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인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첫작인데 관심줘서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부탁...흡드려여유ㅠㅠㅠㅠㅠ
EXO[세훈/루한] 내가원하는너는어디에
또이런다.또!또!또! 이 버릇 고칠려고했는데. 그러니까 이러지. 해가 훤히 눈뜨고있는데 못난 내 눈꺼풀은 눈감으려고하니. 그러니까 밤에 잠못자는거아냐 바보. 머리를 때려보고 눈도 크게 떠보고 먹을것도 먹어보고 신문도 읽어봤는데 어느새 나는 꿈속의 나를 보고있었다. 한참잤을까. 아 한참도 아니었네 중국에서 한국이 얼마나 걸린다고. 생색내고 있는 내모습에 피식-하고 소리내서 웃었다. 좀 크게 웃었나보다. 옆사람이 헛기침한다. 창가옆에 못앉은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안대로 눈을 가려버리다니. 자리바꿔달라고 할 껄 그랬나. 사실 오늘이 첫 비행이다. 나름 창가를 기대했는데 문밖이 되었고 정작 창가에 앉은 저 옆사람은 긴다리를 꼬고 눈으로만 볼수있는 그 경치를 직접 거부한다. 잠자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왜 눈을 가렸는지. 옆사람의 존재를 궁금해하다 착륙 3분전이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나를 다잡았다. 앞으론 이런식이어서는 안돼.남 일에 왜이렇게 신경쓰는지. 난 고칠 버릇이 왜이렇게 많은지 걱정된다. 타국에서 잘 살수있을까? 혼자? 출발 전 만해도 무덤덤했는데 도착해서야 이런생각을 하고있다. 에휴, 한심해 한심하다.
두손 가득 내 고향에서의 추억을 들고 한국에 왔다. 보통 소설속에서나 영화를 보면 어?어색하다 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던데..나는 공항 안의 가게에서 꿀떡이라는 것을 맛보고 기분이 한층 좋은 듯 하다. 나쁘지않다. 뭐, 한국도 중국이랑 별 다른것도 없네. 드디어 나는 공항의 자동문을 통과하였다. 진짜 새로운 시작. 여기서부터인것같다.
주섬주섬 지도와 지식인을 뒤져 짜집기한 -목적지 찾아가기- ! 루한표이다! 음, 먼저 공항버스를 타야하고..그다음엔 641번 버스....605-321번지.........뭐가이렇게 어려운지.
공항버스 타는곳은 어디인거야?
" 비켜요 비켜! 촬영중입니다"
"아 저자식뭐야...빨리끌어내 "
" 지금 엑스트라 대거 나오고있는데요..그냥 맞춰서....어............"
도통 뭐라고하는지. 지금 아는 한국말은 공항용어나 내 새로운 집을 찾아가는 방법을 물어보는 것 뿐인데. 저렇게 무대포로 쏘아대면 어떡하라는거야! 중국인인거 안보이나? 멀쩡한 남자둘이 나를 가르키며 손짓한다. 이쪽으로 오라는 건가? 멍청한건지 순진한건지 나는 오늘 처음본 한국인에게 가고있다. 왜부르는거지? 뒤를 도는 순간 내몸은 내몸이 아니었다. 무슨 사람이 이렇게 쏟아져 나온다냐..그제서야 난 내 앞에 거대한 카메라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촬영중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럼 이사람들은 역시 엑스트라들이었구나. 내 몸을 더 생각해야 하는 처지에 나는 또 무슨촬영을 하는지 궁금해 한다. 이와중에.또. 그런데 언제까지 이사람들 틈에 끼어서 가야하는거지. 난 가야하는데
"어?.......어?.........으악!!!!!!"
한바퀴를 돌고 뒤를 살피는 그 찰나에 위쪽을 촬영하고있던 카메라와 부딪힌 듯 했다. 아. 아파라..내 돌머리가 그 카메라를 가만히 놔둘리가 없지. 내 시간을 뺏어간 죄라고 생각...하기엔 내 머리가 지금 너무 아프다. 누가보이네.정신을 잃어가는 듯하다. 안되는데.나 챙겨줄사람도없는데. 난 아는사람없는데. 이대로 버려질순없는데. 안되는데 ..
"괜찮아요? 정신 좀 차려봐요.."
"제가...한국말을....잘 ....못해...서......................"
"뭐야..중국인이잖아? 아, 곤란하게됬네"
"중국어 할줄아는 스텝! 작가! 다와봐!"
"그냥 돈 쥐어주고 촬영 다시들어가죠. 엑스트라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혼란스러운거같은......."
"제가 중국어 하는데요"
ㅠㅠㅠㅠㅠ아진짜 힘들게썻어요 근데진짜 망작이네요....ㅠㅠㅠㅠ읽어줘요익인들..ㅠㅠ그래도
세루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