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너는 내게 전화를 걸어 늦은 밤의 담소와 사랑을 속삭이고는 "good night, 잘자." 이라고 자그마한 여운을 남겨두고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전화 너머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그럼에도 한동안 전화기를 붙잡고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름다운 밤을 따사로운 밤을 넘기고 아침에 다가오면. 이번엔 내가 말할 것 이다. "good morning, 잘 잤어?" 아까의 너처럼. 달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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