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쓸줄은 몰랐는데.... 쓰게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전글은 http://www.instiz.net/bbs/list.php?id=name&no=7549581&page=1&mobile=1&category=6 후기쓸께여.. 아 진짜 부끄럽네 남사친 상메보고 쓰니혼자 사랑방에 글쓰고 응원받고 정말 용기내서 쓰니 상메에 '치킨두다리야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ㅋㅋ' 이케 씀...알아먹을것같았어 내가 사실 치킨두다리 다준다고 매너갑이라고 몇번이나말했었거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아침에 9시쯤? 전화가 왔음 남사친전화인데 잠깐나올수있냐고 점심쏜다길래 비몽사몽한와중에 밥사준단말듣고 나간다고함..ㅋㅋ 일어나서 씻고 준비다하고 베네치아앞에서 보기로했음 근데 베네치아앞에가서 내상메가 생각난거야.... 급히 상메지우고 남사친만나서 밥먹으러갔어 이것저것먹고있는데 나혼자 조잘조잘떠들고 남사친은 그냥 맞장구만 쳐주는거야.. 너무 떨려서 별생각다들고 아 이제 얘랑 친구로 못지내는건가 싶었어 갑자기 남사친이 "상메아까바꿨더라" 라는거야 아 응.. 대충답하고 깨작깨작먹으니까 남사친이 "너 젤리좋아하지 다먹고 사러가자 새로생긴곳있더라 사줄게 그리고나서 영화보러가자 너아직 울버린안봤다며 보러가자 아 그리고 팝콘먹지마 너 먹고 또 배탈날라 알겠어?" 하면서 이것저것할것들 얘기하는데 전부 나의 대한것들인거야 내가 일부러 "뭐야 너 나의 대해서 레포트쓰닝?ㅋㅋㅋㅋ다 외우고다닌다?ㅋㅋㅋ" 라면서 장난식으로 말했어 그러자 남사친이 "나 지금떨려서 내가 제대로 말한건지 모르겠다 어제 네 상메보고 잠못잤어 알기나해? 치킨포식자주제에 그런말도 할줄알아? 얼른먹어 놀러가야지" 이런식? 잘기억안나는데 이렇게 말하고 대충다먹고 나와서 엘리베이터에서 서로 어색해서 말도 못하고서있는데 남사친이 갑자기 안아주면서 "미안해 너무 좋아서 안고싶었다 나 너 진짜진짜 좋아하는데 오글거린다고 생각하지말고 딱한번만 진지하게 생각해줘 쓰니야 나 헷갈리게 하지말고 쫌" 라고 하길래 나 고개만 끄덕끄덕하고 거울보니까 얼굴빨갛더라..ㅋㅋㅋㅋㅋ 헿...그렇게 나와서 그늘벤치에 앉아서 이것저것얘기했어... 그리고 지금 나 영화관화장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기뻐서 바로 쓰러왔어 아 진짜 이게 꿈이아니구나 실감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고백수락하고 난뒤의 일들은 비밀...ㅎㅎㅎㅎ 알아서 생각해줘 더쓰기엔 너무 길어질것같아 나 이제 또 놀러가볼께!!!!! 익인들 진짜진짜 고마워!!!! 모두들 진짜 고마워!!나 열심히 사귈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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