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네 그 소문 들었어?
무슨소문?
아니, 이번에 새로 생긴 놀이동산 있잖아.
아, 나 들어본거같애!
그래, 거기에 특정 놀이기구를 타면 사람이 사라진데.
.
.
.
B
AM8:00.
아침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학교. 화장품 얘기를하고 있는 여학생들의 무리도 보였고, 어제 한 게임얘기를 하고 있는 남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열심히 자고 있는 백현이 보였다. 잠을 늦게 잔 것인지 아님 잠이 많은것인지.학교온지 불과10분도 되지 않은채 백현은 잠에 빠져들었다.
곧 이어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무리지어 얘기하고있던 학생들이 제자리에 가 앉았다.백현이 잠에서 깬건 8시30분.아침시간이 끝난 시간이였다.
백현이 일어나자마자 백현의 친구들이 백현의 주위를 감싸돌았다.야,똥백!우리 이번주 놀이동산 가자!
"무슨 놀이동산이야."
"아,왜!가자.이번에 새로 생긴 데라는데 진짜 재밌데."
"니네 끼리 가라."
"설마 변백현..놀이기구 무서워 하냐?"
헐,천하의 변백현이?백현의 친구들이 옆에서 낄낄거리며 웃었다.물론 백현을 놀리는 것을 잊지 않고 말이다.백현은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다.
"아.가자,가!“
* * *
그렇게 끌려온 놀이동산은 사람이 북적북적 거렸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인지라 사람이 많으니 더 덥게 느껴졌다.
친구들은 좋다며 소리를 지르고 난리 였지만 백현은 더워서 그런지 좋기는커녕 짜증만 났다.
"야,야!!바이킹타자!!"
친구들이 우르르 바이킹을 타러가자 백현은 묵묵히 따라가 주었다.
4시간 만에 백현의 친구들은 지쳐서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 중 유일하게 팔팔한 게 백현이었다.
"와,씨발.다신 롤러코스터 안타."
"그니까.존나 수직인줄."
"왜, 난 재밌던데?"
변백현,미친거 아냐? 다들 무서웠던 모양이었는지 백현의 말에 모두 백현을 쳐다보았다.
백현은 그런 친구들의 반응이 웃긴지 놀이동산에 온 뒤 처음으로 환하게 웃었다.
"니 이거 한 번더 타고 오면 내가 니한테 치킨 쏜다"
"고작 치킨?"
"고작? 지금 우리 치느님한테 뭐하는 거야
."
"장난이다. 뭘 그리 진지하게 받아들이냐."
"그래서 한번더 타고올꺼야?"
"내가 니네같은 애송인줄 아냐. 형만 믿어라."
갔다온다.백현이 쿨하게 뒤돌아 롤러코스터 쪽으로 갔다.
친구들은 조심하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백현은 속으로 웃었다.
조심까지야, 뭐.
롤러코스터를 타러가니 줄이 꽤 길었다. 휴대폰을 보며 놀고 있으니 줄도 어느 정도 줄었다.
친구들이 카톡으로 장난이라며, 돌아와라 했지만 백현은 보고 나왔다.
롤러코스터를 타기위해 자리에 앉았다. 드디어 롤러코스터가 출발했다.
그리고 백현은 다시 돌아올 수 없었다.
[어제 오후 5시경 XO랜드에서 XX고에 다니는 변모군 이 실종 되었습니다.
친구들에 말을 따르면 롤러코스터를 타러간후 실종 되었다고 합니다.
변모군 을 보신 분들은 신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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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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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막 지르고 보는거져!!!!!!!다음엔 어떤멤버로 올까영;ㅅ;
우리 백현인 어디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