀다.

“김재환, 쟤 왜?”
“내일 밥 사달래.”
“그래서 나랑 ㅇㅇㅇ 버리겠다고? 와~”
“아, 뭘 또 버려~ 밥 사달라는데 어떻게 싫다 그래. 내일은 그냥 너네 둘이 먹어.”

강다니엘 또 저 얘기로 1210절 하겠네. 투닥거리는 김재환과 강다니엘을 두고 발걸음을 옮겼다. 김재환을 좋아하는 신입생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친해 보이는 둘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별다른 말이 없는 거 보면 김재환도 신입생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기분이 싱숭생숭하던 것도 잠시, 점심 메이트를 빼앗긴 것에 대한 질투쯤이라고 해 두고는 생각을 접었다.

하지만 내 질투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날 김재환이 떠나고 다니엘과 단둘이 점심을 먹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내 기분은 저 바닥까지 추락해 있었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를 빼앗긴 단순한 질투는 아니었다. 내가 김재환을..

“미쳤지 ㅇㅇㅇ 진짜...”
“뭐가 미쳐?”

아무것도 아니야. 강다니엘에게 내 감정을 들키면 100년은 두고두고 놀릴 게 눈에 훤했다.

“맞다. ㅇㅇ야 너 엠티 갈 거야?”
“새내기도 아닌데 엠티 따라가면 눈치 없다고 욕먹어.”
“나랑 재환이는 학생회라서 가야 되는데 같이 가자. 이번 엠티 꿀잼 예약이란 말이야. 그 신입생이 재환이 쫓아다니는 거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음. 어때? 끌리지 않냐.”

그만 좀 놀려라 신입생 민망하게. 말로는 무관심한 척했지만 누구보다도 신경 쓰이는 사람은 나였다. 그 아이가 김재환을 쫓아다니는 모습을 봐야 하는 건 싫었지만 내가 없는 곳에서 둘이 붙어 있는 건 더더욱 싫었다. 질투가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
.
.
결국은 와 버렸다. 몇 주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의 나를 뜯어말릴 것이다. 여기까지 와서 김재환과 그 아이가 짝피구 짝이 된 모습을 봐야 한다니.

“진영아, 저기. 저기로 던져 버려. 김재환 있는 곳.”

유치하지만 지금은 진영이 뒤에 숨어 피구 공을 던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공격이었다. 친구라는 관계 뒤에 숨어서 김재환과 저 아이를 떼어 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내 상황과 비슷했다.

“진영아, 혀.. 형이야. 야야 진영아 형이라구..”
“진영아, 그냥 던져!”
“누나... 저 지금 재환이 형이랑 누나 싸움에 끼인 거 맞죠...”

싸움이라기보단 일방적인 내 심술이었다. 진영이에게서 공을 뺏어 그 아이 쪽으로 던졌다. 이 공이 저 둘을 갈라놓으면 좋을 텐데. 공격할수록 둘은 공을 피하기 위해 더 가까워졌다. 철저한 나의 패배였다.

“ㅇㅇㅇ, 너 무슨 공을 그렇게 무섭게 던져. 네 표정 꿈에 나올 것 같아 으흫.”

특유의 웃음소리로 웃으며 나에게 장난을 치는 네가 미웠다. 다 너 때문이잖아 김재환.
 


 


 


 

[워너원/김재환/단편] 취기를 빌려 | 인스티즈
 


취기를 빌려
 


 


 


둥그렇게 둘러앉은 술판에 어쩌다 내 옆엔 김재환, 앞에는 그 아이가 앉게 됐는지. 오늘 하루 종일 날 괴롭혔던 장면들을 또 봐야 된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화가 치밀어 올랐다.

“어느 정도 술 들어갔으니까 진실게임하자!”

저 선배는 아직도 술만 먹으면 진실게임 타령이구나. 그렇게 시작한 진실게임에 툭 내려놓은 술병이 빙글빙글 돌더니 그 아이를 가리켰다.

“좋아하는 사람 있어?”
“네... ㅎㅎ”

그 아이의 대답에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 환호성과 함께 김재환을 쳐다봤다. 김재환은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도 억지웃음을 짓고는 앞에 있는 잔을 들이켰다.

“야야 ㅇㅇㅇ, 적당히 먹어.”

너 취하면 오빠 힘들다- 김재환이 장난스레 술잔으로 향하는 내 손목을 붙잡았다.

“오빠는 무슨 오빠야ㅋㅋ.”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김재환의 장난을 받아쳤다. 그 이후로도 술병이 빙그르르 돌아가길 여러 번 반복했지만 내 신경은 온통 다른 곳에 집중돼 있었다.

“배진영! 진영이 걸렸다.”
“여기서 제일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
“어.. ㅇㅇ누나요.”

나? 토끼 눈을 하고 진영이를 쳐다보자 다른 사람들은 제 일인 마냥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다.

“와 ㅇㅇ에게도 드디어 봄날이 오는구나.”
“얘네 나가서 둘이 산책하라 그래. 빨리 내보내고 방 문 잠가. ㅇㅇ야, 진영이랑 데이트 잘 하고 와!”

벙쪄 있는 나를 미는 손들에 내 몸은 이미 문 밖에 떠밀려 있었다.

“진영아, 얘네 진짜 문 잠갔어...”
“ㅋㅋㅋㅋㅋ 앞에 놀이터나 갈까요?”

.
3월의 밤은 아직 바람이 꽤 차가웠다. 그네에 앉아 찬 바람을 맞으니 술 때문에 달아오른 얼굴이 식는 것 같았다.

“아 누나, 저 누나랑 제일 친해서 고른 거예요.”
“ㅋㅋㅋㅋㅋ 잘 했어.”

귀여운 진영이... 동생 삼고 싶다. 진영이의 귀여운 해명에 고개를 돌려 진영이를 쳐다봤다.

“누나도 어차피 그 자리 나오고 싶었죠?”
“뭐 그렇지. 술도 많이 먹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김재환이랑..

“재환이 형 때문에요?”

혼자 속으로만 머금고 있던 이름이 진영이 입에서 나오자 당황한 나였다. 누나, 저 눈치 완전 빨라요- 진영이가 장난스러운 말투로 나를 놀렸다.

“지금 여기 있어야 될 사람은 저가 아닌 것 같은데. 그죠?”

웃으며 장난을 치는 진영이에게 말없이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재환도... 눈치 챘을까?”
“재환이 형이요? 그 형 눈치 없어서 모를걸요. 알면 그렇게 가만히 안 있죠.”
“무슨 소리야?”
“제가 보기에는 형도 누나 좋아하는 것 같은데.”
“걔가? 걔한테 나는 완전 친구야.”
“에이, 제가 지금 형 부르면 바로 달려올걸요?”

내가 큐피드 역할 좀 해줘야겠다. 진영이는 말이 끝나자마자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걸었다.

“재환이 형! ㅇㅇ누나랑 저랑 바람 쐬러 나왔는데 누나가 좀 다쳤어요.”
“내가 다치긴 어딜 다ㅊ..”
“어... 여기 조금 나오면 있는 놀이터요.”

뒷일이 걱정되긴 했지만 더 이상 진영이를 말리지 않았다. 김재환을 좋아하는 마음은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데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지켜봐야만 했던 섭섭함 때문일까. 김재환이 보고 싶었다.
누나 저 잘 했죠? 장난스레 웃는 진영이를 보니 웃음이 나왔다. 얼마 동안 진영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멀리서 들려오는 거친 숨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ㅇㅇㅇ... 어디.. 어디 다쳤는데...”
“야 김재환... 숨부터 쉬어.”
“형, 저는 이만 가볼게요. 누나 저 나중에 밥 사줘야 돼요!”

김재환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 상태를 살피더니 떠나는 진영이와 앞에 있는 나를 번갈아 보고는 숨을 가다듬으며 상황 파악에 나섰다. 그리고는 굳혔던 표정을 풀고 미소를 지으며 빈 그네에 앉았다.

“다쳤다며? 너무 멀쩡한데?”
“야 내가 말한 거 아니다? 진영이가 한 거야.”
“어디가 아프세요? 아, 이 오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마음이 아프셨어요? 으흫”
“조용히 해.”

하여튼 김재환 저 능글맞은 성격하고는. 끼익 끼익- 조용한 놀이터에 낡은 그네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잠시 후 김재환이 정적을 깨고 입을 열었다.

“진영이 짜식, 고맙네. 좀 전까지 속으로 욕한 거 미안하게.”

김재환은 잠시 멈추었다가 이내 말을 이어갔다.

“진영이랑 너 나가고는 아무것도 안 들렸어. 신경 쓰여서. 이렇게 있다가는 진짜 너 놓치겠구나 싶더라.”

“나 너 좋아해 ㅇㅇ야. 너 처음 봤을 때, 우리 신입생 오티 때부터 좋아했어. 진짜... 오랫동안 말 못 했는데 취기 오르니까 못 할 말이 없네. 아 그렇다고 취해서 하는 가벼운 고백은 진짜 아니야.”

김재환의 고백에 작게 그네를 타며 구르던 발을 멈췄다. 땅에는 내 발이 만들어 낸 작은 흙 굴곡이 생겼다. 그리고 내 심장 박동에는 김재환이 만들어 낸 더 큰 굴곡이 생겼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혼자 김재환을 짝사랑한다고 믿었던 짧은 몇 주 동안에도 요동치는 감정에 휩쓸렸던 나를 돌이켜보니 그 긴 시간 동안 재환이가 겪었을 아픔의 크기는 이루 상상할 수 없었다.

“왜 말 안 했어?”
“모든 게 조심스러웠어. 친구로도 못 지낼까 봐. 지금 진짜 용기 낸 거야. 안 받아 주면, 어? 나 진짜 울 거야.”
“크흫”
“웃지 말고, 대답.”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앙 다물어 한껏 쳐진 입꼬리를 하고 나를 보는 김재환의 귀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김재환, 손 줘봐.”
“내 손? 왜?”

하얗고 예쁜 김재환의 손을 내 쪽으로 가져와 손바닥에 작은 하트를 그렸다. 그제서야 환하게 웃는 김재환이었다. 그리고는 내 손을 잡아 깍지를 꼈다.

“아 좋다, 좋다 ㅇㅇㅇ!!”

나도. 나도 좋아 재환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아 작가님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이 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 중에 하나였는데 삭제되서 정말 슬펐는데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도톨깅
독자님 저야말로 다시 찾아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백업해둔 글 없는 줄 알고 정말 슬펐는데 다행히 메모장 휴지통에 파일이 남아있었어요 힝구... 글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
와 작가님 이거 제가 좋아해서 스크랩해놨던 글이었는데...!!!! 사라져서 얼마나 허탈했었는지 몰라요ㅠㅠㅠ 근데 작가님이 다시 올려주셔서 어 뭐지 설마?! 하고 들어와보니 진짜 그 글 맞네요ㅜㅜㅜ 신알신하고 가요 작가님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도톨깅
와아 독짜님! 다시 만나 뵙게 돼서 저도 너무 좋네요 히히 제 글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8ㅅ8 앞으로 더 좋은 글로 찾아 오도록 할게요 신알신 감사드립니당☺️💞
6년 전
독자3
전에 봤었던 글이였는데 ㅠㅠㅠㅠㅠ 다시 보려구 보니까 사라져서 놀랐는데 다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새벽감성 몽글몽글하게 올라오게하는 글인거같아요ㅠㅜ 잘 읽고갑니다❤️
6년 전
도톨깅
다시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항상 생각하는 건데 제 글이 몽글몽글하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게 더 몽글몽글하고 기분 좋아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당 감사해요!
6년 전
독자4
다시봐도 몽글몽글 너무 기분좋은글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글다시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6년 전
도톨깅
다시 보러 와주셔서 저도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김재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달달해요ㅠㅠㅠ 학식오빠... 영원히 학식으로 남아쥬ㅓ!!!! 글 잘 봤습니다!
5년 전
도톨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박우진이 농촌체험 온 고딩 같아서 써본 썰21 08.21 23:48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1430 즈믄 08.21 22:50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사춘기25 Light.. 08.20 23:55
워너원 [워너원/홍일점] 워너원에서 홍일점으로 살아가기 09 13 두트리오 08.19 00:25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응급의학과 또라이 0139 청추니 08.18 23:40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7 + 암호닉5 부기옹앤옹 08.18 17:59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응급의학과 또라이 0036 청추니 08.18 00:07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1341 즈믄 08.17 22:50
워너원 [워너원/황민현/옹성우]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철천지 원수 pro1 해오 08.16 20:16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65 부기옹앤옹 08.16 16:08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워너원에서 홍일점으로 살아가기 SPIN OFF 2 두트리오 08.15 05:32
워너원 [워너원/홍일점] 워너원에서 홍일점으로 살아가기 08 3 두트리오 08.15 05:32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12 (재업)32 즈믄 08.13 23:00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11 (재업)24 즈믄 08.13 22:55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연예인의 정석7 청추니 08.13 21:57
워너원 [워너원/김재환/하성운] 장수 커플의 정석12 청추니 08.13 00:41
워너원 [워너원/김재환/단편] 취기를 빌려10 도톨깅 08.12 23:48
워너원 [워너원/박우진/단편] 그해 여름12 도톨깅 08.12 23:33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10 (재업)32 즈믄 08.12 23:00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09 (재업)14 즈믄 08.12 22:55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Hwang, Cher! A 포뉴 08.12 17:47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판타지] Moonlight - 006 쮸블링 08.11 04:49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꿈속에서 만난 황민현 형사님 공지21 쮸블링 08.11 03:39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08 (재업)20 즈믄 08.10 23:00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07 (재업)18 즈믄 08.10 22:55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53 부기옹앤옹 08.10 22:02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저승어흥1 포뉴 08.10 21:54
전체 인기글 l 안내
11/25 10:22 ~ 11/25 10:2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