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ㅇㅇ녀가 대세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쓰겠음! 난 유행을 따라가는 그런 여자니깐ㅋ
아 근데 참고로
설리녀나 태연녀 등등은 완전 불여시에다가 넌 나뻐! 공공의적! 그런건데
이건 좀 그런거랑 틀려 ㅋㅋ 뭐랄까..
혹시 익인들 네이버에 치즈인더트랩 보나??ㅋㅋ
보통 여시얘기가 흔한 사랑얘기라면
내 얘기는 좀 더... 누가 선이고 악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그런 얘기야 ㅋㅋㅋㅋㅋ
오해가 크게 번지고 번져서 수습이 안되는 그런 얘기 ㅋㅋ
근데 좀 스펙타클해서 자작 태클 걸릴지도 모르겠닼ㅋㅋㅋㅋㅋ
서두가 길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내가 고딩 떄 얘기임 ㅇㅇ
난 중학교때까지 완전 공부에 손을 놓은 아이였었음ㅋㅋ
중 1때 최고성적이 전교 4등이였는데 ㅋㅋ 자랑하는거 맞앙ㅋㅋㅋㅎㅋㅋ힠킹ㅎ헹
어 음 친구를 잘못 만나서 공부를 놓고 ㅋㅋㅋㅋ
부모님 선생님 길가던 아저씨
보이는 족족 반항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란한 흑역사를 만들다가
중 3 때 담임쌤의 노력으로 마지막 기말고사 때는 성적이 그나마 조금 돌아왔어
그렇게 공부안하던 내가 가능성이 보이자
기대감에 흥분하셨던 부모님께서는
강남행을 결정하셨엌ㅋㅋㅋ
엄마가 나한테 너 강남으로 갈래? 하는 물음에
점점 회복되가는 성적에 근자감에 쩔어있던 나는
좋은게 좋은거지 뿌잉뿌잉 하고 강남행 퀘스트를 수락했징
그렇게 난 강남고딩이 되고 ㅋㅋㅋ
입학식 전날 설레서 잠을 잘 못잤던 나는
중학교 등교시간에 맞춰서 일어났어...ㅋ
그래서 미친듯이 씻고 소중한 아침밥도 거르고 학교에 갔다
무려 40분을 지각한 나는 담임한테 찍히고...ㅋ
혼자 남은 맨 뒷자리에 쭈구리 처럼 앉았다 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날은 뭐 별 중요한거 없었고..ㅋㅋ
그 다음날
쭈글쭈글 쭈구리 처럼 뒤에 또 앉아있는데
담임이 조회시간에 서류 문제 때문에 하루 늦게 등교한 애가 왔대ㅋㅋ
난 그냥 짝이 생긴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했엌ㅋㅋㅋ
딱 앞문 열고 들어오는데...헐..........
개여신....................진짜
몸매가 빵빵..?은 아니고 ㅋ 쭉쭉에다가
다리가 진짜 너무 이쁜데 게다가 엄청 길고 ㅋㅋㅋㅋㅋ
얼굴이 진짜 너무 이쁜거야 근데 완전 단아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첫인상이 와........진짜 이쁘다..........였어 ㅋㅋ
그니까 화려하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되게 이연희 스타일? 근데 얼굴은 구하라
애들 반응 쩔었엌ㅋㅋㅋㅋ막 수근대고 ㅋㅋㅋ
내 옆에 남자애들 막 이쁘다고 난리나고 ㅋㅋㅋㅋ
그 땐 그냥 이쁘다는 생각밖에 안했던것 같다 ㅋㅋㅋㅋㅋ그리고 짝이 생긴다는 기쁨
그리고 인사를 건네는데 애가 너무 참하게 '안녕^^?" 이러는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난 얘가 너무 맘에 들었음 ㅋㅋㅋ 착해가지고
몰랔ㅋㅋㅋㅋ그냥 인사하나가지고 얘는 엄청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ㅋ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 완전 잘해주고 ㅋㅋㅋㅋ 진짜 급속도로 친해졌음
애가 외국에서 와서 친구가 없었고 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순식간에 짱친이 됐음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끼리 친해지고ㅋㅋㅋ 학원도 같이 끊고 거의 24시간 같이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만 해도 참 행복햇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