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었다.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도.
넌 오지 않아.
전쟁은 끝이 난지 오랜데.
니가 돌아오지 않은지도 오래됬는데
어째서 잊혀지지가 않는걸까.
어서 말해줘.무사하다고.
멀쩡하게 살아서 지금 여기로 오고있다고.
말해줘 종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