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번호따온다고 패기있게 갔던 오세훈임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ㅋㄱ 번호 땃냐고? 당연한걸 물어 이 오빠가 얼마나 잘생겼는데;; 밥먹고 급식실 나가는데 내 애인이 입구에 서 계시더라고 태클걸지마라 어차피 내꺼 될껀데 미리 연습하는거니까 하여튼 준면이형한테 가서 말걸었다 형 무릎괜찮아요? 이렇게물어봤음 깜짝 놀랐는지 토끼같이 눈 크게 뜨면서 나 돌아보는데..아...여신강림... 내가 우리 대화한거 써주겠음 어?세훈이였네..? 네,매점가요 나랑..? 네 이러고 손잡고 박력있게 매점 데리고갔다 존나멋지게 근데 솔직히 속으로는 심장 터질뻔 망할놈의 심장새끼가 이름한번 불렀줬다고 지랄을하는데..어휴...멈추질않았다 그리고 매점가서 뭐먹고싶냐고 물어봤는데 아니야아..형 괜차나...! 이러는데 말꼬리늘리는건 어디서 배워와가지고;;;;와..인내심 테스트하는건가? 당장이라도 입술 물어버리고 싶었는데 참았다...날 변태새끼로 알면 어떡하냐... 어쨋든 바나나우유사줬다 빨대까지 손수 꽂아서 손에 쥐어줬더니 고마워 세훈아..! 이러는데 존나 이뻐가지고 납치할뻔;;;이건 시작에 불과했음 내가 일부러 말걸려고 벤치 같은데 찾아서 자연스럽게 앉았는데 내옆에 앉아서 나 쳐다보더라고? 근데 이건 뭐..말이 필요없음;;;두손으로 바나나우유 잡고 그 이쁜 입술로 빨대 빠는데;;;;;;;;;;;;;;; 학교고 뭐고 그 자리에서 덥칠뻔;;; 뭘 먹고 자라면 이렇게 이쁜거냐? 근데 우유를 사주려고 붙잡은게 아니잖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 형 진짜 귀엽네요? 나아..? 네 고마워어..ㅎㅎㅎ세훈이는 잘생겼어!키도크고! ㅋㅋㅋㅋㅋㄱㅋㅋㄱ나 형이랑 친해지고싶은데..번호 알려줄수있어요? 진짜아?형이랑 친해지고 싶어..? 네,번호알려줘요 알았어..! 아지ㄴ짜미친듯 김준면미친듯;;;; 대답할때 표정은 경계심있는데 몸은 신나서 대답함 나 김준면한테 환장했다...이 형 나한테 번호알려주고 나도 번호 찍어줬는데 번호 알려주면서 하는말이 형 공부해야되니까아..10시 이후에 연락해야돼...알았지? 미친 존나 이런 생명체가 어디서 나온건지;;;;;;;;; 학교 끝나고 집왔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계속생각나는게 미칠것같다...내가 집들어와서 컴도 안키고 계속 침대에 누워서 김준면 생각만 했다 바나나우유 빠는 그 김준면;;; 내가 카톡하면 올려줄께 기다려라...난 준면이형 생각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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