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연예인 너징과 엑소
어느날 드라마촬영 들어가기전에 전화가왔어
바로 91라인애들 중 하나인 우현이야
" 어 왜? "
[ 바뻐? ]
" 어 조금 이제 녹화들어가는데 왜? "
[ 아니 시간되면 밥이나 먹자고 ]
" 뭐먹을건데? "
[ ㅋㅋㅋㅋㅋ 먹을수는 있고? ]
" 아 당연하지 ㅋㅋㅋ 내가언제 밥을 마다했다고 ㅋㅋ "
[ 하긴 ㅋㅋㅋ 그럼 언제볼까? ]
" 어.. 나 촬영조금 늦게끝날거같은데 먼저먹고있어 "
[ 니가 사는거지 ? ]
" 미쳤어? 니가 전화했잖앜ㅋㅋㅋㅋ "
[ 아 너요즘 잘벌잖아 ㅋㅋㅋ 맨날 티비틀면 나오는게 넌데 ]
" 아 알았어 알았어 "
[ 오냐 ~ 돈많이가져와라 나 다른애들도 부른다 ]
" 그래 ~ "
우현이와 전화를 끊고 바로 촬영들어가는 너징이야
너징은 프로답게 바로 감정을 잡으며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지
너징은 촬영장에 도착하면 대기실부터 들어가는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촬영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사하기 바빠
그리고 늘 웃으며 힘드시죠 하며 기운나게도 해주곤해
그리고 연기하면 또 연기지. 아무리 어려운 연기라도 이미 데뷔한지 16년이 된 너징에겐 아무것도아니야
그러니 누가 너징을 미워하겠어?
쨋든 너징은 이번에도 NG없이 무사히 녹화에 성공하지
그렇게 남은 녹화고 끝내고 너징은 촬영장에 있는 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 하며 인사하고 바로 우현이에게 전화해
" 야 나무 어디야? "
[ 갈데가 있냐? 우리맨날 가는곳이지 ]
" 어 알았어 금방갈게 "
[ 그래 빨리와 ]
전화를 마친너징은 매니저형에게 목적지를 말하고는 차시트에 기대
그리고는 피곤했는지 하품을 하고서는 바로 잠에 빠져드는 너징이야
**
음식점에 도착하자 매니저형은 너징을 깨워
너징은 부시시 눈을뜨고서 기지개를 펴고는 약간 눌린머리를 보고 울상을지어
그러자 매니저형은 차뒷쪽에있는 스냅백을 너징머리에 씌워주곤 얼른가라고 말해
너징은 고맙다고 웃으며 말하고는 차에서 내리고 출발하는 매니저형에게 손을흔들어
음식점에 들어가자 두리번거릴세도없이 제일시끄러운 테이블이 눈에띄여
보니까 익숙한 뒷통수가 보여 너징은 그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
그리고는 그 동그란머리를 툭쳐버리지
" 아!! 누구.. 어? 남징이 ~ "
" 야 남우현 음식점에서 좀 조용히해라 민폐야 "
" 왔어? "
" 그래임마 근데 다른애들... 누구..? "
우현이가 반갑게 너징을 반기며 왔냐고 물어
너징은 푸스스웃으며 대답하고는 다른애들을 둘러보는데 왠 다른남정네들 4명이 있는거야
너징은 그런남정네들을 쳐다보며 우현이에게 물었어
우현이는 크크크 하고 웃으며 소개해줘
" 어 엑소야 "
" 엑소? "
" 어어 그래 엑소 "
" 아.. "
" 왼쪽부터 준면이 백현이 세훈이 찬열이"
" 안녕하세요 엑소 수호 김준면입니다 "
" 안녕하세요 엑소 찬열 입니다 "
" 안녕하세요 !! 엑소 백현이에요 ! "
" 안녕하세여 엑소 세훈입니다 "
" 아 안녕하세요 이남징입니다 "
" 어어 남징아 앉아앉아 "
너징에게 먼저 인사하는 엑소에 너징도 인사를해
그리고 너징은 우현이 옆자리에 앉아
그리고 너징은 불판위에 있는 익은고기하나를 젓가락으로 집어 얌얌먹어
" 야 근데 우현아 "
" 엉? "
" 다른애들은? "
" 어 오늘 다 바쁘대서 "
" 너혼자? "
" 에이 혼자서는 심심하잖아 그래서 너오기전에 놀고있었지 "
그러면서 고기를 잘도먹는 우현이야
그에비해 앞에서 어쩔줄몰라하며 우물쭈물 가만히 있는 엑소들을보며 너징은 살짝웃어
그런너징을 본 엑소들도 살짝웃지
너징은 엑소들에게 너징이산다고 많이먹으라고 말해줘
그제서야 조심스레 젓가락을 쥐고 고기를 야금야금먹는 엑소야
너징은 고기를 먹다가 금세사라지는 고기에 알바생에게 고기를 더 주문하며 너징이 고기를 구워
친화력이 좋았던 백현덕분인지 낯을가리는 너징은 엑소들이랑 웃으면서 말할 수 있었어
어느새 너징과 엑소는 서로 말을놓고 이야기하고 있었지
" 아 진짜? ㅋㅋㅋㅋ 그렇구나 "
" 진짜에요 형! 우리 엑소 다 팬이야 "
" 마자여 !! 진짜 저 드라마 다챙겨봤어여 "
" ㅋㅋㅋ 맞아 우리 연습생때 다들 티비앞에 앉아서 형드라마 봤는데 ㅋㅋ "
" 와 ㅋㅋㅋㅋ 그렇구나 고마워 "
알고보니 다른애들도 다 재미있고 착한아이들이였어
그리고 준면이 빼고는 다 너징보다 나이가 한두살정도 어렸지
너징과 엑소 그리고 우현이는 서로 있었던 헤프닝들을 말하며 시간가는줄모르고 계속 웃고 떠들었어
그러면서도 다들 젓가락은 바빳어
그렇게 너징포함 6명이서 먹은 삼겹살은 14인분이였지
너징은 쿨하게 카드로 긁어버리고는 나왔어
우현이는 역시 남징이 ! 하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엑소들은 미안함과 동시에 존경의 눈빛으로 너징을 쳐다보지
너징과 우현이 엑소는 서로 다음날 스케줄이 있어서 인사를하고는 서로의 숙소나 집으로갔어
너징은 새로운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한편 백현과 찬열 세훈은 너징과 같이 밥을먹었다는거에 엄청좋아했지만
번호를 안물어봤다는걸 기억해내면서 다시 급 우울모드로 돌아가
하지만 다시 너징이 밥사줬다 !! 하고 좋아해
준면은 그런 애들을보며 한숨을쉬지
저애들을 어쩌면 조용히 집으로 데려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