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녀는 그렇게 있는듯 없는듯 생활하다가
가끔씩 혼자 그냥 설리르르 풀가동해서 연기한적도 몇번있었고
그랬지만 더이상 설리녀 편은 없는것같았음ㅋ
박경마저 등돌린 정도 였으니까
설리녀가 어떻게 됬는지 잘 알겠지?
아 그리고 소름끼쳤던거 하나..;
설리녀가 지 혼자 또 연기하다가
남자애들이랑 여자애들한테 존나 욕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날 하루종일
"오늘 내 생일인데..오늘 내 생일인데.." 하면서
눈 풀린채로 지 혼자 중얼 거린거..ㅋ..
결국에는 학교도 안나오는 날도 많아졌고
초겨울?가을?쯤에 전학을 갔다 ㅋㅋㅋㅋㅋ..;
우리 학교랑 버스 세정거장 쯤가면 있는 남녀공학이였는데
좀 질이 안좋은 학교였음ㅇㅇ
암튼..우리지역에서 설리녀 소문이 쫙 다 퍼져서 ㅋ
그 학교에서도 무시당했었는데 정신못차리고
여친있는 애한테 꼬리쳐서 쳐싸맞았다고 함;
지 나쁜버릇에 지가 걸려서 지 인생 지가 망친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딱히 불쌍하다고 생각하진않는데
정식적으로 문제 있을꺼라고 생각하면 안쓰럽다..ㅋ 관심종자나 애정결핍 이런거..
암튼..
설리녀는 결국 그 학교에서 자퇴하고
애들 소문으로는
중딩연하나,대학생 꼬신다는 말도 있고..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년이니 그러려니한다
룸싸롱에 들었다가느니 소문도 되게 말았는데..
마약한다는 소리도 있고
최근에 걔랑 연락할적이 없어서
어째 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번에 3월에 에뛰드 세일했을때있지?ㅇㅇ
시내 가는길에 설리녀가 존나 옷 야하게 입고
"안녕"
하면서 인사 건내던게 최근이야
그냥 무미건조하게 ..표정도 억양도 아무것도 없이
안녕
마침 신호등불 바뀌어서 존나 뛰듯이 걸어갔던거 생각난다
힐끔 뒤돌아 봤을땐
설리녀가 웃으면서 나 끝까지 쳐다보고 있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