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태형] 아고물 2 (부제 : 무슨일이길래)
"어,..그게..(당황) 죄송해요..!저 진짜 기분나쁘실줄은.."
"ㅇ,아니 그게 기분나쁜게 아니...아니.,,그게 아...(당황)(당황)"
서로 당황스러워하다 결국에는 OO이 먼저 죄송해요 앞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를께여! 라고 해서 당황스러웠던 상황이 넘어갔어
그 이후로 OO은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됬고 자연스럽게 수업하고 이야기함
이야기 하다 보니 선생님은 대구사람인거야. 전정국도 부산인데 사투리 비슷하겠다!이랬더니 거기랑 거기랑 같나 하면서 꿀밤 때림..ㅠ
내가 들었을 때는 그냥 다 사투리 쓰는 것 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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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ㅏ아아아우아!!!!!!!!!!!!!!!"
"ㅇ,아오 가쓰나야 니 돌았나!!!!!!!"
"아...나 어떻게.."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이랑 수업할때마다 왠지모르게 그냥 약간 설렘...
저번에는 내가 막 거울 보면서 얼굴 화장 잘 먹었는지 확인하면서 과외 받을려고 가고 있는데 선생님을 마주친거 그래서 대충 안녕하세요 하고 거울보고 있으니까
나 빤히 쳐다보다가 집안에 들어가서는 머리 쓰담쓰담해주면서
"안봐도 이쁜데 왜자꾸 보실까."
이랬음 그때는 별로 안설렜는데 생각하니까 너무 설렌거야 그래서 막 아아아아아!!!!이랬더니 나보고 진짜 미쳣냐는 표정으로 개야리길래 짜짐..ㅎ
"무슨 일있나. 왜그렇게 미친놈처럼 시끄러운데"
"ㅇ..아니다"
아니다..라고 말하는 내모습을 보고선 아 점마 완전 걸배이아이가 하면서 승질을 팍 내더니 다시 문제집에 집중하는 것같더라ㅎ......ㅎㅎㅎㅎㅎ한번 만 더 물어봐줄 사람.ㅎㅎㅎ궁금하다고 가르쳐 달라고 해줄사람ㅎㅎㅎㅎ.....너무 외롭ㄷ r ... 이제 부터 본격적인 수능대비도 해야하기도 하고(아직 2년이나 남았지만) 못했던 공부도 마자 꽉 꽉 채워 넣어야하는 시기라 그런지 다들 바쁘고 축구페인전정구기도 축구 접고 공부만 하고 있었음 정국이는 할땐 하고 안할땐 진짜 확실히 안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공부도 똑부러지게 잘해서 난 엄마한테 비교당하면서 맨날 혼나고..ㅗㅗ
"근데..정국아 걸배이가 뭐야?"
"아 집어 치아라!!!!!!!"
"....응.."
ㅎ....정국이 없음 왕따라 이야기 할 애도 없고...외롭고...나도 그냥 책펴고 공부나 집중 딱해서 정신차려야겠다...ㅎ..ㅠ...
카카오톡
선생님, 지금 가고 있어요
태형 쌤 : 어.
...전정국처럼 까칠하시네 증믈...ㅎ 그래 점이라도 붙인게 어디야하며 야자를 끝마치고 과외들으러 정국이랑 손잡고(무서워서) 가고 있었어 근데 집앞?쯤에 선생님께서 마중 나와 계시길래 선생님!!!!!!하면서 달려갔더니 선생님이 약간 정색하듯 굳어있으셔서 뭐 잘못했나 하면서 조용히 손내림, 안녕하세여 하고 꾸벅 인사하고선 선생님이랑 정국이랑 나랑 엘레베이터탐..
"..."
"..."
"ㅋ...큼"
뭔가 정국이랑 쌤이랑 사이도 안좋아보이고 싸늘하길래 아무소리도 안하고 올라가고있었음.
11층 입니다- 라는 엘레베이터 소리가 나고 정국이가 잘가라고 씩 웃으면서 손들고 엘베 나가길래 아 아무일도 없나보네 생각하고 나도 웃으면서 그래ㅎㅎ잘가!!!ㅎㅎㅎ이럼 근데 선생님이 닫히는 버튼 꾹꾹 누르면서 화난것 같으시길래 다시 뻘쭘하게 가만히 있었어...ㅎ
그날 내내 선생님은 표정하나 안바뀌고 수업만 하시고선 끝내심, 진짜 무슨 일 있었나봐
주저리
으아!!!!!!!!!1이제 밨어여 초록글이라니!!!난데요!!!제가!!"!!?!?!?!?!?1?!너무 기쁘네요 하하하. 봐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님들은 S2... 아근데 시점 쓰기가 다른 글들은 다 괜찮은데 아고물만 왜이렇게 시점쓰기가 힘이들까요...ㅠㅠ 시점이 중간중간에 급바뀔수도 있으니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드릴께요,
급전개의 이유는 그사이의 하나하나 설렘들을 적기에는 글이 너무 짧으며 안적어도 설렐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그럼 S2..
아 맞어 암호닉..? 네 그거....까먹고 안적을뻔 했네
태태님!!!!!!!!!!!!!!!내가 많이 아ㄱㄱ ㅕ !!!!!!!!!!!!싸랑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