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14 자퇴생일기2

또 카테고리 잘못지정했는데 이동이 안된다.

댓글써준독자1아 미안... 너의 댓글도 같이 지워졌구나

너도 그런생각을 했다니 힘쇼. 같이 힘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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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쿼티쓴다. 천지인이나 스카이자판쓰면 오타는 줄어드는대신 속도가 내 기상시간 마냥 느려진다.

그래서 속도는 빠른대신 오타가 굉장히 많이 난다.

근데 방금 개같은 오타가 나버렸다.

단톡에서 ㅇㅇㅇ소환을 ㅇㅇㅇ고환이라고 써버렸다.

왜 시옷과 기역은 붙어있는걸까. 쿼티는 맨날맨날 패주고싶다.

그래도 다행이다. 고환한 ㅇㅇㅇ도 변태끼가 다분해서 감히 날 놀릴 수는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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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 재밌다고 해줬다. 고맙습니다. 하하하하!

[독자1]

방금 처음 부터 쭉 읽었어 나도 4월 시험 접수 하긴 했는데.. 물론 공부는 자퇴 한 이후로 꾸준히 안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렇게 한달 남긴 시점에 와서도 계속 미루고만 있어 지난 7월에 자퇴 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정말 멘탈이 도무지 회복이 안된다 엄마는 나 볼 때 마다 한숨에 완전 한심해만 하시고 나도 몇 달 째 매번 변명 같아서 힘들다 뭐다 말하기도 어렵고... 요즘들어 처음으로 자퇴가 후회스럽다는 감정이 밀려와서 너무 복잡하다. 나는 예체능 하는데.. 자퇴 하고서 곧바로 슬럼프 오더니 인제는 몇년 째 다니던 학원도 끊고 집 밖에 안 나가고 하릴 없이 티비 채널 돌리거나 폰 주물럭 거리면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어...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같은 자퇴생이라길래 반가운 마음에 횡설수설 조금만 하려고 했는데ㅋㅋㅋ 쓰다 보니까 길어지네 미안 결론은 난 예체능도 자퇴 비추!!ㅋㅋㅋㅋㅋㅋㅋ 쓰니는 자퇴 이후로 멘붕이었던 적 없어?? 있으면 어떻게 벗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