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안녕히다녀오세요~" 니니의 손을흔들며 일하러나가는 네남자에게 인사를하자 다들 오늘도아빠미소를지으며 우리니니한테 두볼에뽀뽀를해주면 집을나선다 "우리니니 오늘도아빠돈벌러갔다올게! 징어씨 무슨일있으면 연락해요" "히잉...나도집에있고싶다... 니니랑놀고싶은데... 그래도!!! 니니같은친구들아프지않게 난병원을가야해!!" "우리니니 오늘도아프지말고 잘놀고있어요 아빠가 얼른마치고 우리니니랑놀러올게요" "갔다올게요" 네남자를한꺼번에보내고 집을둘러보니... 또 게임을하다가 잠이든건지 컴퓨터앞에서 잠이든백현씨와 어제 니니때문에 잠도못잤던 찬열씨가 쇼파에누워 노트북을 꽉안은체 잠든모습이보였다 "니니야 아빠들자니깐 쉿...지금울면안되요..." "으응...흐...으아아앙!!!!!" 내말이끝나기가무섭게 집이떠나가라우는 니니때문에 찬열씨는 인상을팍쓰곤 이리저리꿈틀댄다 니니달래랴 찬열씨 깰까봐눈치보랴... "쉬이....우리니니가 또왜이러실까?" 그때 누군가가 뒤에서 니니의머리를쓰다듬으면달래는소리에 깜짝놀라 뒤를돌아보자 머리엔까치집을달고 눈은반쯤감고있는백현씨가보였다 "어..어...깨셨어요??" "네!!우리니니가 날불렀잖아요!! 니니이리줘요!!" 내품에안긴 니니를거의뺏다싶이 데리고간백현씨가 니니를안고 몇번토닥토닥하자 금방울음을그쳤다 진짜 백현씨찾은건가...? "니니야 아빠랑목욕하러갈까?" "아니요 백현씨!!!! 니니목욕은 제가시킬게요" "왜요...?제가시키면안되요? 저잘할수있는데에..." 강아지처럼 두눈을 축내리고선 쳐다보는모습에 나도모르게 욕실까지데려다줄뻔한건 안비밀... "니니가 나중에커서도 아빠랑목욕한다그러면 조금..그렇잖아요?" "그럼 커서는 징어씨가해주면되죠!!! 지금은 내가할래요!! 네? 저잘할수있어요!!!" 결국엔 백현씨에게 니니를맡기자 니니를고쳐안고선 노래까지부르며 화장실로들어가는백현씨다 정말이지 아빠와딸보단...오빠와동생 같달까? "징어씨이......" "어...찬열씨 일어나셨어요?" "왜이렇게시끄러워요..." "아 죄송해요!! 백현씨랑 니니 목욕하느라..." "변백현 이개새끼..." "찬열씨..나쁜말안되요!!!" 찬열씨는 멋쩍게머리를긁적이다가 백현씨가 다됐다며 해맑게안고오는 니니를 빼앗아안았다 "우리니니 잘잤어?" "아 왜!!!!왜!!!!!! 왜뺏어가!!!!!!!내가니니목욕시켰단말이야!!!!" "목욕은너가시켰으니깐 노는건나랑해야지 그치니니야~ 저멍멍이아빠싫지?" "니니 나좋아하거든!!!!!" 백현씨가 큰소리를내자 놀란니니가 울먹이자 어쩔줄몰라하는두남자는 니니의양볼에 동시에 쪽..뽀뽀를했다 (순간니니가부러웠던건 안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