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왔어염
ㅋㅋㅋㅋ덧글 새개 달린거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ㅋㅋㅋㅋ캉 조아조아 이런거
오늘은 민트가 끌린다 왜냐하면 산을 다녀왔기 때문이지
독자분들도 산 한번 다녀와봐라 내가 왜 사나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어우 힘들어 근육통 쩖
암튼
2학년 말, 걔는 친구 두명이 생겼음.
그 친구 두명에 대해 말이 참 많았어 단순히 씨엘녀랑 논다는 이유 하나때문에 ㅋㅋㅋㅋㅋ
어떤 아이는 씨엘녀의 친구중 한명 (공민지라고 할게) 한테 "너 씨엘녀랑 논다며? 그럼 너도 ㄱㄹ 아니야?" 이렇케
착한 공민지의 헐트를 브레이크 해놓고 가는 일도 있었어 아 왜 얘기가 이렇게 샜지
어느 날 점심시간에 씨엘녀가 친구 두명을 끌고 우리한테 오더니
"야 너네 춤동아리 할래?"
이러는 것이었뜸ㅋㅋㅋㅋ 난 귀가 쫑긋 내 친구도 귀가 쫑긋
우리는 하겠다고 했숨 당연하게 왜냐 난 동아리를 하는 바쁜 스꿀 라이쁘를 살고싶었기 때문이지
원래 5명만 받는건데 너네는 공민지랑 친하니까 봐준다고 했었기에
담당 선생님 있고 걔가 다니는 시설에서 하는거라고 했었기에
매우 안전하고 우리를 이끌어줄 선생님도 있기에
우리는 믿고 그 시설로 ㄱㄱㄱㄱ했져요
그랬져요
가서 사무실에서 동아리 신청서를 쓰는데 씨엘녀가 리더가 되고 내가 부장이 됐다?
그렇게 약간은 불안한데 씨엘녀를 믿고 동아리를 시작하게 됨
난 그 일이 이렇게 스펙타클한 경험을 가져올 줄은 꿈ㅋ에ㅋ도ㅋ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날부터씨엘녀랑 나는 집이 같은 방향이여서 동아리 하는 날마다 같이 가게 됐어
동아리건으로 씨엘녀의 호감이 5%정도 올라있던 나에게
씨엘녀는 토스트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일주일간은 뭔가를 사줬고
난 씨엘녀한테 물어봤음
김밥:야 너 근데 이렇게 막 사줘도 되?
씨엘녀:아 내가 막 퍼주는걸 좋아해서ㅋㅋㅋ괜찮아
김밥:애들이 안갚아?
씨엘녀:야 솔직히 내가 이렇게 잘해줘도 애들은 안갚는다?ㅋㅋㅋㅋ
호감 20% 상승ㅋㅋㅋㅋ
그리고 어느날은 엄마가 데리러 오셨음 아주 혹독한 겨울이였기 떄문이지
어차피 씨엘녀랑 나랑 집도 같은 방향이고 그래서 타라고 말했는데
씨엘녀:아냐 내가 남한테 신세지는걸 싫어해서~ 안타도 되
하고 매번 거절했음.
(근데 이상한게 누가 권해도 절대 차를 안탐)
호감 15% 상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나&내 친구(얜 한지민이라고 할게)의 뇌속에 점점 착한애로 인식이 됨ㅋㅋㅋㅋ...
근데 이상한게 몇개 있었는데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고
확실이 기억 나는거는 매일 밤에 오빠들이랑 놀러 다른 동네로 놀러간다는것임ㅋㅋㅋ(자기말로는)
이건 뭐 초딩때부터 남자 많다고 나돌던 소문이였기때문에 별 신경 안썼음
다만 놀러가는 시간이 9시여서 의심이 갔을뿐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다른 동네에서 우리 동네까지 걸어오고 있는데(약 한시간거리ㅋㅋㅋ)
우리학교 선생님중 두분을 만나서 돈가스를 얻어먹고 차를 얻어타고 왔다는 것
근데 그건 뭐 지가 그렇다고 해서 믿었음ㅋㅋㅋㅋㅋㅋ 난 사람을 잘믿나봐 머저린가
그렇게 그렇게 햄복카게 동아리 생활을 했숩니다.
왜냐? 겨울방학이였기 때문에 ^^
근데 점점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함 (브금: 소녀시대- Hoot 물론 멜론가서 들으삼 )
아오 기억이 잘 안나기 시작하네 그래도 기억더듬이로 더듬어서 생각나는건 주옥같이 쓰겠음 ^^
아 씨엘녀가 늘어놓은 주옥같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
니가 몬데 왜 날 힘들게 행
암튼! 씨엘녀는 참 자기중심적이었음
자기가 하고싶은건 하고, 안하고 싶은건 안하고
그리고 어른들한테 참 예의가 없었음
이때까진 그 두가지만 빼면 정말로 펄펙 인생의 진리지
아 ;;땀난다;;;;;;;; 이거 쓰기가 왜케 힘드냐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
나도 한때 설리녀의 독자로서 자꾸 끊는 글쓴이를 미워했건만...
그래도 쓰겠음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몇주동안은 정말 백수처럼ㅋㅋㅋ놀기만 했어 아니 몇달인가?
그래서 점점 시설 어른분들께 고개숙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순간
무대 설 기회가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한창 러비더비가 붐이였던때여서 우리는 러비더비로 노래를 정하고
매일매일 나와서 연습하고 시설에 민폐를 끼침ㅋㅋㅋ
근데 참 힘들었던게 씨엘녀가 너무 자기 멋대로 여서ㅋㅋㅋㅋㅋㅋㅋ아 화난다 겟 앵그리
자기가 리더면서 가끔 아프다고 구석에 쭈그려 앉아있질않나
ex))귀뚫었다고 오더니 귀아프다고 울면서 쭈그려있음
놀다가 실수로 귀치니까 원숭이처럼 소리지르면서 욕하고 욺ㅋㅋㅋㅋ아 아 울민우히ㅏ모싲
가끔 애들이 연습에 잘 안나오고 그럴땐 온갖 욕을 씨부리면서 사람 짜증나게 했음
ex)) "ㅆ 이딴거 왜하냐 ㅆ 아오 진짜 그만 둬버리고 말지 ㅆ" 물론 이건 순화된 표현^^^
애들이 엠프 건들기만 하면 성질내고 소리지르고 병신아 병신아 거리면서 소리질러댔음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이 니 봉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적지 못한게 더 있을텐데 그게 너무 화난다ㅋㅋㅋㅋ 나의 기억력아 잘 있니? 너는 왜 그러니?
내가 그걸 보는데 진짜 너무 화가 나는거임ㅋㅋㅋㅋ 너 세상 혼자사니? 왜그래 아마추어처럼
내 친구 지민씨는 다혈질이여서 씨엘녀랑 참 많이 싸움
또 씨엘녀는 그럴때마다 쌍욕하면서 문을 박차고 나감ㅋㅋㅋㅋ여기서 포인트는 정말로 문을 박차야함ㅋㅋㅋ
그게 몇번이고 계~속 반복이 되니까
우리가 노무노무 화가 났썽
그래서 분명히 씨엘녀와 타협해서 리더를 바꼬썽
누구로? 나로ㅋ
부장은 지민씨로 하기로 했고
우린 분명히 진지하게 회의를 했단 말이야
난 그 이후로 우리가 행복해질줄 알았음
근데 씨엘녀는 여전히 날 흥분시킴ㅋㅋㅋㅋㅋㅋ야 진심 넌 최고의 각성제야
아 길다 여기서 끊어두 대..?
나 지민이랑 얘기좀 해서 기억력좀 살리고 올게... 아 닌텐도 두뇌트레이닝좀 많이 해야것다
카톡할 때 진짜 짱 싫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