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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소금 전체글ll조회 948l 5

"아 씨발.싫다고요."

"잠깐만 기다리게..잠깐만.잠깐 앉아있다가게."

추근덕추근덕.우리아빠가 형님.할뻘로 보이는 단정하게 벗겨진머리 두툼한 체격 그리고 윤기흐르는 정장.

손가락마다 끼여진 금반지들과 옆에세워진 한번 스쳤다하면 노예계약은 무리도 아닐법한 외제차는 내게 그 중년의 사내의 직업이 조폭쯤으로 연상되기에 어려움이없었다.

그 옆에 전봇대처럼서서 전형적인 비서의 아우라를 풍기는 남자가 없었다면 말이다.

비서도 다닐정도면 좀 있다.하는사람일텐데 뭐 저런 양아치같은 사내놈한테 목메나 싶다.왠만한 여자연예인뺨치는 여자끼고 놀수도있을텐데.

사내의 옆에 서있는(정확히 말하면 사내의 만류에 사내의곁을떠나지못하고있는)또다른 젊은사내는 인상을찌푸린채 쫙찢어진 눈으로 남자를 흘기며 남자의 금은보화가 가득한 남자의 떡두꺼비같은손을 짜증스럽게 쳐내기바빴다.

저러다 곧 솥뚜껑같은 손에 강냉이라도 털리는것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은 둘이 타고온 차가 멈춰서고 저상태가 30분째되가고있었기때문에 중년의 사내도 어린애마냥 졸랐으면 졸랐지 젊은 사내의 희고 매끈한 피부에 손을 댈것같지는않았다.

무슨 사내새끼가 저렇게 피부가 좋대.

"제비라도되나.."

"어.맞는데?"

멍하게 생각하던것을 내뱉었다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에 정신을차렸더니 보이는건 지켜보던 젊은사내.

중년의 사내는 이내 조름 먹히지않자 그대로 가버렸나보다.아 씨발.내가 왜 병신같이 서있었지.

"맞다고.제비."

혼자 멍하니 서있는 내가 답답했던건지 자신의 직업이 제비라는것이 자랑스러웠는지 다시금 되짚어준다.

"..어쩌라고요.나보고 제비하라고?"

넌 안돼 새끼야.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형은 머리에 피말라서 제비해요?"

대가리 샛노란게 나랑 나이도 비슷해보이는구만.

너 몇살인데?

열아홉이요.

나 스물하나.

어리네.

그래서?

그정도면 말터도되겠다 싶어서요.

너랑은 안터 새끼야.

왜요?

"됐고 임마.비켜."

그제서야.정신이들었다.

나와 젊은 사내가 서있는곳은 아파트 입구고.

내 손에는 음식물쓰레기봉지가 두어개 들려있으며 집에서 나온지 약 한시간을 지나보냈다는것을.

좆됐다..

엄마의 분노정도를 추측하고있는데 젊은사내가 무엇이 그렇게 신나는지 노래를 흥얼거리다

나를 지나치며 중얼거렸다.

쓰레기나 버리고와.203호.

집앞에서 기다릴테니까 머리털 휘날리게 버리고와라.

그리고 볼에 뽀뽀한번.쪽!

지훈의 작은눈이 크게 뜨였다.

내 음식물 쓰레기 잡은 손목을걸고말하건데 우리는 오늘 처음본 사이였다.그것도 방금 만난사이.이름도 모르는.

내가 저 사내에대해 아는것이라고는 제비라는것과 제비라는것과 제비라는것이었다.

덧붙이자면 제 아빠뻘의 늙어빠진 돈하나는 겁나게 많은 남자를 만난다는것도.

그와중에 뽀뽀 처음해보냐?아 표정봐.하고 신랄하게 웃어재낀는 사내는 정말 병신미의 절정을 달렸다.

저건 미가 아니니까 그냥 미빼야겠다.그냥 병신.

지훈이 이제는 눈꼬리에 눈물까지 대롱대롱매달고 웃어대는 사내에게 까칠하게 쏘아붙혔다.

병신같은게 처웃기는 왜 처웃어.

그리고 쓰레기장으로 쌔빠지게 뛰어가는 표지훈은 더병신.

*

브브쓰님께바침니다.재밋을지는모르겠네요..☆★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를 읽어주시는 모든분감사하고..또 처음이나마 제글을 읽어주신분도 감사드려요!

재미없어도 재미있게읽어주세요 ㅋㅋㅋㅋ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얽?신세계닿ㅠㅠ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독자2
을너러더적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피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독자4
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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