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내가 돼지라니?ㅋ?"
"완전 돼지잖아 맨날 뭐 먹고 먹고 먹고 먹고
그게 니 일상아님??"
"전혀? 먹고 싸고 먹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돼지야"
"아! 나 돼지아니라고!!"
"어이구~~ 그래서 작년 바지가 안맞으시는 구나~~"
"아 미친놈 존나 못생겼어 진짜"
"그런가? 돼지보다는 잘 생겼을걸?"
"망할놈아 아무리 무식하다지만 뇌 안거치고 말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빼면 들어줌"
"ㄴㄴ 그것갖고 내 씅에 안참"
"다이어트 성공하면 오빠 친구 소개시켜줌"
"아 그 송영길 같이 생긴애 필요없어
니 지난번에 나 억지로 소개시켜줘가지고 연락 끊느라 개고생했던거 앎?"
"맨날 아침마다 '잘 일어났어요,,?^^' 이러고 밥먹는데 지 셀카보내가지고 내가
화장실을 몇번이나 갔다왔는데"
"ㄴㄴ 이번엔 진짜 괜찮은 애임
김종대 알지 내가 맨날 PC방 자리 꽉차면 데리고오는애"
"니가 얼굴을 보여준적은 있냐? 내가 어떻게 알아"
"얘 모름?? 알텐데 맨날 너한테 메로나 달라고한애"
"아 그 낙타+공룡? 싫어 말이 너무많아"
"아 뭐이리 바라는게 많아 걍 소개해주면 너는
감사합니다~~하고 받아먹지;"
"니 주위에는 왜 제대로 된애가 한명도 없냐;; 역시 도라이새끼"
"아 그럼 누구를 걸지"
"거는게 아니라 소개겠지 의리없는놈 ㅉㅉ"
"아 씨;;; 그럼 얘는 어떰?"
"야 대박 대박 완전 좋아"
"근데 얘 여친있어"
"그럼 왜 알려준겨?ㅋ?"
"혹시아냐 니가 더 이뻐질지? 어릴땐 너 그래도 봐줄만 했어"
"봐줄만 한게 아니라 이쁜거겠지"
";; 일단 얘 어떠냐고 다이어트 성공하면 얘 소개시켜줘?"
"ㅇㅇ 존나 고마워"
"고마우면 치킨이나 사든지"
"미안한데 그건 좀 아닌듯"
"어떻게 애가 한번도 뭘 안해주냐 진심"
"다이어트 할꺼니까 닥쳐"
"ㅇㅇ,,,열심히해라"
"야 근데 나 얼마나 빼야댐?"
"니 지금 몇키론데"
"164에49인가 그럴걸"
"개뚱뚱해,,, 역시 우리집 돼지~"
"아니 닥치고 얼마나 빼냐고"
"보기좋게 딱 5키로, 한달준다"
"미친놈;;;;; 존나 괴팍한새끼"
'야 오세훈 겁나말랐어 옆에 같이있으면 너의 코끼리다리가 더더욱 돋보일거야
그니까 열심히 빼"
"아,,,,존나슬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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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들아 밥 먹자~~"
"흫흫 밥이다 밥ㅂ밥ㅂ밥ㅂ~~~"
"잘 먹겠습니다~"
"에휴 저 병신들,,,"
"징어도 얼렁 앉어! 오빠가 오늘은 특별히 신경썼어~~"
"안먹을래,,,"
"웬일이야? 밥 을다 거절하고,,
근데 나 완전 열심히 차렸는데'
"ㅋㅋㅋㅋㅋ형 내비둬여 쟤 지금 다이어트중임ㅋㅋㅋㅋㅋ"
(우걱우걱)
",,,,,??? 다이어트는 무슨 징어야 너는 여기서 살 더빼면
완전 무말랭이 몸매가 되는거야 얼릉 먹어"
"???????? 오징어 다이어트함????"
"ㅇㅇ 그러니까 빨리 먹고 치워 배고파 죽겠음"
"ㅋㅋㅋㅋㅋ웬일임 오징어가 다이어트를 다하곸ㅋㅋㅋㅋㅋㅋㅋ"
"그런게 있어"
"징어야 진짜 안먹어도 괜찮겠어?"
"당근이징ㅋㅎ 나 운동하고온다"
"ㅂ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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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다이어트를 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심삼일이다에 한표"
"요번에는 좀 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뭘 걸었길래 쟤가 저러냐"
"오세훈 소개시켜준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대박 천재"
"보고 좀 배워라 무식한놈"
"둘다 닥치고 밥이나 먹어"
"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