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제 부터 내이야기시작함 반말 주의
내가 2학년때일이였음 우리 동아리가 밴드하는 동아리인데 보컬이 없는거임 그래서 얼른 공연준비하고 그렇게해야하니깐 보컬 뽑는다는
홍보물을 만들었어 근데 엄청 많이 들어오길래 면접보는데 애들이 하나같이 노래 엄청 못부르는거야 그래서 다 때려치우라고 소리질렀는데 그때
마지막으로 들어온 애한테 후광이 존나 와 쩔었음 근데 원래 잘생긴애들이 노래 못부른다는 편견을 내가 가지고 있었음 그이유가 우리 동아리 보컬오빠들이
엄청 못생겼다거 그래서 그냥 잘생긴 애가 노래 부르겠지 생각하고 있는데 샤이니 COLORFUL 부르는 데 와 걍 쩜
그래서 개보고 니 바로 나오라고 그런식으로 말했다 다음날에 동아리 모임있어서 내가 단장이니깐 문열라고 하는데 문앞에 어떤 애가 웅크리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깨 계속 밀쳤다 그래서 자고있었는지 우웅하면서 일어나대 근데 어제 본 보컬애인거야 내가
"안녕"이라고 하니깐 정신모차린상태에서 바로 일어나서 "안녕하세요 ㅇㅇㅇ선배님"이러는데 헐 목소리가 평소에도 좋아
"너 왜이렇게 일찍왔어 시간 안됐잖아"
"오늘 처음으로 동아리 활동하는데 이것저것 궁금해서 알아볼려고 왔는데 문이 닫혀있었어요"
"내가 더 빨리 올껄 그랬나?"
"아니에요 제가 빨리 온거에요 "
목소리도 엄청 좋은데 마인드도 이쁨 ㅠㅠ 동아리실 들어가는데 신기한지 입벌리고 구경하면서 있더라 우리 동아리가
밴드 엄청 활성화 되어있어서 시설완전 좋거든 그리고 3학년은 동아리 활동안해서 1학년 2학년 만 활동해
"선배님 이거 뭐에요?"
"선배님 이건 어떤 용도에요?"
"선배님 이거 어떻게 연주해요?"
계속 말마다 선배님~요? 이런식으로하는데 다른새끼들이였으면 기타로 머리 내려치고 있었을텐데 걔는 그런애들이랑 클라스가 다르잖아
그래서 나는 홀린듯 계속 알려주고 있었음 근데 계속 생각해보니깐 아직 1학년이 명찰 안받아서 이름을 모르는거야
"근데 너 이름뭐야?"
"아 아직 모르시겠네요 제이름은 도경수에요"
"그래 경수야 잘 지내보자"
"네"
악수하는데 덩치가 좀 작은데 작은덩치에비해서 손보면 아 얘도 남자구나 해 얼굴도 엄청 잘생겼지 손도 남자스럽지 걍 남신
근데 얘랑 지내보면서 안건데 엄청 가정적이야 그리고 허당스러움도 있고 우리동아리가 신고식이라면서 걔네집 쳐들어갔는데
하나도 짜증안내고 음식 만들어주는데 무슨 요리사인줄 겁나 맛있어 그래서 계속 먹음 걍 쳐먹음
그리고 걔가 혼자 살아서 부모님이랑 없으신거야 신고식하면 당연히 술아님? 고등학생이라 집에서 술 구해서 수 세보니깐 맥주10병이데 우리 동아리 인원수는
5명이야 한명당 2병씩먹으면되는데 나 엄청 술 못하거든? 근데 내가 계속 게임에 지는거임 처음에는 계속 주는데로 마셨는데 맥주 한병 마셨나?
어지러운거임 그래서 이번 게임이겨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또 짐 그래서 또 마셔야하는 상황이 온거야 근데 손에 술잔이 없어진거야
"제가 마실께요 선배 너무 취했어"
"아니야 내가 마실께 너 그거 대신 마시면 애들이 너 가만히 안놔둘껄?"
"선배 너무 취했어요 제가 선배들 구박들으면 되지"
하고 술을 자기가 마시데 와 근데 진짜 목젖 존나 섹시 그리고 엄청 멋있어 보이는거야 내가 애랑 좀 친해져서 말놓으라고 했는데 싫다고하면서
반 존댓으로 쓰는데 그것도 엄청 섹시한거임 내 술 대신마시자 애들이 다 걔한테 핀잔주데
"경수가 내 흑기사해준다는데 불만있어?"
라고 하니깐 애들이 우우우 함 경수는 옆에서 웃고 그렇게 신고식이 끝났어
이제 보컬도 뽑았으니깐 진짜 활동을 해야할거아니야 우리가 선정한 노래는 여행을 떠나요를 함
예상대로 엄청 잘 불러
근데 이노래 연습하다가 진짜 여행가고 싶은거야 우리동아리 엄청 즉흥적이거든 바로 여름방학되자마자 바다로 MT감
내가 MT가기전날에 옷사러 가고 싶었는데 친구들은 다 공부한다고 나 버리는거임 동아리 밴드애들은 지네끼리 벌써 사러가고 진짜 서운해가지고 있는데
"ㅇㅇ선배 집에 있어?"
"누구세요?"
"저 경수요 내 목소리 잊은거에요?"
"아아 미안 들어와"
웬일로 우리집을 찾아오데 근데 갑자기 옷갈아입으라는거야 그래서 왜그러냐고 하니깐 옷사러 가자는거임
난 얼른 갈아입음 원했으니낀
"ㅇㅇ선배 저한테는 왜 안물어봤어요?"
"쇼핑같은거 남자애들 별로 안좋아하지않아?"
"저는 좋아하는데요 완전 섭섭해죽는줄"
"지랄"
"맞아요 지랄 "
우리 막 웃으면서 떠들고 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우리한테 오는거야 설문지 하나 주데 근데 그게 커플 설문지 난 당황해서 커플아니라고할랬는데
경수가먼저 설문조사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나도 설문 조사를했지 다하고 나니깐 영화할인권주는거야
"ㅇㅇ선배 영화 보러갈래요?"
"니가 쏘는거?"
"그래요 가요 "
근데 다 영화 내 취향도 없고 경수 취향도 없는거야 그래서 엄청 실망하고 돌아오는데 팔찌가 너무 이쁜게 있데?
나느 냉큼달려가서 2개 샀어 오늘 고맙다고 경수한테 줄려고 그래서 줬는데 고마워요 하지도 않고 그냥 주머니에 넣는거임
너무 속상해서 인사도 안해주고 들어감 연락도 안함 근데 생각해보니깐 우리가 연인사이도 아닌데 이런거 기대한 내가 한심스러운거야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MT가는날에 엄청 애들이랑 재밌게 놀면서 갔어
바로 팬션 도착해서 옷갈아입고 애들이랑 놀다 보니깐 밤이 되는거야 저녁식사 준비하기전에 내가 먼저 다씻어서 바람쐬러 밖으로 나갔어
한참 걷다보니깐 바다 끝에 왔데 슬슬 어두워지고 무서워져서 돌아갈려고했어
"ㅇㅇㅇ"
누가 나 부르는데 놀래서 얼른 달려갔는데 뒤에서달려오길래 더뜀 손목잡힌거야 무서워서 다리 후들거렸는데
"선배 뭐 그렇게 뛰어요 "
"경수 너였어?"
"응 나였어 "
"난 또 무서워서 얼른 뛰었다 금방 너 뭐라고했어?"
"응 나였어? 이말했는데요"
"그전에 "
"ㅇㅇㅇ"
"내 이름 부름?"
"어차피 한살인데 뭐"
"야!!!!"
"아 귀 아파요 "
그래서 경수랑 같이 팬션가는데 엄청 먼거야 게다가 서먹해서 그랬거든
"ㅇㅇㅇ 할말있어요 "
"뭐 또 선배 안붙인다 너?"
"알았어 ㅇㅇ 선배"
"뭐"
"선배 왜 그렇게 성격 더러워요?"
"야 죽을래?"
"성격받아줄사람 나뿐이죠? "
"많아 엄청 많거든"
"근데 평생동안 옆에서 못받아줄껄요?"
"그렇겠지 뭐"
"내가 해줄수 있어요 어때요?"
이러는데 순간 사고 정지됨 무슨말이지 하면서 계속 생각함
"아 둔해 사귀자고 ㅇㅇㅇ"
그말듣는데 어제 서운했던거 다 잊혀지는거야 그리고 싫을줄 알았는데 엄청 설레데 그냥 잘생긴 동아리 후배로 생각했는데
개가 고백하니깐 엄청 설랬음
"대답안하면 긍정이라던데 알겠어요 이제 우리는 선후배가 아니고 연인"
"뭐야 대답안했어 나"
"긍정이잖아요 그럼 이 손 잡아요 "
라고 하면서 손 나한테 내미는데 헐 손목에 어제 준 팔찌 있데 뭐지 감동먹어서 눈물 찔끔 나올려고함 감동먹어서
내가 손안잡고 가만히 있었는데 경수가 내 손 낚아채면서 "잡았다 오늘부터 우리 연인"이라고 하는데 진짜 설래서 미치는줄
그렇게 손잡고 팬션 계속 걸었어 짱좋았다
내가 언제부터 좋아했냐고 물어보니깐 동아리 나때문에 들어온거라고함 그리고 동아리 첫날에도 문내가 연다는거 알고 일찍온거고
엄청 사랑스러웠어 그리고 처음에 순진한 후배로 갈려고했는데 나한테 안통하는거 알자 성격원래대로 바꿨데
귀엽지?
아 타이틀 동아리후배가 진짜 잘생겼다 말고 내 애인 진짜 잘생겼다 로 바꿔야겠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