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理 : 01
2014.06.05 - 실험 시작 5일전
찬종시점
아직 비밀스러운 연애를 하고있지만 남부럽지않은 연애를 찬열과 종인은 하고있었다. 서로에게 의지하는 친구관계에서 시작해 지금은 서로가 없으면 살지 못하는 두사람이였다. 오랜만의 데이트를 하기 위해 선선한 바람이 부는 호수공원으로 갔다. 서로를 쳐다보면서 눈빛을 주고받았다. 행복하다. 서로의 감정이 오가는 도중에 멀리서 검은정장차림의 남자가 걸어오기 시작했다. 괜시리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종인은 낯선사람의 등장에 긴장했는지 찬열과의 사이에 거리를 두었다. 찬열은 종인과의 시간을 방해받아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고 그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 남자는 찬열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하길 원했다.
“안녕하세요. 두분 정말 잘어울리시네요”
찬열은 이 남자가 종인과 자신의 관계를 비꼬는 줄 알고 얼굴을 굳혔다가 이내 그 남자의 뒷말로 인해 표정을 풀었다.
“표정푸세요. 전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람입니다.일단 제 소개부터 하죠. 저는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심리학 교수 김준면입니다. 지금 현재 저희가 실행할려고하는 실험이 있는데 거기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신지 묻기위해서 무례를 무릅쓰고 찬열씨께 온것입니다.”
“그실험이란게 무슨 실험인지 설명좀 해주실수 있나요?”
“그닥 위험한 실험은 아닙니다. 단지 사람들의 심리가 환경에 따라서 어떻게 바뀌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입니다. 한명은 죄수자의 신분으로, 또 다른 한명은 죄수자를 지키는 경찰보안관의 신분으로 서로에게 다른 위치의 신분이 주어질것입니다. 중도포기는 참여자의 의향에 따라 할수있으며 한달간의 실험을 끝까지 끝낸다면 그에 따른 보상이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실험의 참여자는 다들 연인관계의 남자들일것입니다”
찬열은 준면의 제안을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별로 위험한 실험이라 생각도 들지않고 남자들밖에 없으니 종인과의 스킨십도 더 편해질꺼라 생각해서 참여하겠다고 승낙했다
준면은 찬열에게 실험의 취지와 시작하는 날짜, 찬열과 종인의 인적사항이 담긴 서류를 넘겨주면서 연구소에 갈 시간이 됬다면서 뛰어갔다. 찬열은 준면이 자신과 종인의 인적사항을 알고 있는게 의심스러웠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서류를 들고 종인에게 갔다.
찬열이 종인에게 이 실험을 설명했을떄 종인은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참여하지않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환하게 웃으며 실험이 재미있을것 같다면서 말하는 찬열에게 차마 못하겠다고 말을 할수 없었다. 멋쩍게 웃으며 알겠다고 이만 학교로 돌아가자고 대답했다.
종인은 속으로 생각했다.
찬열아 나 솔직히 불안하다. 그래도 의지할수 있는 너니깐 할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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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선하게 바람이 부는날, 그날을 기점으로 너와나의 관계가 뒤틀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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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는 나의 봄입니다.
저번에 조회수랑 댓글수 차이보고 상처받아서 글연재를 하지 않을려다가
제글을 기다리는 한분이 계셔서 너무 고마워서 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학생이다 보니 매일매일 연재를 하진 못하겠지만 최대한 공백을 두지 않고 연재하겠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찬종을 친구사이로 설정했지만 전개상의 편의를 두기위해 연인사이로 바꿧습니다.
이번편의 분량이 짧기 떄문에 포인트 10p 로 해놨습니다!
댓글다시고 10p라도 돌려 받아가세요
사랑해요 독자님들 내일 시험끝나니깐 세민꺼 써올께요! 얄루
그리고 제가 글을 이번에 처음써봐서 글솜씨가 많이 없어요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