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라인 톡방
음 가끔 오빠들 깔때 쓰는 방 있는데 박찬열이 방 이름도 모자라서 지 이름도 찬녈왕자라고 저장해놨음
지워도 지워도 계속 다시 박찬녈왕자♥ 저장해놓으니까 나중에 가서는 짜증도 안 나더라
첨에 이방 만들때 박찬열이 실수로 나까지 초대해서 내가 깜놀해서 알아서 나갔는데
박찬열이 어차피 니도 92니까 끼라면서 다시 초대하고 나는 싫다고 또 나갔는데 또 박찬열이 초대해서
어쩌다보니 나도 엑소 92방의 일원이 되어있음
이상한 얘기들 많이 함 쓸데없는 얘기도 엄청 많고 딱히 이젠 목적이 사라짐
특히 먹을거리 얘기 많이 함 굳이 식사류 아니어도 디저트 같은 거 얘기 진짜 많이 함 맛집 공유 필수임
그리고 맨날 다같이 가자고 저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 한번도 이 톡방 멤버들 다같이 간 적 없음 절대 못 감
그래서인가...자꾸 나한테 사오라 시키는데 진짜 미쳤나봄 줄 40분 서서 먹을 수 있는 걸 사오래 변백현 존나 무개념
이른 새벽에는 애들 많아도 좀 늦은 새벽에는 자는 애들 많아서 방이 조용한데
꼭 이렇게 한명씩 안 자는 애들 있음 이때는 변백현도 차분해지는 시간임 졸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타 쩔고
이때는 많이 싸우지도 않고 걍 저렇게 신상 얘기하다가 씹고 자거나 아님 걍 못보고 잠들거나 함
새벽까지 저렇게 얘기할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음
원래 준면이오빠 엄청 많이 깠었는데 저번에 박찬열이 준면이오빠한테 이 톡방 들킨 뒤로는 얘기 잘 안 함 걍 우리끼리 놀고 얘기함
준면이오빠가 맨날 톡방 검사한다고 함ㅋㅋㅋㅋ폰에 다른 건 절대 손 안 대는데 유독 이 톡방만 검사한다고 함..차라리 껴달라고 말을 하덩가..
“장난 그만 쳐”
“안 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기실에서 내가 소파에 앉아서 졸면
옆에서 중국어 동화책 읽던 김민석이 자꾸 내 볼 건드림
왜 자꾸 볼 건드냐고 그러면 니가 자꾸 나한테 기대잖아 이러는데
그러면서 또 내 머리 한손으로 확 당겨서 지가 지 어깨에 기대게 함
“기대게 해놓고 또 만질 거지”
“어”
“만지지마”
“자라”
자라면서 계속 볼 만지고 혼자 피식피식 웃는 게 다 들려서 눈떠서 짜증난다고 막 뭐라뭐라 했더니
다시 책 보는 척 하는 거임 책으로 지 얼굴 가리고
근데 그게 어이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헛웃음 나오는 거 있잖음 그러케 웃었더니
김민석이 푸흐 웃으면서 책 옆으로 얼굴 빼꼼 내밀고 또 내 볼 만짐
결국엔 내가 져서 걍 눈감고 오빠 어깨에 기대서 자고 오빠는 중국어 동화책 읽고
언제 한번 읽어달라고 한적이 있는데 뭐라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서 걍 조용히 속으로 읽으라 함
“막내 입벌려 자눈고야?”
나는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누워서 못자고 앉아서 잠들면 꼭 고개 치켜들고 입 벌리고 자는 버릇 같은 게 있는데
자다보면 중간에 꼭 저렇게 지적하고 가는 사람 있음 레이오빠라고 말 못함
그래도 레이오빠는 민석이오빠가 막내 자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대답해주면 아~ 하고 걍 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내 고디 못생켜써”
타오는 그냥 안 지나침
꼭 저렇게 내 얼굴 가까이에 와서 침 튀기면서 웃다가 나는 잠 깨고 서로 막 소리 지름
내가 꺼지라고!! 이러면 타오가 커지라코오!! 하면서 따라함
저거 존나 변백현한테 복사기 기술 배워가지고 맨날 저렇게 따라하는데 진짜 쟤 내 친동생이었으면 한 대 치고도 남았음
그러면 민석이오빠가 옆에서 동화책 휘휘 저으면서 타오한테 가라고 그러는데
타오가 굳이 오빠 옆에 앉아서 민서키형 내가 도와주케 하면서 중국어 동화책 펼쳐놓고 읽으면서 오빠 알려주는데
그러면서 오빠 너머로 내 팔뚝 때리고 진짜 온갖 시비란 시비는 다 걸어옴
암튼 타오가 옆에 오면 잠 절대 못잠ㅠㅠㅠ미리보는 육아 같다고 할까 하는 짓 진심 신생아 수준이야 통제 절대 안 됨
내가 자고 있는 거 보고 아~ 하고 간 레이오빠는
걍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조용한 성격이 아니라 진짜 4차원 맞아
대기실에서 간식 엄청 많이 먹잖아 그러면 오빠가 먹다 말고 막 이상한 걸 만지작 거린다
뭐하나 하고 보면
빵 먹다가 봉지 묶는 끈으로 저걸 만들어 옴
무슨 고리를 만들었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물어보면
왼쪽꺼는 자기꺼고 오른쪽은 내꺼래
내꺼 너무 고리 같다고 말하면 손 좀 줘보라고 하면서 저거 풀어서 내 손가락에 맞춰서 다시 만들어줌
변백현이나 박찬열이 이런 짓 했으면 때렸을 수도 있는데 오빠가 해줘서 좀..설렜다
“오때 이거 괜차나?” 또 오빠는 가끔 노래도 들려줌
중국에서 스케줄 이동할 때 이어폰 한쪽씩 끼고 듣고 감
엠들은 이동할 때 맨날 자는 편 진심 매니저형 빼고 다 자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는 첨에 혼자 안 자다가
하도 많이 자니까 결국엔 김종대도 자 왜냐면 애들이 너무 바빠지니까ㅠㅠ
암튼 다 자는 와중에 레이오빠는 맨 뒷자리에서 나랑 협찬 옷 고르는데
노래 들으면서 같이 이옷은 어떻다 이건 어떻다 얘기하다가도 갑자기 이 노래 괜차나! 하고 말함
“요고 주세요”
“나는 저거 맨 위에꺼가 제일 괜찮은데 그치”
“구롬 죠고 주세요 위에꺼”
레이오빠랑은 카페에 자주 감
나는 커피를 안 좋아해서 오빠도 꼭 시킬 때 커피 말고 에이드 시키는데 진심 설렘..
가서 오빠는 가사 쓰고
오빠가 노래 흥얼거리면 나는 테이블에 엎드려 있다가 오빠 허밍 들으면서 잠듬
그러다가 오빠도 엎드려서 잠들고 우리 둘다 카페서 자다가 깨면 시간 늦어서 허겁지겁 나가고
오빠는 병원 가야 돼서 매니저형이 와서 픽업해가고 나는 택시 타고 집에 가고 그러는데
오빠가 병원 안 가도 되는 날에는
일부러 카페를 숙소에서 좀 먼 곳으로 가서 놀고
먼 곳으로 갔으니까 오는 길이 좀 오래 걸리는데 그 시간에 택시 안에서 노는 식으로 맨날 만나는 것 같음
택시 안에서 놀 때가 제일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기사 아저씨가 알아보는 경우가 드물어서
오빠랑 어떤 얘기를 해도 듣는 사람이나 신경쓰는 사람이 없어서 택시를 잘 타고 다님
나 같은 경우는 중국이나 한국에서만 있었지
특별하게 유럽권이나 동남아권 스케줄은 거의 간 적이 없는데 작년에 딱 한번 홍콩에 간 적이 있음
그때가 시상식 때였음 아주 정신 사나웠음..다신 시상식 가고 싶지 않아 콘서트 못지 않았음
“누나 이거 봐봐여”
“아니 치워봐”
“아 왜여 봐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치우라고ㅠㅠ”
상 받고 대기실이 진짜 너무 난장판이었는데
세훈이가 기분이 너무 좋았나봐 멤버들이랑 막 사진 찍다가
지 폰 들고 내 뒤 졸졸 따라다니면서 자꾸 사진 찍는 거임
그래서 나는 빠른 걸음으로 도망가고 세훈이는 막 쫓아옴 카메라 들고 아 누나 봐봐여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데 얼마나 호러였는지
“아 좀 보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결국 오세훈이 뒤에서 내 팔 잡고 돌려서 내가 손을 올려서 얼굴을 가리는 순간까지를 모두 찍어버림
너 맞을래 진짜? 이러면 예헷 거리면서 다시 대기실로 들어가는데
신난 오세훈 뒷모습 보면서 대기실로 따라 들어가는 그 심정을 차마 표현할 수가 없음
그래서 애들 케익 먹고 있길래 생크림 위에 손가락 하나 살짝 갖다댔다가 그대로 오세훈 코에 찍어버렸음
“뭐에여”
“코에 뭐 묻어서”
“생크림 찍었지”
“응?”
“저거 생크림 여따가 찍었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곧장 뒤돌아서 뛰어나감
...뛰어서 나가려는데 뒤돌자마자 박찬열이 한손으로 내 턱 잡고 다른 생크림 묻은 손으로 내 코를 막 잡아서 이리저리 흔드는 거야
무슨 안에 보형물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진심 깜놀해서 아 깜짝아 야 치워봐 이랬는데 박찬열이 이미 코 잡고 있어서 설상가상으로 코맹맹이 소리 나고;;
세훈이는 옆에서 크흫흫ㅎㄱ흑 웃으면서 또 막 사진 찍는데 내가 지 코에 묻힌 생크림은 잊었나봄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박찬열보고 야 오세훈 코 보라고 그래서 박찬열이 세훈이한테 가서 코에 생크림 닦아주는 척하면서 더 묻히고 옴
그래서 나랑 하이파이브 하고 다른 멤버들 얼굴에도 막 묻히러 다녔음
“아 닦아줘여” 최후의 오세훈은 물티슈를 들고 찾아옴
“가서 닦으면 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얼굴에 생크림 가득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 내 짓 아님 박찬열이 다 묻힌 거
근데 왜 나한테 오는지;; 다른 멤버들 다 메컵언니들이 얼굴 닦아주고 화장 고쳐주고 있는데
그랬더니 오세훈이 지 핸드폰 꺼내들고 딸랑딸랑~ 해보이는 거임 눈웃음 치면서
그래서 결국 내가 벅벅 닦아줬음
“아 따가워ㅡㅡ”
“원래 일케 닦아야 돼”
“딴누나들은 안 아픈데”
“야 긍까 가서 해달라고 하라 했지 내가”
내가 닦아주다가 확 짜증냈더니
지 볼 한쪽 가리키면서 여기 덜 닦였다고 빨리 마저 닦으라는 거임
그래서 대충 닦아주고 마무리로 볼 톡톡톡 쳐줬더니
“왜 치는데여” 또 이러는 거
“헐;;” 이러면서 쳐다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인데 졸귀” 하고 가버리는 거
오세훈이 한가하기만 했어도 가서 뭐라뭐라 했는데
다시 화장 고치고 기자들이랑 사진 찍어주고 인터뷰도 있다고 해서 관둘 수밖에 없었음
게다가 오세훈 얼굴에 생크림 묻은 거 닦아준 대신 오세훈 폰에 있는 내 사진 지우는 것도 못했음
그래서 두루미언니한테 얘기했더니 너는 왜 맨날 당하냐고 그랬는데 맞는 말이라서 화가 더 치밀었다고 한다
그 언제지 스엠콘 때 다른팀 누군가가 강아지를 데려온 적이 있음
누구 개였더라ㅠㅠㅠㅠㅠ소시 중에 한명이었던 것 같은데
무튼 그때 종인이가 종일 복도에서 그 강아지랑 놀았음 평소 같으면 대기실 소파에 뻗어서 자고 있었을 앤데
좀 흔치 않아서 나랑 우리 코디팀도 엄청 신기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강아지랑 놀면서 옷에 털만 안 묻길 바랬음
“누나 옷에 털이요” 물론 바람에서 그쳤지만
게다가 김종인은 울팀 언니오빠들한테 혼날까봐 나한테만 와서 몰래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새언니 알면 언니 또 새됐다고 난리칠 게 뻔함
그래서 내가 일단 테이프 가져왔는데 이 사람 많은 복도에서 쭈구리처럼 앉아서 털을 뗄 순 없었으므로
종인이가 옷을 벗어야 했음
근데 종인이가 내 앞에서 바지까지는 벗을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내가 종인이 바지 털 뗄 때 종인이가 입고 있어야 할 대체옷이 필요했음
내가 대기실로 가서 종인이 사복 가져오려고 했는데 대기실에 똑같은 캐리어가 엄청 많아서 찾을 수가 없었음
그렇다고 종인이가 대기실 들어가면 코디팀한테 걸릴 확률이 15618999878퍼라서
결국 일단 우리 둘이 화장실 앞에 오긴 했는데
“누나가 걍 남자 화장실로 들어와요”
둘이 어느 화장실에 들어가야 될지를 모르겠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둘이 화장실 앞에서 여기 가야 된다 저기 가야 된다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다른 가수 코디팀한테 잠시 칸막이에서 옷 좀 갈아입는다고 말하고 타가수팀 대기실에 들어감
“종인아 너 빨리 벗어 늦은 것 같거든 지금”
종인이는 칸막이 안에 들어가고 나는 밖에서 종인이가 벗은 바지 받아서
막 폭풍 테이프질을 함ㅋㅋㅋㅋㅋㅋㅋ테이프 돌돌 말아서 털 떼내는데 뭔 강아지가 털이 이러케 많은지 바지 뜯어버릴 뻔ㅎ
바지 다 하고 칸막이 옆으로 바지만 넘기고 종인이가 바지 다시 입고 나와서
어차피 니트는 벗어도 안에 셔츠 입었으니까 우리 둘잌ㅋㅋㅋㅋ바닥에 니트 깔고 폭풍 테이프질 했음 둘이서
다 하니까 둘다 얼굴에 땀 진짜 많이 나고
또 나보다는 종인이가 옷이 두꺼워서 진짜 땀 엄청 흘리는 거야
근데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대기실 들릴 새도 없이 바로 무대 뒤로 가야 된다고 생각해서
내가 복도 막 뛰면서 종인이 땀 닦아주는데 종인이가 내 손 내려놓고 자기 손으로 닦는 거야
그래서 왜 내가 뭐 잘못 닦았어?;;; 당황해서 물어봤는데 종인이가 아니 됐다고 나한테 막 미안하다고 그러는 거ㅠㅠㅠㅠ
그래서 그때 그와중에 종인이한테 쫌..ㅎ감동 받았었음
“종인이 막내한테 가라!”
“세훈아 야 너 신발 팍씨 진짜ㅡㅡ 이리와” 바쁜 와중에 누가 들어도 팍오빠 목소리
그래서 종인이랑 뛰어간 덕분에 엑소 딱 맞춰서 스탠바이해서 무대 올라갔고
무대 끝나면 또 바로 와서 의상 바꿔야 했기 때문에 대기실 진심 정신없음
팍오빠가 종인이 나한테 보내서
내가 종인이 셔츠 벗기고..아니 말이 좀 그렇지만 암튼 벗기긴 벗겼음 니들이 생각하는 엄청 느리게 벗기고 그런 거 아님
암튼 셔츠 바삐 벗기는데 내가 옷 갈아입힐 때 종인이는 평소같으면 지가 거울 보면서 머리 만지는데
자꾸 나 쳐다보는 거야 그래서 왜 쳐다보냐 했더니 엄청 어색하게 막 웃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가 왜저러나 생각하면서 다른 셔츠로 갈아입히는데 내가 너 단추 잠그는 건 가서 헤어 고치면서 하라 하고 보내버림
근데 내가 서스펜더를 깜빡하고 안 차준 거야
종인이 셔츠 단추 잠글 때 내가 가서 서스펜더도 같이 차줬는데 또 애가 나 쳐다보면서 어색하게 웃음
그래서 내가 너 왜 자꾸 웃냐 했더니 또 미안하다고 말했음
언제는 미안한 짓 안 했냐고 그러면서 좀 쿨한 척 대답했는데 사실 그때 또 감동이었음..울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종인이는 콘서트 끝나고 사복 입은 채로 퇴근할 때
또 강아지랑 놀다가 털 묻혀서 결국 우리 둘이 빈 남자화장실 들어가서 내가 또 떼줌
종인이가 또 미안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랬는데 이땐 감동은 얼어죽을 나도 퇴근해야 되는데 존나 짜증날뻔
넌 참 말만 번지르르하다^^ 라고 말해줬음
♥막내가족♥
경짱 / 구사즈 / 권지용 / 김종대학병원 / 냐냐 / 눈두덩 / 눈빛 / 늦가을 / 다운로드 / 돼지바 / 됴민대 / 뚜시뚜시 / 망덕 / 머리끈 / 미역 / 바베큐 / 바수니 / 북극곰 / 뱀 / 빽 / 상큼사과랑 / 소담 / 소띠 / 솜사탕 / 아이폰 / 안아주는느낌 / 야이대지야 / 영상있는루루 / 오수 / 옥금 / 요징 / 우럭 / 우럭우럭 / 웨하스 / 이리오세훈 / 인수니 / 잡초 / 정수정 / 준짱맨 / 줄자 / 쪼똥이 / 쮸쀼쮸쀼 / 추리독자 / 츄파츕스 / 치아 / 치즈 / 카메라 / 쿵쨕쿵쨕 / 크림치즈 / 토익 / 하닁 / 하이 / 하트 / 하하핳 / 핫초코 / 활력소
5월!!!!!!!!! 이제는 모두 행복하시길♡
즐건 연휴 보내세요
연휴에 엄청난 폭연 가능성이 오십퍼를 넘었다고 함니다 꺄가가
아마 멤버별 짧은 에피소드 형식은 담편에서 끝나고
한 편 자체를 주제로 삼아서 이야기로 끌어가는 글 방식이 될 거에요ㅎㅅㅎ
ex) 5화=시상식편, 6화=일본방문기편 등등
오늘도 감사드리며, 오늘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