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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우진] 박우진이 농촌체험 온 고딩 같아서 써본 썰 

W. 제필명은예쁩니다 


 

 


 


 


 


 

"야, 우진아! 일로 와 봐 얼른!"



 우진은 쭈그려 앉아 땅만 퍽퍽 캐고 있던 호미에 묻은 흙을 탈탈 털고 일어나, 하루종일 캔 감자를 모아 놓은 바구니 위에 호미를 놓고는 바구니를 들어 여주가 급히 부르는 곳으로 어기적 어기적 걸어갔다. 벌써 저녁 먹을 시간 다 됐는데, 아직도 해는 쨍쨍하고, 김여주 쟤는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일만 하고. 평소 같았으면 에어컨 빵빵한 피방에서 배그나 하고 있을 텐데 뜬금없이 농촌체험 와서 개고생하는 자신의 처지에 잔뜩 짜증이 난 우진이었다.



"와 부르노. 힘들어 죽겠구만."
"우진아, 내가 방금 감자를 캐다가, 워!!!!!"



아오씨 깜짝이야 ;~×*+☆@,'&#×÷%% 우당탕탕 데굴데굴. 여주가 우진의 얼굴 앞에 거의 날리다시피 보여준 것은 겁나게 큰 지렁이였다. 우진은 감자 바구니를 내던지며 감자밭 고랑 사이로 자빠졌고, 그런 우진을 보며 뭐가 그렇게 웃긴지 배를 잡고 끅끅거리며 웃어대는 여주였다. 화를 낼 법도 한데, 벌떡 일어나서 야!!!!!하고 소리치며 여주랑 나잡아봐라를 하는 우진이었다. 어어, 감자는 밟지 마! 하루종일 열심히 캔 동글동글 감자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농촌체험하러 온 부산 고딩 박우진  X  우진이가 홈스테이(?)하는 집의 고딩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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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여주가 우진에게 장난치고 놀리는 것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첫날 우진이 여주네 집에 들어왔을 때 화장실이 어딘지 가르쳐주며 가끔 귀신 나오니까 조심하라고 겁을 준다든지, 다같이 옥수수를 먹다가 옥수수에서 나온 벌레를 우진에게 보여줘 놀래킨다든지, 한밤중 산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깼을 땐 내가 아직도 여주로 보이냐며 겁준다든지. 겁이 별로 많지 않은 우진이지만 그 때 만큼은 여주에게 미래 직업으로 공포영화 귀신 전문 배우를 추천할 정도로 무서워했다.
 


 


 


 우진이 여주네 집으로 농촌체험을 온 건 원래 부모님께 농촌체험이라는 번지르르(?)한 말로 설득해서 친구들과 여행 비슷한 걸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웬걸, 친구들이랑 체험 장소가 다 떨어져 버린 것이다. 농촌, 바닷가, 섬 등등... 이 사실을 안 우진은 농촌체험이고 뭐고 다 취소하고 싶었지만 이미 서류에 싸인도 하고 모든 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여서 울며 겨자먹기로 왔었다. 그런데도 우진이 여기에 와서 일주일을 꼬박 성실히 생활하고 있는 건 아마 여주 때문일 것이다. 우진이 한 달 동안 지낼 여주네 집에 처음 와서 어른들께 한창 인사하고 있을 때, 밭 옆길로 밀짚모자를 쓴 채 자전거를 타고 와 집 앞에 도착해서는 우진에게 너가 박우진이구나? 하며 인사를 건네던 여주는 엄청 하얗고 예뻐 보였으니까.
 


 


 


 뭐, 같이 지내면서 여주가 그랬던 첫인상과는 좀 많이 동떨어진 애라는 걸 느낀 우진이지만 그래도 좋았다. 이 시골에 제발 있길 바랬던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고, 같이 놀면 재미도 있고, 이젠 좀 적응이 됐지만 아직도 우진의 눈엔 나름 귀여우니까.

 



"박우진! 얼른 와서 찐 감자 먹어!"


 


 밭에서 돌아와 배고픔에 배를 움켜쥔 채 마룻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우진은 여주의 외침에 얼른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향했다. 찜기 앞에 서 있는 여주 옆으로 다가간 우진을 보고 여주는 찜기 안에서 큰 감자 하나를 골라 뜨겁지도 않은지 터프하게 껍질을 대충 까서 우진에게 내밀었다. 먹어라.


 


" ... 무슨 니는 애가 나보다도 터프한데."
"내가 좀 터프하게 자랐어."

 


 


 

​[워너원/박우진] 박우진이 농촌체험 온 고딩 같아서 써본 썰 | 인스티즈 

 우진은 아무렇지 않게 자기가 터프한 걸 인정하는 여주를 바라보다 피식 웃고는 감자를 엄청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우진을 보고 똑같이 푸힛 웃곤 감자 하나 더 꺼내 먹는 여주였고. 


 


 


 


 


 

 그날 밤, 여주네 가족은 우진을 불러 다같이 마루에 앉아 시원한 수박을 하나씩 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여주네 부모님은 여주에게 도시 친구가 생겨서 여주가 너무 좋아한다며, 우진에게 체험하러 와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셨다. 우진은 머리 긁적이며 아니에요, 저도 여주 같은 친구 생겨가지고 좋은데요, 라고 대답하자 여주네 부모님은 말도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하냐며 우진이를 사위로 삼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발언을 하셨다. 이미 두 분이 밖에서 막걸리 한 잔 걸치고 오신 것 같긴 한데, 여주는 얼굴 확 붉히며 아니, 무슨 소리야!!! 엄마 아빠 맘대로! 내 취향도 존중해 줘야지!!! 라고 소리치는 것이었다. 우진은 깜짝 놀라 여주를 쳐다봤지만, 여주는 우진을 쳐다보지 않았다. 쳐다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쳐다보지 못했다고 해야 맞을까? 우진은 그렇게 느꼈다. 여주가 나를 싫어해서 안 쳐다보는 게 아니라, 부끄러워서 날 못 쳐다보는 거라고. 거의 99프로였다. 귀신 연기는 잘 하지만 이런 감정 표현에 있어서는 여주가 거의 초딩이라는 걸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순간 그동안 여주가 했던 장난들이, 여주가 자신에 대한 호감 표시를 초딩식으로 한 것이었을까 생각한 우진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여주가 날 진짜로 좋아하는 걸까 궁금했던 우진은 잠을 설쳤다. 이렇게 여자애랑 간질간질한 무언가를 느끼는 건 엄청 오랜만이기도 하고, 진짜 나 좋아하는 거면 어떡하지? 혹시 여주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면... 집이 엄청 먼데 어떻게 만나지? 이런 상상을 하며 자신이 웃고 있는지도 몰랐던, 제 감정을 모르는 걸로는 여주만큼 초딩이었던 우진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나란히 쪼그려 앉아 감자를 캐던 여주의 얼굴을 보다가 우진의 장난기가 발동했고 우진은 무심한 듯 계속 호미질을 하며 입을 열었다.

 


 



"야, 김여주. 나 여친 생깄다. 부럽제."

 


 



어엉? 바보같은 소리를 내버린 여주는 호미질을 멈추고 우진을 바라보았다. 여친? 여자 친구? 이미 우진을 좋아하고 있던 여주는 다시 느리게 호미질을 시작하며 태연한 듯 말했다.


 


 


"누군데? 걔도 참... 왜 너랑 사귄대?"
"와, 나 정도면 괘안치 않나. 나 별로가."
"어, 엄청 엄청 별로야 너."

 


 



 여주에게 '태연하게'는 울지 않는 것까지밖에 그치지 못했다. 이건 뭐, 너 여친 생겨서 기분 나빠요 라고 다 티내는 것이었다. 말만 아닐 뿐이지. 여주는 입술을 꾹 물고 우진이 미워지는 마음에 자기가 별로냐는 우진의 말에 대한 대답으로 '너 개별로야' 라는 말을 조금 순화해 말했다. 그래도, 좋아하는데. 욕을 어떻게 해.


 


 


"사실 아직 사귀는 건 아이고, 어제 문자로 고백만 받았다. 거절하믄 나 인제 별로까지는 아이지?"
"응?"

 


 



 역시나 감정 표현에 서툰, 초등학교 1학년 1반 김여주는 우진의 말에 바로 눈을 크게 키운 채로 우진을 바라봤다. 그런 여주에 우진은 큭큭 웃으며 말했다.  


 


 



​[워너원/박우진] 박우진이 농촌체험 온 고딩 같아서 써본 썰 | 인스티즈
김여주, 니 나 좋아하제. 


 


 


 


 

"아, 뭐래! 고백 받아버려! 내가 아니라 걔가 너 좋아한다잖아, 바보야."
"진짜 받아도 되나."
"알아서 해.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진짜 어이가 없네. 빨리 감자나 캐라."


 


 


 여주는 홍당무처럼 빨개진 얼굴을 모자로 가리려고 애를 쓰며 서둘러 감자 바구니를 들고 우진의 옆에서 일어나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감자에 상처나는 것이 보이지도 않는지, 땅은 보지도 않고 딴 데만 보며 땅을 퍽퍽 치며 생각했다. ...설마 박우진도 나 좋아하나?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우진의 농촌체험이 끝나기 전날이었다. 우진은 내일 아침이면 짐 싸들고 버스 타러 나가야 된다며 아침부터 요란스럽게 어질러둔 짐을 챙기고 있었다. 여주는 집 곳곳에 있는 우진의 물건을 찾아서 갖다 주면서도 입 한번 열지 않았다. 박우진 여기 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나 지나서 다시 돌아간다고? 섭섭하기도 하고,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었다. 여주는 아침밥을 먹으면서 우진이 짐 싸는 것을 지켜보며 중요한 물건을 하나 몰래 빼 놓을까 생각도 했다. 그러면 물건 받아야 되니까 그 핑계로 연락 한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워너원/박우진] 박우진이 농촌체험 온 고딩 같아서 써본 썰 | 인스티즈
"김여주, 소세지 내 거 남겨 놔라."  


 


 


 

 그 와중에도 소세지 반찬 챙기는 우진에 박우진 너는 결국 내 맘도 모르고 그대로 돌아가겠구나, 하고 생각한 여주였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감자도 다 캤고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여주네 부모님께서 마지막인데 둘이 놀다 오라며 저녁만 먹고 집에서 내보내셔서 어정쩡하게 둘이 시골길을 걷게 되었다. 우진은 마지막이라는 게 왜 이렇게 사람 사이를 어색하게 만드는 건지, 평소처럼 여주와 장난치며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아 답답했다. 사실 여주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눈치챘을 때부터 지금까지 우진도 자신이 여주를 점점 좋아하게 되는 걸 느끼고 있었다. 고백하려면 오늘이 마지막인데, 이렇게 어색해서야 어떻게 하냐고요.


 


 


"박우진. 물가 가볼래?"

 


 



 어쩌면 여주보다 더 긴장하고 있었을 우진을 대신해 여주가 정적을 깨고 물가에 가자는 제안을 했다. 물가가 좀 멀긴 한데, 앉을 데도 많고 시원하거든. 물가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한 여주는 고개를 끄덕이는 우진보다 조금 앞장서서 걸었다. 여주도 머릿속으로는 어떻게 고백할까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 다만 여주는 우진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겁이 났다. 하지만 뭐 어쩌겠어, 마지막 기회인데. 차이면... 슬프겠지만 다신 보지 말지 뭐. 속으로 쿨한 여자가 되자고 다짐한 여주는 우진을 물가까지 데려와 크고 평평해서 두 명이서도 앉기 좋은 바위에 걸터 앉았고 우진도 그 옆에 앉았다.


 


 


"여기 좋지."
"어, 좋네. 미리 쫌 델꼬 오지, 그럼 니랑 더 자주 왔을 텐데."
 


 




 박우진 이 자식이... 여주는 진짜 내 맘도 모르면서 심장 꺼내다가 두들겨 패는 우진이 미웠다. 그래도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마음이었다.

 우진과 여주는 그렇게 앉아 잔잔한 물소리를 들으며 한 달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지렁이 좀 그만 잡아라, 지렁이 생전 차음 본 것도 아닐 텐데 매번 그렇게 놀라냐, 부산 가면 취미로 감자 키워볼까 한다, 넌 백퍼 혼자 못 키운다... 둘 다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고 싶었던 것인지 어느새 배꼽 빠지게 웃으며 얘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재밌었다고 말하며, 우진이 물었다.


 


 


"인제 나 가면 니 심심해가 뭐 하고 사노."
"난 뭐 이제 개학하고 학교 다니고 계속 밭일 돕고 살겠지, 예전처럼."
 


 




 거짓말이었다. 아마 한동안은 우진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낼 것이었다. 참 이상했다. 이 시골에서 우진을 모른 채로 18년을 살아 왔는데, 우진과 함께 지낸 고작 그 한달 만으로 우진이 없는 생활이 상상이 안 되는 게. 여주는 땅만 보고 발로 애꿎은 돌멩이들만 차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너는 그럼 드디어 돌아가자마자 피씨방 가겠네?"
"어, 뭐. 가면 피방 가겠제."
"뭐야, 왜 별로 안 좋아해?"
"... 그닥. 여가 더 좋다."
 


 




 자꾸 나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착각하게 만드는 우진이 미워 죽겠다. 동시에 좋아 죽겠다. 그래서 여주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왜 여기가 더 좋냐고 물어봐야 하나? 뻥치지 말라고 해야 하나?

그러다가, 커질 대로 커진 마음이 먼저 입 밖으로 나와 버렸다.


 


 


"여기가 더 좋으면 안 가면 안 돼?"


 


 


 우진과 여주의 눈이 마주쳤다. 어느새 해가 지고 남색과 보라색 그 중간의 색을 띤 하늘과, 별과, 흘러가는 물소리만 있었다. 아... 이게 뭐야, 안 가면 안 돼가 뭐야, 떼 쓰는 것도 아니고... 마음 속에선 후회가 밀려오는 여주였지만 왠지 모를 용기가 솟아올랐다. 분위기도, 날씨도 다 내 고백을 응원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진짜 솔직히 말해서 나 너 안 갔으면 좋겠어."
"......"
"너 가면 엄청... 엄청...! 보고싶을 것 같아서."
"야. 김여주."
"나 니가 좋아. 대답은 안 해도 돼, 그냥 말하고 싶었어..."
 


 




 어차피 대답은 정해져 있으니까, 여주는 생애 가장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나자마자 다시 가장 소심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어차피, 어차피 우진이는 내 마음과 다를 거니까, 대답하기 미안하겠지. 대답 안 해줘도 되니까 그냥 내 맘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김여주."
"응."
"나 대답 할 건데 와 기대도 안 하고 그러고 있노."

 


 



 아니, 사실은 네가 대답하기 힘든 건 둘째치고 내가 상처받을 것 같아서 대답 안 해도 된다고 한 건데...! 당황한 여주는 당황한 표정과 눈빛 그대로 고개를 돌려 우진을 바라봤다. 그런데 마주한 우진의 얼굴은 여주를 더 당황시켰다. 미안하거나 무표정인 얼굴이 아니라, 여주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표정을 지으며 웃고 있어서.

 


 



"나도 니 좋아하는데. 우야제."
"응?" 


 


 


 

​[워너원/박우진] 박우진이 농촌체험 온 고딩 같아서 써본 썰 | 인스티즈
"내 부산 몬 가겠네. 니 때문에."

 


 



 우진과 여주의 시선은 꽤 오래 마주쳤고,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여주는 에라 모르겠다, 웃으며 우진의 품에 안겼다. 응, 가지 마, 계속 여기서 살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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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필명은예쁩니다
중간에 중요한 부분에서 이름을 안 바꾸다니 ㅠㅠ ... 수정해씁니다,,,,,
6년 전
비회원175.243
우진이ㅠㅠㅠㅠㅠ너무설레네요ㅠㅠㅠㅠㅠ
6년 전
제필명은예쁩니다
아잇 감사합니다 아이.. 너무 좋네요 ❤
6년 전
독자1
엄뭐 와 세상에......아니 이런 글을 왜 이제 봤대요.....와 제 심장 후드려 찹찹 패세요 그냥.....진짜 작가님 필력 대박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와 최고예요 작가님......신알신 누르고 가도 되는거죠? 작가님 글 너무 제 취향이라...
6년 전
제필명은예쁩니다
어머,,, 저 이런 칭찬 첨 받아봐요 엉엉 ㅠㅜㅜㅜㅜ 감사합니당 ㅠㅜ 아직 더 써 놓은 글은 없지만 조만간 또 오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ㅠㅁㅠ❤
6년 전
독자2
작가님 사랑해요....... 오늘 계속 돌려보겠습니다.......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제필명은예쁩니다
저도 사랑해요.... 고맙습니당,,, 독자님 사랑해요... ❤ 자주 오셔용... 하투
6년 전
독자3
아...... 너무 좋아요...... 현기증 나요...... 물가에 막 매미소리 들리는 것 같아요... 신알신 살포시 누르고 가요 사랑합니다,,,
6년 전
제필명은예쁩니다
현기증 안대여 아프지 말아여 ㅠㅜㅠ 으앙 감사합니다ㅠㅜㅜ 갑자기 이 행복감 뭐죠 사랑해요 독자님 ❤
6년 전
독자4
대박ㅠㅠㅠㅠ자까님 사랑해요ㅠㅠㅠㅠ신알신 누르고 갈게요💕
6년 전
제필명은예쁩니다
저두 사랑해요 독자님 ❤ㅠㅠㅠ 아이구 감사해요 ㅜㅜㅜㅜㅜ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지금!!!
6년 전
독자5
홀리 쉐에에에에에엩!!!!! 넘 설레요 ㅠㅠㅠ
6년 전
제필명은예쁩니다
어멐ㅋㅋㅋㅋㅋ 격한반응 감사합니다 독자님 ㅠㅜㅠ❤
6년 전
독자6
신알신 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후ㅜㅜㅠㅠㅠㅠㅠㅠㅠ 간질간질 대박 ,, 저 지금 물가에 와있네요 벌써 . 앞으로 다른 작품 뭐든 써주세요 바로 보러올게요 💙
6년 전
제필명은예쁩니다
옴마야 ❤ 다른 독자님들도 그렇고 독자님도 분위기를 잘 느끼신거 같아서 너무 뿌듯해요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6년 전
독자7
우진아 ... 우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오어ㅓ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8
신알신 하고 갖니더 ㅠㅠㅠ 다음글은 미녀니이길,,!
6년 전
독자10
와 설레는 글 감사합니다ㅠㅠㅠ우진이 너무 설레네요ㅠㅠ너무 잘 읽었어요!!!
6년 전
독자11
으어 ㅠㅠ 작가님 둘이 너무 설레요 꽁냥꽁냥 넘 귀엽네요
6년 전
독자12
작가님 이렇게 박우진을 설레게 크으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13
자까님 이렇게 설레게 하기 있나요..진짜 넘나 금손이신거..!! 이제야 본 제가 후회스럽네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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