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진 우리오빠 진짜 예쁘게 나왔지?ㅠㅠㅠㅠㅠ
오빠가 보고싶다고 막 아침부터 씻자마자 와서 나 보러온 날 저러고 왔길래
진짜 예뻐서 막 찍었어ㅠㅠㅠㅠ그 얘기도 담에 해줄게!!(점점 쌓여간다..ㅋㅋ)
일단 오늘은 첫만남썰 풀려고!!
일단 나는 원래 백현오빠랑 아는 사이였어! 놀랬지!!!!!!!!!!
우리 엄마 친구 아들래미ㅎㅎㅎㅎ
근데 뭐 소꿉친구 이런건 아니고, 나 중2때부터 알게됐어
내가 중2면 백현오빠 고1이잖아ㅋㅋㅋㅋ
그때 백현오빠가 막 자기 고등학생되고 난 중학생이니깐 우쭈쭈거리면서 나 되게 챙겨줬어
아니 물론 챙겨줌을 가장한 고나리질도 있었고..ㅎ(부들부들...)
그리고 또, 독자들한텐 새로운!!
루~~~~~~~~~한~~~~~~~~~~
이름 예쁘지? 얼굴은 더 잘생겼어...
백현오빠가 어릴때 중국에서 살았었나, 잠깐 있었나
하여튼 백현오빠랑 친구야! 원래 한살 많은데 그냥 친구한데ㅋㅋㅋ쿨함ㅋㅋㅋㅋ
백현오빠랑 루한오빠랑 친하다보니깐
나도 자연스레 루한오빠랑 친해졌었어
루한 오빠 진짜 너무 착해..ㅠㅠ내가 한때 좋아했..흡...(흑역사..)
아니 흑역사는 아니야! 나에겐 나름 아름다운 추억이였어
물론 오빠한테 직접적으로 말한적은 없지만..
때는 내가 고3 초반일때였어!!
막 고삼되서 한창 공부하고, 집에서 일찍나와서 늦게 들어가고 이래서
얼굴도 퀭하고 이러니깐 백현오빠가 오랜만에 루한오빠랑 몸보신 해준다고 나오래는거야
내가 근데 얼굴은 그랬을지 몰라도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뭐 그런다고 맨날 쳐묵쳐묵..해서 살이 진짜...
내 인생 역대급 몸무게를 꼽자면 고3이야...
ㅠㅠㅠ여자이길 포기한 몸무게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58인데 64키론가 그랬어ㅠㅠㅠㅠㅠㅠ
돼지라고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쨌든 나 그래서 막 컴플렉스? 같은거 있어서 막 집-학교-집-학교만 반복했거든
근데 백현오빠가 나오라니깐 가기싫은거야.. 루한오빠도 있고..
둘다 대학생되고 샤방샤방한테 나만 꾸리꾸리하니까ㅠㅠㅠㅠ
"여보세요-"
"어어 00이~오늘 나올거지??"
"아니이.., 나 안나간다니까.. 나 진짜 못생기고 뚱뚱해. 안나갈래"
"아,야! 이 꼬맹이가! 오빠가 너 못생긴거 한 두번 보냐, 맨날 못.,..아니 그니깐 걍 나와! 너랑내사이에!!"
"아아 싫어어.."
"쓰읍-, 꼬맹아 말 듣자? 아님 혹시 너,..오빨...남자로 보니...? 그런거야!??? 꼬맹이 그런거였어!!??"
아오 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대화는 아직도 생각남
정말 말도 안됐어서 죽이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래"
"그니깐 나와라아~ 루한이도 오니까 오랜만에 꼬기먹쟈~꼬맹~"
이러고 자기 혼자 뚝- 끊음
ㅠㅠㅠㅠ난 네가 아니라 루한오빠를 사모했다고 이 그지깽깽아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뭐 고기 사준다는데...(나레기..)
그냥 츄리닝 입고 패딩 걸치고 모자 쓰고 나갔었어
목도리로 칭칭 얼굴 감아버릴까 하다가 내가 숨막힐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좋아하는 고기집으로 불렀길래
금방 다시 눈누난나♬ 하면서 갔어ㅋㅋㅋㅋㅋ
"어어~꼬맹! 인누와인누와"
아 진짴ㅋㅋㅋㅋㅋ내가 무슨 유치원생인줄 알아 변백현 개놈ㅡㅡ
"아 진짜 그만해라? 루한오빠 안녕"
"00이 오랜만이야! 오빠 보고싶었지~~"
"응 헤..ㅎㅎ"
"야야, 돈은 내가 내거든? 어여 이쁜짓!"
"아 아까부터 진짜 거슬리게해라 변백현!!"
"헐.., 오빠한테 막 말까고 막 그러는거아냐 어? 오빠 삐짐"
아 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이고 싶지 않아 독자들!!!!!!!!!!!!!?????????????????????
막 귀엽다거나... 귀엽다거나...귀엽다고 하는거 아니겠지,,...?
백현오빠가 멍뭉이 상이라 막 보면 뭉실뭉실하게 생겼는데
풀 죽은 척 하니까 또 맘 약해져갖고
"아아, 오빠아, 빨리 먹자! 꼬맹이 배고파아아아ㅏ아아ㅏㅏ"
이럼서 되도 않는 애교 부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래도 애교 많은 편인데 이상하게 백현오빠 앞에선 하기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놀릴거 같애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시킬 짬이였음ㅎ(찡긋)"
ㅂㄷㅂㄷ...
"야 근데 내 친구 한 명 와야돼. 루한이랑도 친구고. 내가 이 놈 고기 사주기로 해서 그냥 다같이 먹자."
"아아, 왜 말 안하는데에!"
아니 변백현이 갑자기 자기 친구도 한 명 더 온다는거야
왜 말을 안했냐고!! 그럼 내가 비비라도..흡...
"왜 말 안했냐고? 꼬맹이 되도 않는 화장하고 올까봐. 고삼은 츄리닝에 패딩, 쌩얼이 답이다~"
그스끄!!!!!!!!!!!!!!!!!!!!!!!!!!!!!!!!!!!!!!!!!!!!!!!!!!!!!!!!!!!!!!!!!!
근데 뭐...백현오빠도 지금 우리오빠랑 같은 대학이니깐 공부 잘 했고
잘 한 사람 말 틀린거 없을거라 생각해서 잠자코 있었음ㅋㅋㅋㅋ
좀 지나니깐 누가 터벅터벅- 걸어와서 백현오빠 옆에 앉는거야
그니깐 나랑 루한오빠, 백현오빠 그 사람
이렇게 둘둘씩 앉아있었음!
내가 얼굴도 몬생겼고 그냥 자신감 없어서 가만히 테이블만 보고있었어
"어이, 왔냐. 인사해. 울 엄마 친구분 딸. 엄!친!딸! 꼬맹이ㅋㅋㅋㅋ"
고의적으로 엄친딸 강조하는거 다 들었어 변백현...어후
"아, 안녕."
너무 시크해서 울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쟈가웠어...
"어어.., 네 안녕하세요.."
"00이 귀엽지? 부끄럽나보다."
ㅠㅠ루한오빠 다정다정열매ㅠ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자기들끼리 얘기하길래 고딩주제에 어딜 끼나 싶어서
그냥 조용히 있다가 고기 나오니깐 고개 살짝 듬ㅋㅋㅋ
근데 그 쟈가운 남자랑 눈이 딱 마주친거야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짐작했지?
우리 오빠 님이였음ㅎㅎㅎ 내꺼내꺼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좀 짧지?? 나가봐야 되서 ㅠㅠㅠㅠ
금방 또 올게!!!!!!!!!!!!
꽃보다 그대가~♩♬ |
큥 토익만점 이씽 양양 가나초코 복뎅이 작가님겁귀♡ 딸기 징지잉 구금 오감자 일로오센냉큼오센와이프 도로시 워♤후 올구리 금니 규쁨 쮸쀼쮸쀼 새벽토끼
내꺼들~♡(찡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