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부턴 타임워프 들어가요........ 본격 쌤하고 징어 말튼거 부터 써요 ㅇㅇㅇ
박찬열 국어 선생님과 연애 하는 썰! 3333333333333333333333
너징이 찬열쌤한테 겁나게 들이대고 선생님은 마이웨이를 한지 어느덧 2주정도가 지났음.
너징 그동안 선생님과 친해지기 위해 정말 노력했음.
선생님한테 반사적으로 인사하고 커피 사다 드리고 국어 모르는 것도 없으면서 만날 물어보러가고.....................
하지만 선생님은 너징이 인사하거나 뭔 말하면 그냥 쳐다보고 마시거나 정말 짧게 ‘응','그래’ 아니면 물어보는거 대답해 주시는게 다였음.
솔직히 옆에서 지켜보는 내가 다 애잔했음........... 얘가 날이 갈수록 더 간절해지는 게 눈에 보였으니까....ㅇㅇㅇㅇㅇ
근데도 선생님은 여전히 자기만의 길을 걷고 계시고 너징은 눈에도 안 차는 듯 보였음.
하지만 불굴의 너징!!!!!!!!!!!!!!!!!!!! 절대 포기 안함ㅋㅋㅋ 포기를 모르는 여자임ㅇㅇㅇㅇ.
너징이 선택한 방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법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마이웨이를 하신다면 나도 마이웨이를 한다 ㅇㅇㅇㅇ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요일 날! 국어가 들은 날이었음.
너징은 밥 먹기 전에 선생님 얼굴을 봐서 기분이 매우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수업시간에만 본 건 아니지만 ㅇㅇㅇㅇ
“야야야!!! 아까 쌤 손 봤냐ㅠㅠㅠㅠ 섬섬옥수ㅠㅠㅠㅠ 힘줄 진짜 대박!!!!!!!!!!!!!!!!”
“그래 쌤 손은 이쁘시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망고
“완벽한 남자지.... 하나만 빼면”-둘리
“뭐 뭐!!!!!! 우리 쌤 다 완벽하거든? 빠질거 하나 없음ㅇㅇ. 머리부터 발 끝까지 100점 드리고 싶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좋아하는게 흠이라 100점 까진 안되겠다”-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멸구, 초코, 요르, 호두
너징은 선생님을 찬양하고 우린 너징을 놀리면서 밥 먹으러 내려가는데 찬열쌤이 다른 선생님들이랑 밥 드시러 내려오시는 거임.
우리 학교는 학생식당 바로 옆에 교직원 식당이 있어서 선생님들도 같은 층에서 드신단 말이지ㅇㅇㅇㅇ.
너징은 선생님들이 내려오시니까 당연히 인사를 함.
“안녕하세요!!!! 쌤들 오늘도 점심 맛있게 드세요!!!!”
“그래~ 징어도 맛있게 먹어~”-미술쌤
“오냐~ 징어 오늘도 참 예쁘다! 너도 맛있게 먹어~”-영어쌤
“네!!!!!!!!!! 찬열쌤??!!! 쌤도 맛점하세요!!!!!!!!!!!”
“............”-찬열쌤
너징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고 싹싹하고 사교성도 좋고 착해서 선생님들이랑 거의 다 친함ㅇㅇㅇㅇ 선생님들도 너징 엄청 예뻐하심 ㅇㅇㅇㅇㅇㅇㅇ
보시다시피 인사를 워낙 잘하니까 저기서부터 눈도장을 찍는 거임.
그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쌤 오류 발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선생님들이랑 있으면 받아주실줄 알았더니
이건뭐 완전 귀에다가 바리게이트 쳐놓고 입에다가 딱풀 들이부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너징 한번 쳐다보고 마심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이미 단련돼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우리랑 급식실 들어감.
20분뒤..........................(나름 빨리감기ㅇㅇ)
밥 먹고 올라오는데 왜 선생님은 너징 눈에만 그리 잘 보이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혼자서 계단 올라가고 계셨음.
너징은 놓칠세라 올라가서 선생님한테 인사함.
“쌤 안녕하세요!!!!! 밥 드셨어요? 오늘 밥 별로였죠?”
“.....”
여기서 선생님 또 주특기 나오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시.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여기에 굴할 너징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처럼 마이웨이를 하기로 한 너징 선생님 옆에서 더 쫑알댐.
“오늘 스파게티 나왔는데...생각보다 맛없어서 별로였어요. 쌤은 어떠셨어요?? 아!! 저 파스타 맛있게 하는 집 아는데 거기 진짜 맛있어요!!!”
너징 선생님이 무시하든 말든 조잘대고 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우리 쪽으로 확 도시는거임.
정말 당황했었음ㅇㅇㅇㅇㅇㅇㅇㅇ. 뒤에서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었는데....ㅇㅇㅇㅇ
“아....안녕 하세요...”-초코,요르,망고,멸구,둘리,호두
일심동체가 돼서 인사하는데 선생님이 너징 팔을 잡고 우리 쪽으로 미시면서...... 아니 우리 쪽으로 옮겼다고 하는게 맞을듯ㅋㅋㅋㅋㅋ
“너네 친구 데려가. 할 말 많은거 같은데 너네랑 할 수 있도록 해라”
이러시고는 교무실로 돌아가셨음............................................ㅋ 그리고 뒤에서 너징이 또 인사하는데 선생님이.................
“그래. 너도 들어가서 쉬어. 그리고 그 파스타 집 다음에 알려줘. 한번 가보게 알았지?”
“네????? ...........네!!!!!!!!!!”
인...........사..........를...........받아주셨음.
게다가 단답이 아님........... 분명 물음표가 붙었음ㅇㅇㅇㅇㅇㅇㅇㅇ 진짜 너징하고 우리애들다 그 자리에 굳어있었음.
물론 다른이유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냥 좀 놀라서 굳은 거였고
너징은 선생님이 자기 팔 잡았다고 박력있다고 손이 따뜻했다고.......그리고 말 걸어 주셨다고 이번엔 자기 말 들어 주셨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아닐 수 도 있는데 너징과 선생님 사이에서 봤을땐 엄청난 발전이었음!!!!!!!!!!!!!!!!!!!!!
항상 단답이거나 씹으시던 선생님이 정말로 말을 받아 주신 거임 ㅇㅇㅇㅇㅇㅇㅇ.
그리고 그날 탄력받은 너징은 하교할 때에도 선생님한테 말을 걸었음.
“쌤 안녕히 가세요!!!!! 운전 조심하시고!!! 내일 뵈요!!!!!!!!!!”
“너도 조심히 들어가~ 내일 보자”
인크레더블!!!!!!!!!!!!!!!!!!!!!!!!!!! 쏘 어메이징!!!!!!!!!!!!!!!!!!!!!!!!!!!!!!!!!!!!!!
선생님이 또 받아주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형식적인 선생과 학생사이에 대화지만 이날 이후로 둘은 말을 트고 점점 친해졌음.
나중에 선생님한테 |
물어봤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 애들이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아 맨날 씹으시다가 왜 그렇게 갑작스럽게 말하셨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신기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물어봤죠 뭐가 신기했냐고 그랬더니
"몰라. 그냥 처음에 나한테 인사할때 부터 신기했어. 다른 애들이랑은 다르게 뭔가 있었어 징어는......내가 무시하는데도 정말 꿋꿋하더라. 그래서 나중엔 그냥 내가 포기하고 받아쳐준거지."
하곤 귀엽다는 듯이 웃으셨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신기하셨데요. 하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완전 생 초면인 애기 와서 엄청 붙임성 좋게 그러는데 누가 안신기하겠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계속 무시하는데도 좋다고 따라 댕기면서 그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징어랑 처음에 친해질 때 진짜 신기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선생님이 징어 인사 안받아주신건 징어가 인사를 너무 미친듯이 활기차게 해서 반응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셔서 그런거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징어 인사뿐아니라 다른 애들 인사도 잘 안받아주셨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에도 그러세요. 저희랑은 뭐 그런거 없는데 다른애들이나 다른학년 애들이 인사하면 그냥 쳐다보시고 가세욬ㅋㅋㅋㅋㅋㅋㅋ 학생들이 인사하면 어색하시데요. 반응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그래서 속으로 우물쭈물 하시다가 그냥 지나치시는거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귀여우세요 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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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
와우!!!!!!!!!!!! 자랑할거야!!!!!!!!!!!!!!!!!!! 댓글도 조금씩 달리고 으흐흐흐흐흐흫 무엇보다 암호닉이 생겼어요!!!!!!!!!!!!!!!!! 얄레!!!!!!!!!!!!!!!!!!!!!!!!!!!!!!!!!!!!!!!!!!!!!!!!!
딸기 체리 베베 사릉댜릉랴븅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별거 아니지만 내 사랑 듬뿍 받아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이 밤에 글을 쓰고 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징어 저희집에서 자서 지금 제 옆에 있는데 .................. 한 소리 들었어요...^^ 글을 똥으로 쓰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전 당사자한테도 인정받은 고자손 입니다....... 내가 이 구역에 고자손이다ㅏㅏㅏㅏㅏ!!!!!!!!!!!!!!!!!!!!!!!!! 고자손 글을 보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암호닉 신청해주시는 분들 사랑해요♥
그리고 오늘 가로수길 건물 붕괴 됬다는 얘기듣고 징어랑 선생님 걱정했는데 둘다 아주 멀쩡하게 단내 풍기면서 돌아왔네요.............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제 옆에서 오늘 있었던 일 다 얘기하고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주저리가 기네요............... 네 그렇네요...........아무튼 그럼 다음화에서 봐요!!!!!! 빠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