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야.종인의 입이 달싹거렸다.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한 종인은 눈을 내리깐 채 가만히 앉아있는 경수를 바라봤다.애초에 시작하면 안되는 것이었다.끝을 보지않을거면 늦게나마 멈춰야 하는 것이었다.제 자신이 멍청했던 것이다.
경수야.
다시 한번 종인이 경수를 불렀다.경수는 미동조차 없었다.다만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시선이 바닥쳤을 뿐.종인이 경수의 눈치를 살폈다.아무리 경수라도 곧 닥칠 일정도는 예상한 듯 했다.일말의 움직인도 없던 경수가 벌떡 일어서 방으로 들어갔다.문이 닫히기 전 흘리듯 뱉은 경수의 말이 종인의 귓가에 맴돌았다.따라오지마.
미안해 경수야.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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