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아이돌 그룹 엑소 팬이야.
팬싸도 여러번 가고, 콘서트도 많이 가서 엑소가
얼굴을 외울 지경이었지. 사실 외울수 있는 게 너징이 진짜 예뻐.
길 가다 사람들이 돌아볼 정도로.
너징은 어제 콘서트를 갔다왔어. 그래서 많이 힘들었는지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뻗어버렸어.
그리고 다음날, 전날 너무 힘들었는지 오후 1시까지 잠을 자버렸어.
너징은 목이 말라서 기지개를 펴고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벽에 붙어놨던 포스터.그리고 너징의 책꽂이에 꽂혀있던 엑소의 앨범들이 전부 사라졌어.
너징은 뭐지..하면서 엄마가 건드렸나 생각하는데,너징은 혼자 산지 1년이 넘었어.
설마 도둑이 들었나..라고 생각하는데, 도둑이 앨범하고 포스터만 가져갈리가 없잖아.
그래서 너징은 일단 제일친한 친구 수정이한테 전화를 해.
"야..나 어떡해..엑소 포스터하고 앨범 다 사라졌어.."
"엑소? 그게 누군데?"
"뭔 소리야ㅋㅋ 너 어제 나랑 콘서트 갔다왔잖아"
"...너 꿈꿨냐? 우리 어제 학교에서 공부밖에 안했잖아"
"..뭐?"
알겠어.일단 끊어봐. 너징은 급하게 전화를 끊고,
설마 하는마음으로 인터넷을 키고 검색창에 엑소 를 쳤어.
근데 나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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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09년.
너징은 그렇게 과거로 돌아왔어.
ㅎ..ㅎ 분량..어쩌죠..다음엔 진짜 많이 쓰겠습니다..ㅎ 너징은 2014년엔 23살이었고요 2009년 현재는 18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