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긴장된 표정으로 찬열을 만났다.
사실 긴장될만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백현은 짧은 한숨을 쉰 뒤 찬열의 옆에 앉았다.
"왜불렀어?"
"그러니깐요,그게…"
"내가 했던 고백때문에 그러는거야?"
약간은 얼굴을 굳힌 뒤 찬열은 백현을 보았다.
"…"
"그냥 못들은걸로 하라니깐-"
나,이만 가볼께. 찬열은 일어서며 작게 말한 뒤 공원을 벗어났다.
***
"…선배!"
찬열의 긴 다리때문에 백현은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뛰어와서 숨이 찬 듯 숨을 크게 쉬며 말했다.
"…"
"좋아해요."
"…"
"사탕드실래요?"
사탕을 한 움큼 주머니에서 꺼내주며 밝게 웃으며 말하는 백현을 보고 찬열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좋아."
"…"
"사귈래?"
"…좋아요"
아망뜨 |
화이트데이어서 급하게 썼네요⊙♡⊙ 사탕 다들 많이 받으셨어요? 암호닉 오랑우탄 또라에몽 감자 낭랑찬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