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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 김종인씨. 그, '습니다' 말투는 좀 안쓰면 안돼요?"



"뭐가 잘못됐습니까?"



"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 느낌이 딱딱하잖아요... 내가 불편해서 그런거예요?"



"원래 말투가 이렇다고 말씀 드렸잖습니까"



"아, 그래도오... 나한테는 좀 부드럽게 말해주면 안되는거예요? 

나 주위에 유들유들한 사람이라곤 한 명도 없는데 김종인씨까지 그러면 진짜 사는게 재미 없을 것 같아서 그래요"










한숨을 폭 쉬며 정말 풀이 죽은 듯 빨대만 휘저어대는 경수에 종인이 턱을 긁적거리다가 입을 연다.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요"



"말하면 원하는대로 해주려구요?"



"그렇게 원한다면 한 번 바꿔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그럼 말 끝마다 '~습니다', '~합니까'하는건 모조리 빼요. 그거 진짜 딱딱하고 사무적인 것 같아서 어색하단말야"



"알겠습니다"



"씁-! 또?"



"... 그러도록 하죠"



"아... 그것도 너무 딱딱하단말이지"










어떻게하면 좋을까 이리저리 눈알을 굴리며 궁리하던 경수가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고뇌하기 시작한다.

종인이 생각하기엔 별거아닌 것 가지고 왜 저리 쓸데없이 고민할까 싶기도 하지만 그냥 놔두기로 한다.










"아 몰라몰라. 그 뒤에껀 나중에 생각하구 일단 '습니다'체 쓰지마요. 알겠죠?"



"알겠어요"










종인의 대답이 흡족하다는 듯 만족스럽게 웃은 경수가 마지막 남은 커피를 스트로우로 쪽 빨아먹더니 얼음을 꺼내먹는다.

차가운 얼음을 입 안에서 쪽쪽거리면서 녹여먹은 경수가 조금 남은 딸기케이크로 손을 뻗어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더니 의자에 편하게 기댄다.

종인 또한 조금 남은 아메리카노를 한 입에 털어넣고 얼음을 깨물어먹었다.










"다 마셨으면 나가죠"



"벌써요? 흐응... 나 이렇게 밖에 나온거 진짜 오랜만인데..."



"도경수씨는 데이트같은거 안합니까?"



"김종인씨같으면 할 수 있겠어요? 일주일에 얼굴 한 번 보기도 힘든데... 어쩌다가 만나도 집에서만 만난단말이예요.

그렇다고 나 혼자 밖에 싸돌아다닐 수도 없잖아..."



"흠... 일단 나가죠"










종인의 말에 무작정 나오고 보니 슬슬 날씨가 더워지는 듯 햇볕이 꽤 강하게 내리쬐자 경수가 눈을 찌푸리며 손으로 이마를 가린다.










"아 이제 긴팔 못입겠어요. 날씨가 점점 더워져... 여름 싫은데..."



"더워요?"



"네에..."



"시원한 데 갈래요?"










그렇게 종인의 말에 이끌려 간 곳은 극장이었다.

경수의 말이 맘에 걸렸던 듯 그냥 헤어지지 않고 영화라도 보여주려는 심산이었는지 다시 차를 끌고 

시원한 극장으로 들어서자 시원한 공기에 기분이 좋아진 듯 경수의 입꼬리가 귀에 걸린다.










"와, 영화도 보여주려구요?"



"이 시간에 딱히 할 것도 없고, 남자 둘이서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기도 뭐하고, 일단 덥다면서요.

그러니 할거라곤 시원한 곳에서 영화보는 것 밖엔 없죠"



"... 김종인씨 여태했던 말 중에 제일 길었어..."










눈을 깜빡이며 종인을 조금 올려다 본 경수가 중얼거리는 말에 종인이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는다.

그러더니 영화표를 예매하기 위해 경수의 팔목을 끌고 매표소 쪽으로 향한다.










"뭐볼래요?"



"어...음... 요즘 영화 뭐하는지 잘 모르는데... 아!! 저거 봐요 저거!!! 액션... SF...?? 히어로 무비 같은데...

킬링타임용으로 괜찮겠다. 어때요?"



"그러죠 뭐"










종인이 영화표를 예매할 동안 경수는 팝콘과 음료수를 샀다.

방금까지 그렇게 먹고도 또 먹냐는 듯한 종인의 눈초리가 느껴졌지만 영화볼 땐 팝콘이 진리라며 애써 종인의 눈빛을

무시한 경수가 팝콘을 품 안에 껴안고 음료수는 종인에게 떠넘긴 채 함께 상영관 안으로 들어섰다.










* * *










영화가 끝난 상영관 안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사이로 비죽 솟아오른 머리꼭지 하나와 그 옆에 바짝 붙은 밤톨같은 머리통이 섞여나온다.

결국 반절도 먹지 못한 팝콘과 음료수를 미련없이 쓰레기통으로 직행시킨 경수가 발걸음도 가볍게 출구로 향한다.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도경수씨는 재밌었습니까?"



"씁- 또 그 말투"



"... 재밌었어요??



"풉- 네. 뭐 스토리는 뻔하지만 볼거리는 괜찮았어요. 김종인씨는?"



"3D안경이 불편해요"










영화에 대해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며-라고는 하지만 실상 경수 혼자 떠들고 종인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었다- 극장을 나오니 어느새 시간은 저녁이었다.










"어? 벌써 저녁시간이야. 여섯시 넘었어요 김종인씨!!"



"그러네요.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해도 길어져서 별로 어둡지도 않고"



"저녁시간이니까 밥먹으러 갑시다"



"... 그렇게 먹고 또 먹으러 가는겁니까?"



"그럼 설마 저녁시간인데 날 버려두고 혼자 가버리겠다는거예요? 사람이 시간이 되면 꼬박꼬박 밥을 먹어야지!

그리고 그건 제대로 된 식사가 아니잖아요. 간식이지. 난 끼니는 꼭 밥으로 떼워야한단 말이예요~"



"그래서 이번엔 뭘 먹자구요"



"어... 삼겹살 먹으러 가요"










그놈의 메뉴도 참 다양하다.

어제 저녁부터 먹은 음식 중 단 하나의 메뉴도 겹치는 게 없다고 생각한 종인이 경수에게 끌려가듯 차로 향했다.

경수가 자주 간다는 고기집으로 차를 몬 종인이 그 걸음걸이도 참 발랄한 경수와 함께 가게로 들어섰다.

익숙하게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이것저것 주문한 경수가 점원이 가져다준 물수건으로 깨끗하게 손을 닦는다.










"아... 오늘도 술 한 잔 했으면 좋겠는데 차 가지러 나와서 또 차 놓고 들어갈 순 없으니까 아쉬운대로 사이다라도 마셔야지"



"술 자주 마셔요?"



"자주 마시는건 아닌데 요즘은 자꾸 땡기네요 흐흐... 술 늘려나봐요"





 





밑반찬과 고기가 나오자 경수가 집게를 집어들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한 두 번 구워본 솜씨가 아닌 듯 집게를 잡는 폼부터 예사롭지 않아보여 경수의 말대로 정말 서양식보단 한국식이

체질에 맞나 싶어 종인이 슬쩍 웃었다. 그러다가 경수의 손에서 집게를 빼앗아 자신이 마저 굽는다.










"어? 내가 구울 수 있는데"



"됐어요. 열심히 구워줄테니까 많이 먹어요"



"와... 진짜 다정해 김종인씨. 아니 어쩜 이런 남자가 다 있지? 에잇. 김종인씨를 더 먼저 만났다면 좋았을텐데"










경수가 진심으로 아깝다는 듯 입맛을 쩝쩝 다신다. 눈 앞의 이 잘생긴 남자가 자신을 위해 고기를 구워준다는 사실이 

조금 감동적인 모양이었는지 눈을 반짝거리며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리다가 종인이 적당히 익은 고기를 잘라 경수의 

앞으로 가져다주기 무섭게 쌈을 싸서 입 안에 집어넣는다.










"우어 뫄이쒀"



"다 씹고 말해요"



"아 맛있다"










큭큭거리고 웃은 경수가 다시 열심히 쌈 제조에 나선다. 상추에 깻잎을 올리고 두툼한 고기 한 점과 고추, 마늘, 야채, 쌈장까지 

곁들여 정성스레 쌈을 만든 경수가 종인의 입 앞으로 쌈을 가져다댄다. 성심성의껏 고기를 굽던 종인의 눈 앞에 고운 손과 쌈 하나가 

들어차자 의아한 듯 종인이 눈을 들어 경수를 쳐다본다.










"뭡니까?"



"보면 몰라요? 빨리 받아먹어요 나 팔아파"



"그니까 이걸 왜 나한테 줍니까?"



"그럼 김종인씨 말고 옆테이블에 앉은 아저씨한테 드릴까요?"



"......"



"아 진짜!!! 그냥 주면 좀 받아먹어요!! 팔 떨어진다구~ 나 대신 열심히 고기구워주는게 기특해서 주는거니까 얼른 입 벌려요.

얼른! 아~~ 아까도 이러더니, 한 번 받아먹었으면 학습능력이 있는 이상 당연하게 입 벌려야되는거 아니예요? 앙?"










자꾸만 눈 앞으로 쌈을 들이미는 경수가 부담스러워 결국 종인이 크게 입을 벌려 쌈을 받아먹는다.

뭘 그렇게 많이 넣었는지 잘 씹히지도 않음에 곤욕을 치룬 종인이 입을 손으로 가리며 입 안의 내용물을 잘게 분해하기에 여념이 없다.

종인이 그러던지 말던지 꼭 새끼입에 먹이 넣어주고 뿌듯해하는 어미새마냥 경수가 보람찬 얼굴로 바라본다.










"맛있죠? 응? 맛있죠?"










아직 입에 있는 쌈을 다 삼키지도 못한 종인에게 기대에 가득 찬 눈빛과 목소리로 경수가 말을 걸어오는 바람에 열심히 씹어 꿀꺽-

쌈을 삼킨 종인이 물로 입 안을 헹구곤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다.

그런 종인의 고갯짓에 경수가 재미를 붙였는지 계속해서 종인에게 쌈을 싸주려고 하는 바람에 종인이 극구 거절했다.

아무래도 술을 마시지 않아서 그런지 꽤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끝마친 두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이번에도 역시 계산서를 먼저 집어드는건 경수쪽.










"또 도경수씨가 낼겁니까?"



"응. 내가 삼겹살 먹자고 했으니까 내가 내요"



"어제 저녁도, 오늘 점심도 도경수씨가 냈잖습니까. 이번엔 제가 내겠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나한테 질질 끌려다녔잖아요. 귀찮았을텐데 나랑 놀아줘서 고마우니까 사주는거예요. 나 원래 밥 잘 안사"



"그래도 자꾸 도경수씨가 사면 미안하잖습니까"



"아까 커피랑 케이크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줬잖아요. 그걸로 퉁치지 뭐. 나 앞으로는 절대 안사줄거니까 흐흐...

그리고 내가 말했죠? 커피값은 쭈욱 김종인씨가 내라고? 나중에는 후회할걸요? 그러니까 지금 사줄 때 그냥 암말 말고 조용히 있어요. 오케이?"










결국 또 이렇게 경수의 말에 넘어가는건가 하고 있던 종인을 놔두고 빠르게 계산을 마친 경수가 먼저 가게 안을 나선다.

저녁식사까지 끝내고 나오니 밖은 완전히 새까만 어둠으로 물들어 있었다.

차가 세워져있을 주차장으로 나란히 걸어가다말고 경수가 갑자기 자리에 멈춰선다.










"왜요?"



"나 잠깐만 약국 좀 들렸다 올게요. 뭐 살게 있어서"










옆에 환하게 간판을 밝히고 있는 약국쪽으로 향한 경수가 안에서 약사에게 뭐라뭐라 말한 후에 뭔가를 사서 밖으로 나온다.

주차장에 다다라 차에 탄 경수가 안전벨트를 매는데 종인이 약봉지를 보며 묻는다.










"뭐샀어요? 아까 내가 약 한무더기 사다줬잖아요"



"아... 잠을 잘 못자서 수면유도제 샀어요. 수면제는 의사처방 받아야 구입할 수 있는거라서 나중에 병원가기 전에 임시방편으로

이거라도... 뭐 이게 잘 들으면 수면제 먹을 일도 없겠지만요"










빙긋 웃은 경수가 약봉지를 매만지며 말한다.

왠지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남의 연애사에 뭐라 끼어들 정도로 종인은 오지랖 넓은 사람이 아니었기에 조용히 시동을 걸고

경수의 차가 세워져있을 곳으로 향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는지 약 십분 후에 어제 같이 술을 마셨던 이자카야 앞에 도착했다.

경수가 안전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리자 종인 역시 따라 내리려 하는데 경수가 그런 종인의 행동을 저지하곤 창문을 두드린다.

경수를 바라보며 창문을 두드리자 싱긋 웃으며 데려다줘서 고맙고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한 경수가 뒤돌아선다.










"저기, 도경수씨"



"네?"










경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종인이 갑작스레 경수를 불러세우자, 뒤를 돌아 종인의 얼굴을 바라본다.










"앞으로 또 오늘처럼 심심하고 아프고 생각나면... 전화해요"










살짝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떠보이던 경수가 그저 은은한 미소만 내비친 채 다시 뒤돌아 멀어져갔다.

계속 그 자리에서 경수의 뒷모습만을 바라보던 종인은 경수가 차에 올라 떠나가기 전까지 쭉 같은 자리에 멈춰서 경수를 지켜보았다.










* * *










백현이 그렇게 가버린 날 이후로 백현에게선 이렇다할 연락도 없이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평소에 백현이 연락하기 전까진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먼저 연락하지 않는 경수는 이번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백현의 연락을 기다렸다.

예전같았으면 차분히 자신이 할 일을 하면서 지냈겠지만 요즘은 어쩐지 늘 불안하기만해서 일에 온전히 집중을 쏟아붓지 못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혹시나 이대로 백현에게서 영영 연락이 오지 않는건 아닐까, 이젠 내가 싫어진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경수는 불안에 

떨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행동했다. 이것은 일종의 습관이었다.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가도 외면상으로는 전혀 티내지않고 오히려 더욱 차분해지는 경수만의 포커페이스.

그리고 요즘들어 이런 경수의 포커페이스를 알아차린 사람은 작업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붙어있는 종인, 딱 한사람이었다.










"아직도 연락이 없어요, 그 사람?"



"응? 아... 아니요"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나와서도 습관처럼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경수에 결국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있던 종인이 입을 열었다.

경수가 좋아한다던 돼지국밥을 먹으러 왔지만 음식엔 거의 손도 대지 않은 경수는 원래 마른 몸이 요즘은 제대로 먹지 못해 더욱 야위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잘먹더니, 요즘은 또 왜 그렇게 못먹어서 점점 말라요?"



"으응, 다이어트 중"



"뼈다귀만 남을 일 있습니까? 도경수씨가 무슨 걸그룹도 아니고, 가뜩이나 마른 사람이 무슨 다이어틉니까"



"남이사. 나 별로 안말랐어요. 뼈가 얇아서 그렇게 보이는거지"



"말도 참 예쁘게 하네요 도경수씨는"



"칭찬 고마워요"










말과 표정이 전혀 따로노는 두 사람은 이젠 아무렇지 않게 농담을 주고받을만큼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가까워졌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거의 웃지도 않고 표정이 없는 듯 했던 종인도 요즘은 경수와 있을 때면 눈꼬리를 휘며 입술을 접어올려

웃어보일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 종인의 표정이 갑작스레 서서히 굳어지며 입이 한일자로 꾸욱 다물렸다.

종인의 태도에 의아해하며 종인의 시선이 향해있는 자신의 뒤로 천천히 고개를 돌렸던 경수의 입꼬리도 어느샌가 아래로 가라앉았다.










"백현씨..."













오늘도 시간이 늦었죠?? 항상 업뎃은 요정도쯤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너무 피곤해요ㅠㅠ엉엉 비도 오고ㅠㅠㅠ

우리 독자님들은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 모르겠어용.. 저는 애인님이랑 이것저것

먹으러 다니고 공방체험도 하공 저녁에 술도 한잔 마시고 그러고 들어왔어용

재밌게 보내셨나요? 다들 내일 학교가시겠다ㅠㅠㅠㅠ 힘쇼!!!

이번편도 전편에 이어서 조금 밝은 분위기라서 브금도 밝은걸로!!!!ㅎㅎㅎㅎ

절애에 밝은 브금이 나올 줄은 몰랐는뎅...ㅎㅎㅎ 항상 브금 고를 때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 같아요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지마뉴ㅠㅠㅠ 그냥 잘 봐주셨음 좋겠네요:)


암호닉!!!

마지막님 뽀리님>< 감쟈하고 사랑해용 하트하트!!



P.S. 여러분... 수위...좋아하시나요...?? 다들 학생분들이신 것 같은뎅....어...

11편? 10편 정도에 두어편 정도에 걸쳐서? 아마도...수위가 나올 것 같아요...허허...

괜찮으시면...가져오고 아니면.... 삭제를... 쿨럭...


P.S. 어...저... 암호닉 따로 받고있는건 아니지만...신청해주시면... 언급은 해드릴게(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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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항상 글잘보고있어요!ㅜㅜ종인이와경수가 점점가까워지면 백현이도 위기를 느껴야할텐데! 얼른다음편도보고싶네요 좋은글써주셔서감사합니다~
11년 전
Amour
잘 봐주신다니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 종인이와 경수가 가까워지는만큼 백현이가 위기를 느껴야할텐데 나쁜남자&자신감 넘치는 백현이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사실 저도 궁금하다는게 함정!!;ㅅ;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11년 전
독자2
암호닉 잇치 로신청하구갑니다 일편부터 읽고는 있었는데 댓글달 타이밍을 계속 놓쳤어여ㅜㅜ 잘보구갑니다
백현이 이야기와 백현이네부부이야기가 궁금해져영!!!!

11년 전
Amour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계속 읽어주셨군요..ㅎㅎ 댓글다신 분들이 몇 분 없으셔서 그 분들만 읽어주시는 줄 알고 있었는데..ㅠㅠㅠ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면서 백현이 얘기랑 부부 얘기도 나올 예정이예요!!ㅎㅎ
11년 전
독자3
경수가 백현이보란듯이 백현이없이도 잘생활햇으면좋겟네요~ ㅜㅜㅜ 경수가휘둘리니까....제마음도아파요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나쁜놈ㅜㅜ!ㅋㅋㅋ 재밋게읽엇습니다~
11년 전
Amour
맞아요 은연중에라도 백현이 생각 안했으면 좋겠는데 항상 백현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수의 일상...ㅠㅠㅠㅠㅠ백현이는 나쁜남자라죠 흑흑...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4
뽀리에요~ 일어나자마자 바로보는 작가님 글 ㅠㅠㅠㅠㅠ 죠타죠타 그리고 전 성인이니 수위 정말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ㅇㅅㅁ ㅋㅋㅋㅋ백현이 이야기 정말 궁금하네요 ㅠㅠㅠ 왜 그렇게 경수 아프게 하는건지 ㅠㅠㅠ엉엉 그래도 종인이 있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Amour
뽀리님 오셨군요~일어나자 마로 봐주시다니..감사해용ㅎㅎㅎ 아잉...성인이시라니...그럼 걱정않고 꺼내오겠어요(수줍) 백현이와 그 부부 이야기, 그리고 백현이 와이프와 경수의 만남...그 이야기도 풀어갈 예정이예요! 종인이가 점점 경수를 욕심낸다는 것도!!ㅎㅎㅎ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해요: )
11년 전
독자5
마지막입니다ㅠㅠ 세상에....어이구..오늘시험봤는데 망쳤죠..제대로 완전 ㅋㅋ근데 하..오늘도 와있는 쪽지를보며 광대가 저도모르게승천했죠!! 아어쩌면좋아 ㅠㅠ종인이 너무 다정다정 설렘설렘!! 수위라면...(음흉) 물론 봐야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편도기대할께요!!!♡
11년 전
Amour
그대!!시험치고 돌아오셨군요 안망쳤을거예요ㅠㅠㅠ울지마요ㅠㅠㅠㅠ 종인이는 무뚝뚝한듯 하면서 다정한게 매력이죠 훗... 쟈가운 남자지만 내남자에게만은 따스한 그런 남자ㅋㅋㅋ 수위...ㅇㅅㅁ...잘 봐주세요☞☜ㅋㅋ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6
수위...세상에...ㅎㅎㅎㅎㅎㅎㅎ(음흉) 그니깐요!!따뜻한...저런남자를 만나야할텐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Amour
다들 종인이와 잘되길 원하시는 것 같아요..저도 써봐야 알겠지만...경수가 다정한 남자 만났으면ㅋㅋㅋ큐ㅠㅠㅠ
11년 전
독자7
제말이요..제발행복해지기류ㅠㅠ
11년 전
독자8
헐....헐....다음편!!!!다음편이 시급햐요ㅠㅜㅜㅜㅜㅜㅜ대박 저기서 어떻게 더ㅐㅆ을가요ㅠㅠㅠㅠ백편이도 걍수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잘모르겠니요ㅠㅠㅜ 혼란스라우워요@_@
11년 전
Amour
다음편을 보러 가시면 됩니다!!!11편까지 나와있으니까요...ㅋㅋㅋㅋㅋㅇ어쨌든 백현이도 경수랑 그런 관계니까 당연히 좋아하는 마음은 있죠..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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