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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 아래층 사는 츤데레 연하남 변백현이랑 연애하는 썰 04 | 인스티즈

 

 

[EXO/백현] 아래층 사는 츤데레 연하남 변백현이랑 연애하는 썰 04

 

 

 

 

 

안녕! 혹시 썸타본 적 있는 닝겐...?

나는ㅋㅋㅋㅋ 첫편에서 말했다시피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을 모조리 여자들과 보낸 가련한 영혼...ㅋㅋㅋ

그래서 대체 썸탈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몰라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름대로 노력해보겠답시고 인터넷에도 막 찾아보고 그랬는데

아니 막 손도 잡고 그런다면서....?♥....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가벼운 스킨십은 종종 한다더라고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것도 썸탄지 쫌 되서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전에 백현이가 했던 행동이 생각나가지고ㅋㅋㅋㅋ 오구 귀여워

ㅋㅋㅋㅋ그거를 한번 써볼까 해!

 

 

때는 수능을 앞둔 어느 겨울날........ㅋㅋㅋㅋㅋㅋㅋ이었어.

어떤 사람들은 10월달이면 늦가을이라고 하던데 나는 그런거 없음.

그냥 추우면 다 겨울이야ㅋㅋㅋㅋㅋ

 

뭐 솔직히 수능을 한달 남긴 이 시점에서 백현이를 데리고 노닥거릴수는 없잖아.

그래서 백현이한테 한 달 전쯤?에 미리 말을 했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우리 만나서 노는거 조금만 자제하자고!

그랬더니 백현이가 그러자면서 고개 끄덕끄덕 하더라고.

그리고 또 나름 내가 1년 뿐이지만 인생 선배니까 또 이런저런 얘기를 주절주절 해줬지.

그렇다고 꼭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가라 이런얘기는 안했어.

 그런 얘기는 학교에서 이미 딱지가 앉게 들었을거고 본인도 그거에대한 부담이 클 것같아서.

 

 

 " 백현이 니가 지금 열심히 해야 하는 건 맞아.

그렇지만 니가 서울에 어떤 알려진 대학을 간다고 해도 넌 그냥 너고,

지방에 알려지지 않은 대학을 간다고 해도 너는 그냥 너야.

어디를 가서든 너는 니가 원하는 일을 하면 되는거야.

남들이 어떻게 보고, 너를 어떻게 평가하고 그런거 신경쓰지마.

그리고 네가 어디를 간다고 해도, 설사 대학을 아예 안간다고 해도

네 옆에 있는 사람들은 너를 절대 한심하게 보지 않을거야. "

 

" ㅋㅋㅋㅋㅋ응 "

 

" 헐 뭐야! 왜 웃어! 오랜만에 진지하게 얘기하는구만! "

 

" 꼴에 한살 어른이라고ㅋㅋㅋㅋㅋ "

 

" .....어쨌든! 니가 어떻게 되든지! 난 다 괜찮다고! "

 

" 그래. 근데 나는 지방으로 못 가. "

 

" 못 간다고?? 못! 간다고? "

 

" 응 "

 

" 왜? "

 

" 니가 서울에서 학교 다니잖아. "

 

 

난 이때 얘가 미친줄 알았어. 고3주제에 오빠같고 난리...♥

ㅋㅋㅋㅋ 근데 이 날 우리집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단 말이야.

백현이가 이제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할텐데 오늘 하루만 놀자고 그래서

시간 뺏는거 아닐까 걱정하긴했는데 하루정도는 아예 머리도 식히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러자고 했어.

 

취향도 비슷해서 서로 옷도 골라주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ㅋㅋㅋㅋ 게임하면서 나 많이 혼났다....그것도 못하냐고....

그리고 영화보는데 팝콘 취향 똑같아서 기분좋았어. 캬라멜 팝콘!

근데 영화는 액션영화 봄...ㅋㅋ 나 액션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ㅋ

액션영화 시끄럽고 재미없어서 싫어하는데 백현이가 뭔가 말은안하는데 보고싶어하는거 같은거야ㅋㅋㅋ

그래서 그거보자고 했어. 백현이가 자꾸 눈치보이는지 안좋아하면 딴거 보자고 하는데

재미있을것같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그냥 보자고했어.ㅋㅋㅋㅋㅋ

백현이를 위해 나온 외출인데 내 맘대로 보는건 좀 그렇쟈냐.ㅋㅋ

 

 

그렇게 감기는 눈꺼풀을 겨우 부여잡으며 영화를 보고 나왔어.

근데 밖에 갑자기 바람이 막 쌩쌩 부는거야.

아까도 말했듯이 난 추운걸 참 싫어해...물론 더위도 싫지만...

그래서 비장하게 영화관 문을 열기전에 장갑도 끼고,

목도리도 다시 두르고 외투도 단단히 꼭꼭 닫고 문을 열었어.

그렇지만 추웠어.....☆★

 

그래서 오만상을 쓰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발걸음을 옮기는데

백현이가 안보이는 거야. 그래서 정말 힘겹게 뒤를 돌아봤는데

백현이도 오만상을 쓰고 터벅터벅 걸어오더라..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고 내 옆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 추워. "

 

 

..........옷을 벗어줘야 하나.

난 순간 진지하게 생각했어. 옷을 벗어줘야하나.

ㅋㅋㅋㅋ정말 눈치없어...

 

 

" 나도 추워... "

 

" ...손시렵다. "

 

" 장갑 끼고 나오지! 한짝 줄까? "

 

 

쓰면서 너무 쪽팔려!! 나 왜이렇게 눈치없어?

아니 백현이가 갑자기! 손이 시렵다고 하길래!

무심코 백현이 손을 봤더니 애 손이 장갑도 안끼고 하얗게 얼어가고 있는거야ㅠㅠㅠㅠ 

그래서 우리 애기 손 다 얼어가네ㅠㅠㅠ생각하면서 장갑 한쪽을 권했는데

백현이가 정말 어이없게 피식 웃더라고...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눈치가 생겼지만 저번에도 말했듯이 여자말보다 어려운 백현어....

여러분은 무슨뜻인지 아는 사람도 있겠지... 근데 난 몰랐어...

 

 

" 이 멍청아, "

 

" 뭐? 장갑준다니까! "

 

" 손 "

 

" 응? "

 

" 아 진짜, "

 

" 응? "

 

" 손 잡아달라고. " 

 

 

말로는 잡아달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이 말 끝나자마자

내 손에 낀 한쪽 장갑 쏙 빼더니 손을 꼭 잡았어...........

게다가 자기 주머니 속으로! 나는 정말 문화충격.....

여자끼리만 부대끼며 살던 나는 모르던 이 세심한 말과 스킨십...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때 미리 알았더라면 장갑따위 끼고나오지 않았겠지....ㅠㅠㅠㅠㅠㅠ

우리 백현이 박력있지ㅠㅠㅠㅠㅠ

 

근데 나는 이때 심장이 너무 뛰어가지고 얼굴이 새빨갛게 된거야..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서 거기로 걸어가는 내내 고개 푹 숙이고 얼굴 식히느라 힘들었어.ㅋㅋㅋㅋㅋ

백현이가 나 쳐다보는게 느껴지긴 했는데 빨개진 얼굴이 거울 안보고도 느껴질 정도여서

계속 숙이고 걸었어..ㅋㅋㅋㅋ 백현이가 그 모습이 웃긴지 자꾸 피식피식 웃는데

그것마저 설레는 나란 여자.....☆★ ㅋㅋㅋㅋㅋㅋㅋ

이것마저 설레는 나란 여자에게 백현이는 또하나의 설렘폭탄을 터뜨렸지..

 

 

" ㅋㅋㅋㅋㅋㅋㅋㅋ고개 좀 들어봐 "

 

" ...싫어 "

 

" ㅋㅋㅋㅋㅋ왜 "

 

" ...몰라! 싫어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웃즈므르.... "

 

" ㅋㅋㅋ알았어 근데 얼굴 좀 보여줘. 이제 한달을 못보는데 오늘 많이 봐야될거 아냐. "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소리가 절로나올만큼 이 날은 진짜 박력넘쳤어.....♥

이 날은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도 계속 심장이 두근두근ㅋㅋㅋㅋㅋ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도 아쉽다고 백현이가 잡은 손 흔들흔들 천천히 흔드는데

왠지 연상 남자친구를 사귀는 듯한 기분...........ㅎㅎㅎ

 

그리고 난 그때 결심했지.

백현이가 수능이 끝나고 먼저 고백하지 않아도! 내가 고백하기로......ㅋㅋㅋㅋㅋ

정말 놓칠수없는 남자ㅋㅋ라고 생각했기 때문엨ㅋㅋㅋㅋ

그치만 우리 백현이가 먼저 고백해줘서...ㅎㅎㅎㅎㅎ

 

 

 

-

 

 

다음편은 어떤 얘기를 들고올까요?

의견 내주시면 정말 캄사하지만! 안내주신다면 뭐..(소심소심)

제가 알아서 들고올게요.....(꿍얼꿍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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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백현오빠라고 불러도 되나요? 오빠 박력터져!!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으어으ㅠㅠㅜ백오빠ㅠㅠㅜ왜오빠가아닌거죠ㅠㅠㅜ그래도내마음속엔오빠ㅠㅠㅠ아니ㅠㅠㅠㅠㅠㅠㅠㅜ알라뷰ㅠㅠ
11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글로설렘을배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곤대ㅠㅠㅠ
11년 전
독자4
아....아...아니.....다음편...작가님......2개월전이라뇨....난엄청많은줄알고기댜하면서..다음편...외치고잇엇는데.....돌아오세요ㅠㅠㅠㅠ제가잘못햇어요ㅠㅠㅜㅠ다저때뭄이에요ㅠㅠㅠㅠ제발돌아와ㅠㅠㅠㅠ엉어너너너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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