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빠랑 내가 연애하는 걸 어디다 기록하고 싶어서 생각하다가 여기다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자랑도 하고 싶고...ㅎ_ㅎ 우선 나는 20살이고 오빠는 23살! 난 법학과 다니고 오빠는 무용과 다녀~ 만난지는 2개월 정도고 너무 알콩달콩해서 문제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도 싸운적 음슴 아무튼 처음 만난건 법학과 건물 앞에선데 법학과 건물이랑 무용과 건물이 거의 붙어있어서 서로 되게 자주 보는데 내가 우리 건물 앞에서 애들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오빠가 번호 물어봐서 그 때부터 연락했어 내가 나중에 왜 번호 물어봤냐고 물어봤는데 얼굴보다 큰 스냅백 쓰고 있는게 귀여웠대ㅋㅋㅋㅋㅋㄱ ㅋㅋㅋㅋ당연하지.... 동기 남자애꺼 뺏어서 쓴건뎋ㅎㅎㅎ 그 날 멜빵청치마에 스프라이트티에 과잠입고 있었는데 스냅백 쓰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뺏어서 썼는데 진짜 잘한 것 같아ㅠㅠㅠㅠㅜ 오빠랑도 만나고ㅠㅜㅜㅠㅜㅠㅠㅠ 쨌든 그렇게 오빠랑 연락하다가 캠퍼스 걸어다니면서 오빠가 오빠랑 만나볼래? 해서 사귀게 됐지 우리 오빠 키도 큰데 무용해서 몸도 진짜...♥ 잔근육 쩔고 비율 개짱이야ㅠㅜㅠㅠㅠㅠ ㅠㅠㅠ우리 오빠 자랑할거야ㅠㅠㅜㅜㅠㅜ 좀 백현? 닮았어 강아지상ㅠㅠㅠ 나도 강아지상이란 말 자주 듣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빠랑 닮았다는 말 짱 많이 들어ㅎㅎㅎㅎ 아직 오빠 몸을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종강하면 워터파크 가기로 했엏ㅎㅎㅎ아이참ㅎㅎㅎㅎ 눈 호강 좀 하고 와야겠다ㅎㅎㅎㅎㅎ 그럼 오늘 설레는 썰 풀고 난 자야지~~~ 오빠랑 나랑 좀 많이 붙어다녀서 서로 과 사람들이랑 좀 친하단 말이야 그래서 과방도 되게 자주 놀러가는데 오늘 내가 전공시험이 있어서 어제 밤을 세서 진짜 너무 피곤한거야ㅠㅜㅠㅠ 오빠는 어제 중요한 시험 다 쳐서 이제 여유로운데 난 아직도 중요한거 하나 더 남음.. 암튼 너무 피곤한데 우리 과방 에어컨이 고장나서 무조건 18도로 틀리는거야 딥빡.. 너무 추워서 못있겠어서 오빠네 과방갔어 오빠랑 저녁 먹기로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시간 때울려고 간거였는데 너무 피곤해서 진짜 눈 감으면 잘 것 같은거야 그래서 결국 오빠 허벅지 배고 잤어...ㅎ 나중에 밥 먹으러갈 시간에 깨워달라고 하고 잤는데 내가 너무 꿀잠을 잤나봐.... 일어나니까 8시 40분이 넘음...... 잠도 덜 깨고 멍해서 시계만 보고 있다가 뒤늦게 오빠한테 미안하다고 막 쩔쩔매면서 어쩔 줄 몰라하니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냐면서 니 얼굴 본다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그래도 내가 막 미안하다고 깨우지 그랬냐고 그러니까 오빠가 내가 더 미안하다고 너 잘 때 너무 이뻐서 뽀뽀 몇번했다고 그러는거얔ㅋㅋㅋ ㅋㅋㅋㅋㅋ아 겁나 귀여워서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일부러 나 안 미안하게 하려고 애쓰는게 보여서 알겠다고 뽀뽀 한번 하고 짐챙겨서 바로 밥 먹으러 갔어ㅎㅎㅎㅎ 그러고 좀 걷다가 방금 기숙사 들어왔지 다른 썰들은 다음에 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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