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밀 완결을 앞둔 BM입니다!
앞으로 연재할 글 미리 보기에요!(...이런거 해보고 싶었...)
원래는 오늘 완결을 올리려 했으나, 이 망할 컴퓨터가... 날려먹었네요...ㅎ...ㅎㅎ...
앞으로 연재할 글도 커플링은 세준입니다. 아마 이 필명으로 세준(+면총)만 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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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단 한 번도 진심인적 없었다.
착한남자 세훈x준면 w.BM 업무를 보던 도중 아내에게서 온 전화에 준면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직원 휴게실로 들어갔다. 작은 사각형의 공간에는 퇴근 시간을 앞둔 상태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준면은 전화가 꺼질까봐 얼른 통화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받았다. 응, 여보. 전화 너머로 들리는 단정하지만 애교 있는 목소리에 준면의 입가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졌다. “이제 곧 퇴근인데, 먹고 싶은 거 있어서 그래?” “-으응 아니, 오늘 집에 중요한 손님 와있다고 말하려고. 여보도 누군지 알면 놀랄걸?” “중요한 손님, 누군데?” “-세훈이, 오늘 귀국했대.” 지나치게 들떠있는 아내 지은의 목소리에서 흘러나온 익숙한 이름에, 준면은 하마터면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트릴 뻔했다. 아무런 대답이 없는 남편으로 인해 지은은 몇 번이고 준면의 이름을 불렀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준면은 전화를 고쳐 잡아 대답을 했다.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오라는 지은의 말에 알았다고 답하며 전화를 끊었다. 세훈이, 오늘 귀국했대. 전화를 끊은 뒤에도 귓가에 울리는 지은의 목소리, 정확히는 지은이 뱉어낸 그 이름이 원인이었다. 준면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해묵은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심장이 세차게 뛰고 있음을 느꼈다. 손이 덜덜 떨리며 식은땀이 절로 나왔다. 준면은 지은의 전화로 인해 한순간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길게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떴다. 오세훈이 귀국했다고?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온 몸을 덮쳐오는 기분이었다. |
앞으로 쓸 연재작 ‘ 착한남자 ’ 기대해주세요!
참, 암호닉은 다시 새로 받을게요. 착한남자 암호닉 신청하실 분들은 이 글에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