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글에서 말했듯이 내 짝꿍이 민윤기 닮았음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오늘은 뭔 일이 있었냐면
특활 시간이였는데 어쩌다 내 친구들하고 나하고
누가 제일 정상인인가 순위 매기기를 한거임;
사실 내가 노는 무리갘ㅋㅋㅋㅋㅋㅋㅋㅋ워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구들이여서..
아니 근데 얘가 날 3등에 집어 넣은겨
내가 좀 활발하다지만.. 그 호구중에 정상인으로 5명중에 3위라니..
여튼 어쩌다 저쩌다가 애들이 내가 기숙사에서 자기들한테 야동 보여준걸 말한거임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이긴 한데.. 내가 무슨 추천순으로 봐야 재밌다고 했다면서
안 해도 될 말을 다 한겨;
복을 내려줘도.. 은혜를 복수로 갚음..
친구가 말하는거 보더니 윤기 표정이 아.. 너 그런 애구나.. 하는 표정인거임
그래서 내가 아 쟤 말 듣지 말고 내 말만 들어라고 그랬더니
알았어 변명해봐 너 말만 들어줄게
이러길래 난 열변을 토하면서 변명했지만 이미 시간은.. 지난 뒤였고..
근데 생각해보니 그 때 엄청 흥분해 있어서 존나 자연스럽게 스킨쉽 하고 있었음;
제발 내 말만 들어주라면서 손잡고 깍지 끼우고 난리도 아니였음
얘도 사실 야동으로 우리 학교에서 좀 유명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친구가 폭로하려고 하고 내 친구는 나 폭로하려고 하니까
윤기가 우리 그냥 선을 지키자.. 그러길래
그러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러고 넘어갔고나서 수업 시작했는데
후유증인가 계속 더운거임.. 그래서 아 더워 더워 하고 있으니까
옆에서 빤히 쳐다보더니 말 없이 부채질 해줌
계속 해주길래 좋긴한데 신경쓰여서 그냥 팔 잡으면서 그만 하랬더니 그만 하더랔ㅋㅋㅋㅋㅋㅋ이럴때만 말을 잘 들어요..
근데 내가 눈이 안 좋아서 필기 못 하고 있으니까 옆에서 내가 읽어 줄테니까 적어 이러더니 칠판에 적힌거 일일히 읽어주는거..
말 이해 못해서 버벅거리면 옆에서 천천히 읽어주고
이 때 얘가 책 없어서 같이 보고 있었거든 ㅇㅇ
그리고 내가 필기 자꾸 놓칠 때마다 옆에서 알려줌
오늘중엔 이게 제일 설렘 ㅇㅇ 공부 잘해서 그런가 다 알앜ㅋㅋㅋㅋㅋㅋ
아 쌤온다 공부하러감 ㅂㅂ
재미없지
나도 알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