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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한X민석/루민] 빵집 남자 01 | 인스티즈





" 야, 김민석 이게 얼마만이냐 이 새끼 연락도 안 하고 어? "


민석의 옆에는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 종대가 쫑알쫑알 떠들고 있었다. 얼굴 안 본지도 오래 돼서 어색 할 만도 한데 뭐 이리 말이 많은지. 민석은 종대의 목소리에 머리가 아파오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말도 없이 이사 가는 게 어디 있냐는 둥 연락은 또 왜 안 했냐는 둥 밥은 잘 먹었냐 뭐 했냐 이 거 했냐 저 거 했냐. 시끄러 새끼야. 종대의 머리를 살짝 때리고는 벤치에 기대 하늘을 쳐다보았다. 얼마만에 보는 햇빛인가 싶었다. 이렇게 하늘을 쳐다본게 얼마만이지 언제는 하늘 보는게 일상이였는데. 잊은 줄만 알았던 감정이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것 같아 울컥 하는 기분에 민석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 김종대, 우리 뭐라도 먹어야지 "





너 이사 가서 몰랐지? 여기 완전 많이 변했어. 종대는 오랜만에 민석과 돌아다니는게 그리 즐거운지 실실 웃으면서 걸어가다 갑자기 자리에 멈춰섰다. 뭐야..? 왜 그래. 아니 그게 아니라... 말을 잊지 못하는 종대를 보고는 갑자기 무슨 일인가 걱정이 돼 종대의 어깨를 잡고 앞 뒤로 흔들기 시작 했다. 왜 그러냐고 멍청아 아 뭔데. 종대는 다짐한듯 민석의 눈을 응시하며 한 숨을 내쉬었다. 그게 아니라 뭘 먹으러 가야할까 고민하고 있었어 여기 너무 맛있는 집이 많아.



아오 병신아. 민석은 짧지만 종대를 걱정하던 자신을 후회하고는 종대의 옆으로 붙었다. 그렇게 또 한참을 걸었나 갑자기 종대가 떠오른 듯 민석의 팔을 끌어 달리기 시작했다. 걸어도 되잖아. 민석의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는지 사거리 쪽에 있는 큰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의 외관은 흡사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 집과도 같았다.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컸고 적어도 사층짜리 건물은 되는 듯 했다. 언젠가 민석은 '그'에게 과자의 집에 살고 싶다고 말한 걸 회상하며씁쓸히 웃었다. 일층에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단내는 민석을 만족 시키기에 충분했다. 어디서 많이 맡아본 것 같은ㄷ..



민석이 혼자 우두커니 서서 생각에 잠겨있는 동안 종대는 카운터로 가 계산을 하고 왔다. 민석이 빵을 좋아한 걸 기억해낸 종대가 생각해낸 최선책이였다. 둘이가 온 빵집 아닌 빵집은 동네에서는 물론 각지에서 먹으러 오는 맛집이라 하면 맛집인 동네의 명소였다. 특유의 부드러움과 단어 몇개로 형용 할 수 없는 맛과 향이 장점이자 강점이였다. 단순히 빵을 사서 갈 수도 있고 뷔페 식으로 일정 금액을 내고 빵 위주로 다른 음식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식으로 나눠져 있는데 종대는 후자를 선택하여 계산했다. 이렇게 달콤함과 기쁨만 가득할 것 같은 빵집의 이름은 노스텔지였다. 일반사람이라면 예쁘네- 하고 넘어 갈 이름이였지만 대학에서 불어를 전공한 종대는 항상 의아하했다.



노스텔지, 그립다. 뭐가 그립다는 말일까.








침대에서 일어난 민석은 간단히 씻은 후 옷을 갈아입고 공부 할 거리를 챙겨 일층으로 내려갔다. 내려 가서 가게 문 열기 싫다고 썩은 얼굴 보여 줄 때는 언제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으로 빵을 만들고 있는 루한이 보였다. 얼마나 집중해서 만드는지 민석이 내려온 것도 알아채지 못하는 듯 했다. 민석은 가만히 서 있다가 루한의 옆으로 가 등에 제 등을 맞대고 기댔다. 나 왔어 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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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ㅏ... 짧네영 ㅠ_ㅠ 죄송해여 그래도 이 정도 길이나 더 길게 자주 자주 올게요 사랑해요...♡


암호닉 

♡ 사스미 비글 옆집누나 개밥 굼벵이 밍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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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악 빵만드는 루한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루한아 좋아해ㅠㅠㅠㅠ루민 행쇼ㅠㅠㅠㅠ작가님 잘봤어요!!!
11년 전
독자2
사스미입니다! 종대와 민석이가 간 빵집은 루한의 빵집인건가요? 흐흐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은 멋있죠ㅠㅠ 루한의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본 민석이는 분명히 한번 더 반했을꺼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터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비글이에요!!!!!!!빵집이름뭔가아련하고 좋네여 껄껄
11년 전
독자4
헐헐헐헐 아련아련하네욬ㅠㅠㅠㅠㅠㅠㅠㅠㅠ루민행쇼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되면 나무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달달터짐ㅠㅠ
11년 전
독자5
헐 아련해 차됴르신청이여
11년 전
독자6
헐 뭐죠ㅠㅠㅠㅠㅠ이 감정은 ㅠㅠㅠㅠㅠㅠㅠ 노스텔지 보고 노스텔지아 생각했는데 불어로 그립다군요ㅠㅠㅠㅠ노스텔지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힐ㄹ링글이될것같은기분......잘읽고가여..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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