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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하트/봄나무] 

  

  

  

  

  

  

  

상쾌하다. 

  

싱그러운 숲속을 걷는 기분은 상쾌했다.5월이라 덥지 않은 날씨도 상쾌한 기분에 한목했다.허나 나의 기분을 가장 좋게 만든것은 바로 지금 내옆에서 걷고있는 너임이 분명한 사실이다.움직이는 발끝을 바라보는 시선도,조그맣고 동그란 뒤통수도 귀여웠다.박시한 패턴무니의 흰티셔츠는 청바지와 잘어울렸고 나의 눈을 즐겁게했다.너의 앙증맞음은 눈에 콩깍지가 씌여버린 나에게는 눈을 돌릴수 없게하는 요소였다. 

  

"기범아" 

  

"응?" 

  

"넌 여기 자주와?" 

  

"기분 안좋은 일 있으면 오는데" 

  

"에?내가 있는데 기분이 안좋은 일이 있을리가!" 

  

왜 없어 똥강아지야.머리에 아프지 않게 꿀밤을 때렸다.분명 힘을 주지 않았건만 그것마저도 아프다며 입을 삐죽내밀고 징징거린다.궁시렁 궁시렁 거리는게 어린아이같은게 너는 때묻지않은 순수함이 보였다.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만 보니 뭘 보냐고 또 성질을 내고 입을 삐죽거린다.그렇게 입술 내밀지 말라고 했는데 습관을 고치지를 않는다. 

  

"계속 입 내밀고 있으면 뽀뽀해버린다." 

  

"믿을거 같냐??뽀뽀는 무슨.소심탱이가" 

  

"뭐? 소심탱이?" 

  

나도 모르게 발끈했다.애인보고 소심탱이라니.남자중의 남자 김기범에게는 안될말이었다.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털웃음이 나올 지경이다.남우현을 쏘아보자 지지않겠다는듯이 그 커다란 눈을 내눈과 맞춘다. 

  

"어쭈?또 기어오른다 이거지?" 

  

"뭐!!뭐!!기어오르기는 무슨" 

  

"확그냥" 

  

두 손으로 너의 하얗고 매끄러운 볼을 잡아 얼굴이 내쪽을 바라보게 고정시켰다.놀란듯 커진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내가 뚫어질듯 쳐다보자 눈을 이리저리 굴리기 시작한다.그 모습이 괘씸해서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같은 입술에 뽀뽀한번을 안해주고는 못버티겠더라. 

  

쪽- 

  

"무..무슨..!" 

  

"이제야 보네.이거 봐.얼마나 이뻐" 

  

"야이 미친 변태야.절루가!" 

  

"오구오구.우리 똥강아지.얼굴이 왜이렇게 빨개" 

  

"저리가!!보지마!!" 

  

"설마 부끄러워서 그래?소심탱이한테 뽀뽀받았다고??우리 우현이가 더 소심탱이네.그치??" 

  

"저리가!!힝...." 

  

얼굴은 붙잡혀서는 미약한 힘으로 낑낑 어깨를 밀어대는데 나의 움직임에 전혀 영향을 주지않는다.움직이지 않는 벽같은 내 모습에 미는것을 포기했는지 축 처지는게 풀이죽어서 귀와 눈이 축 쳐진 강아지를 연상케 한다.그 밀려드는 사랑스러움에 볼을 잡던 손을 올려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빨간 얼굴로 또 헤실헤실 웃는다. 

  

쪽- 

  

"아이 귀엽다" 

  

"변태...김기범 완전 변태..." 

  

"빨개진 얼굴로 그런말하면 누가믿을까요,우현아" 

  

"씨이...." 

  

쪽- 

  

"헐" 

  

"뭐!!그래도 이쁘니까 해주는거야" 

  

어째 내가 뽀뽀해줄때보다 훨씬 더 빨개진 얼굴에 웃음을 삼켰다.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몸서리 칠것같은 귀여움에 품속에 우현을 꼭 끌어안았다. 

  

"우현아" 

  

"뭐.." 

  

품에 파묻혀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웅얼거리는 말소리도 귀여웠다. 

  

"사랑해" 

  

이건 진심이다.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진심.어깨에 얼굴을 묻는 너의 좋은 머릿결을 또한번 쓰다듬었다. 

  

"......나도" 

  

사랑을 나누는 봄길은 달콤했다.영원히 놓치기 싫을 만큼.지금 이순간 그대로 멈춰버렸으면 좋겠다.우리의 시간이. 

  

  

  

  

작가의 주절주절+봄나무 사랑해요

난 필력고잔가봐ㅠㅠㅠ봄나무가 보고싶어요ㅠㅠㅠ누가써줘요 ㅠㅠㅠㅠ달달한 아가들이 보고싶어ㅠㅠ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하트)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초면에 죄송하지만 저는 작가님 사랑해요.
10년 전
독자2
어디서 워더냄새가 난다했더니 여기였네여ㅎ제가자까님을 한번 워더해 보겠습니다 가둬놓고 글만쓰게하고싶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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