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허어어어엉...ㅠㅠ 나 어떡하죠?ㅠㅠㅠ 오늘 까지만 쓰고 아마 잠수타야할거같은데ㅠㅠㅠ
그러면 난 잊혀질테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인기 없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없는인기가 바닥을 기다못해 성적의 무덤을 파고있을테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일단은 7편 들어감 ㅇㅇㅇ 열독해줘서 고마워용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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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수업내내 공부와 문자 투잡을 함
학교가 끝나는 벨소리가 울릴 기미를 보이자마자 나는 짐을 싸기 시작함.
보람쒸를 만놔야쥐요. ㅎㅎㅎ
하지만 반에서 나가려는데 누가 내이름을 부름
"수연아, 거기서봐!"
규현임
다시 또 나를 부르네?
"수연아 ㅋㅋㅋ 나 좋아하는거 알겠는데 ㅋㅋㅋ 꼭 그렇게 티내고싶냐? 왤케 빨리 도망가려고해?ㅋㅋㅋ"
음? 으으으음??? 내 귀가 순간 썩은줄 알았음.
그냥 가버리면 상당히 많은 애들한테 오해받을거라고 생각했음
그러더니 다시 그놈목소리가들림.
"수업내내 내 시선 피하더라?"
이말 하니까 우리반 애들이 슬슬 "오~~`" "올ㅋ" 이런 반응을 하기 시작함
원래 무관심하고 연애따위 신경 안쓰던 애들이었음... 원래는...
태연하게 어이없는 웃음 지으면서 "얘 뭐래니?ㅋㅋㅋ" 를 말하고 싶었지만 ㅋㅋㅋ
아직 나의 연기는 끝이나면 안돼었음 ㅇㅇ
지금 대작급 몰카 연기를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나의 의무는 보람이와 함께 (feat. 유리, 현정, 민정)
규현이를 속이는거라 아직은 좋아하는 척을 해야함
오글거리고 짜증나 피아노의 미를 쳐버릴 만큼 화가났지만,
난 부끄러운척 연기를 했음 ㅇㅇ
난 해냈음 ㅇ유ㅠㅠㅠㅠㅠ
숨을 5초 참으면 얼굴이 불그스레해짐 ㅋㅋ
그리고 베시시 살짝 눈웃음 쳐주면 됨 ㅇㅇㅇ... 대사따위 필요음슴
그러자 규현이가, "같이 나가자" 라고 하면서 내 어깨에 손을 올림.
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
전편을 읽어본 사람만이 이해할수 있을거임... 안읽어봤는데도 알면 익인이를 존경함... 암쏴리
나랑 규현이는 그렇게 반을 나감
그리고 교문쪽에서 날 기다리는 존재들을 발견함~
보람이랑 유리가 기다리고 있었고, 현정이랑 민정이는 이미 집에 가버림...차도녀들 S2
그리고 은혁이가 기다리고있었음 ㅋㅋㅋ 보람 유리 은혁이가 엄청 어색하게 대화나누고 있었음 ㅋㅋㅋ
내가 그쪽으로 걸어가는걸 발견한 보람이는 바로 뒤돌음 ㅋㅋㅋ
유리가 알려준 바로는, 숨을 참아가면서 웃었다함 ㅎㅎㅎ 규현이가 내 어깨에 손을 대고 있었으니까ㅎㅎㅎ
그게 과연 누구 덕분이었을까? 와... 정말 모르겠네
은혁이도 내가 오는걸 봄
나한테 막 외침 "김떡순 먹을러 가자!"
유리 "너도 수연이한테 관심있어?ㅋㅋㅋㅋㅋㅋ아수연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연아 뭐? 수연아 다음에 뭔데? ㅋㅋㅋㅋ 친구란 것들이...
내가 "아냐아냐 ㅋㅋ 유리야, 내가 있다가 문자줄께 ㅋㅋ 너먼저 집에갈래?"
유리네 부모님이 PO엄격WER 하셔서...
"꼭 문자 보내 ㅋㅋㅋ 그럼 나 갈께 ㅋㅋ 너희 넷이서 어떻게좀 해봐 ㅋㅋㅋ"
"잘가" 라고 하면서 보람이가 인사함... 그때서야 진정했나봄
그래야지... 해결해야지.
내 머리속은 딱 이랬음
1) 규현이라는 거머리를 떼어내고,
2) 보람이를 반쯤 천사로 만들어준다음,
3) 은혁이한테 김떡순 받아먹을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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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