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저 앞에 서있는 네가 믿겨지지가 않는다 서서히 다가오는 너에게 난 무슨말을 해야 좋을까 네가 걷는 한걸음 마다 툭툭 내심장이 뛴다 "김민석..." 네 목소리에 고개를 숙였다 널 더이상 똑바로 쳐다보기에 우리는 너무 가까워. "김민석... 제발 나좀 봐봐..."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너라는 존재는 나를 힘들게만 해. "사랑하잖아. 사랑해." 눈물이 흘렀다. 나도 사랑해. 더이상 네가 다가올수 없다는걸 나는 안다 허공에 머무는 네 손길이 내게 닿을리가 없다 "민석아. 미안해 이렇게 되서." 미안하면 그딴 말도 하지마. 그냥 내앞에서 꺼져 "민석아 다 내잘못이야 넌 잘못이 없어. 알지?" ..... "난 널 사랑해" 알아 "이제는 더이상 괴롭히지 않을게" ....... "너도 나 사랑하지?" "응. 너보다 많이" 텁텁한 입에 끈적이게 내뱉은 첫 마디. "이제 정말 갈게. 잘있어. 사랑해" 희미하게 사라지는 네 뒷모습이 슬프다.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한 너라는 존재가 이제는 내곁에 없다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너라는게 나를 쥐고 흔들었다 더이상 너를 부르지 않을게. 다만 내 기억에 살아. 사랑해 네가 내옆에있든 없든 평생.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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