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한빈] Eye Sex 썰
밤늦게까지 바뱌이는 둘이서 작업중인데
맘비니는 ㄹㅇ 너무 피곤해서 흐물흐물 잠이 들 지경이고
밥희가 옆에서 뭘 하고 있든 눈에도 안들어오고 걍 너무 피곤해 죽겠는데
아 에너지 드링크나 마실까 하면서 밥이를 샥 쳐다봤는데
....응?
김줜이 자기를 쳐다보고 있었던거
근데 그게 피곤한 눈빛은 아니고 뭐랄까 되게 느긋한 거 같긴한데
좀 끈적하고 느물느물하고
자기랑 눈이 마주쳤는데도 계속 자기를 쳐다보는 걸 보니까
뭔가 수치스러운 부위를 드러낸 것처럼 부끄러운거야
그래서 맘비니는 그냥 뭐야, 왜그래 하면서 김줜을 스윽 지나쳐서
냉장고로 가서 드링크를 꺼내오는데
이번엔 김줜이 냉장고 문을 막 닫는 기맘빈을 향해 돌아앉아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끈적끈적하게 스캔을 하네?
뭔가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소 돋아서 맘비니는 괜히 꺼림칙한 기분에 김줜이랑 멀리 떨어져서 앉아서
마저 가사를 쓰는데 갑자기 회전의자에 앉아있던 김줜이
발로 바닥을 퍽 박차고서 순식간에 기맘빈 옆으로 쌩 와서는
기맘빈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폭풍 eye sex
존나 눈빛만 보면 이미 옷같은 건 다 찢어발기고 제 몸을 뒤집어놓고 폭풍 허릿짓을 하고 있을 것 같은 눈으로
막 아무 말 없이 쳐다보니까 기맘빈은 이상하게 배가 간질거리면서 좀 으스스해짐
ㅇ..왜, 뭐. 하면서 일부러 침착한 척 짐짓 말을 던지는데
김줜이 딴 건 다 필요없다는 말투로
"하자."
뭔 뜻인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아주 위험한 소리같아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아, 아니...이러면서 뒷걸음질 쳤는데
"하자. 우리 둘밖에 없어."
평소에 맨날 헤실거리던 형이 갑자기 이렇게 나오니까
맘비니는 존나 무서워 죽을 것 같아
그래서 뭘 하자는지도 모르겠으면서 그냥 싫어, 하고 대답하니까
"너 때문에 꼴렸어."
시발 이게 무슨 소리야!
기맘빈은 미쳤냐고 말하려고 입을 열지만
김줜은 기맘빈을 벽으로 세게 몰아부치고
작업실 소파에 밀쳐서 넘어뜨렸다고 한다....☆
텍파를 원하시면 댓글달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