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현기증날까봐 그냥 일찍 들고옴ㅋㅋㅋ 내가 테런을 버리고 인티를 택했다
글씨 너무 작은것같아서 크게 했쪙 잘했졍?ㅋㅋㅋㅋ
사실 1px 높힌거.... 먄 그대신 줄간격을 넓게 했단다
그래 도벽ㅋ
지민이한테 그 사실을 들은 나는 완전 멘붕이였음ㅋ 왜냐면 고친줄 알았으니까!
Hㅏ.. 그럴 리 없지ㅋ
오늘은 씨엘녀의 자잘한 거짓말과 함께 업적중 하나를 들고왔다
일단 거짓말부터 말해주께ㅋㅋㅋ
어느날 우리는 한 놀이터에 모여서 놀고 있었음
당연히 씨엘녀도 껴있었고
난 그날 씨엘녀랑 같이 가기 싫어서 일부러 집으로 안가고 엄마 일하는 곳으로 간다고 했음
씨엘녀는 같이 갈 상대가 없어지니까 이번엔 지민이한테 달라붙음
지민이 사는곳이랑 내가 사는곳이랑 이어져있긴 한데 좀 멈... 또 지민이 사는쪽에 기차역이 있뜸
그래서 내가 "왜? 너 그쪽이랑 멀잖아ㅋㅋㅋ" 하니까 씨엘녀가 또 명언을 날려주심
"아 내가 서울에 병원 가야해서~ 기차역가야대ㅋㅋㅋㅋㅋㅋ"
지가 서울 간다는데 어쩌겠음? 사실 밤 9시마다 놀러간다는것도 웃기긴 한데 지가 거짓말하는거니까 뭐....
하고 애들이랑 빠싯ㅋ 헤어짐
근데 다음날
우리반에 어떤 애가ㅋㅋㅋㅋ 엄청 큰 목소리로 말하는거임
"나 씨엘녀랑 어제 같이 집갔다~ 어제 길가는데 씨엘녀가 가는거야 그래서 같이 집가자고 했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네 집은 기차역이랑 멈ㅋㅋㅋㅋㅋㅋㅋ씨엘녀 집이랑 방향 같음 가까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결국 병원가는것도 구라였음 넌 왜 이름이 구라가 아니니?
그리고 이건 도벽? 도벽인가 암튼 미술시간에 씨엘녀가 연습장 두개를 들고 나타남
그리고는 그중 하나를 펼침ㅋㅋㅋ휘리릭하면서 보기 시작함
그래서 내가 "그게 뭐야? 나도 볼래ㅋㅋㅋ" 하고 봤음
근데 엄청 잘그린 그림이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들이 난리가 났음 "우와~ 이거 니가 그린거야? 우와~" 하고 ㅋㅋㅋㅋㅋ우와소리가 몇번은 난듯ㅋㅋ
씨엘녀는 완전 기세등등하고 있었음
근데 딱 보니까 거짓말인게 티가 남
애들이 그려달라고 하니까 이게 예전에 그린거고 지금은 못그린다고 그러는거임ㅋㅋ
그리고 결정적인게 연습장안에 그림과 함께 글도 적혀있었는데
그 글씨체가 씨엘녀 글씨체도 아니고, 작년에 졸업한 언니들 이름하고 낙서가 있었음
수업시간에 하는 낙서들 있잖아ㅋㅋㅋ 야 김땡떙 너 방구꼈지 이런거
또 다른 연습장 보니까 씨엘녀가 그린 옷이 있었는데 완전히 그림체가 달랐음. 한 5배는 못그린듯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막ㅋㅋㅋ 잘그린 연습장에 캐릭터 그림이 있었는데 그게 지가 아는 언니가 그려준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캐릭터 잘 못그린다고 하는거임ㅋㅋㅋㅋ 아는 언니가 그려준것 치고는 펜 선이나 그리는게 너무 똑같았음
그리고 그날 칭찬 많이듣고 배부른 씨엘녀가 기분이 좋았나봄
우리가 교무실에 있었는데(씨엘녀도 있었고) 미술쌤이 계셨음
우리중에 그림 잘그리는애 하나가 있는데(=B) 미술쌤이 걔보고 미술대회 나가라고 설득을 하고 있었음
그러니까 씨엘녀가 "나도 그림 잘그리는데~" 이러는거임ㅋㅋ
그러니까 미술쌤이 "진짜? 그럼 너도 나가~" 하고 당연히 대회를 권함
씨엘녀는 뭐라고 하겠음ㅋㅋㅋ? 맨날 하는소리 또 하지 뭐
"아녜요~ 제가 지금은 잘 못그려서ㅋㅋ 그리고 제가 현장에서 직접 그리는건 약하거든요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하니까 미술쌤이 "아닌데? 거기 시간 넉넉하게 줄껄? 그치?" 하고 B한테 물어봄
B는 작년에 거기 나갔었고ㅋㅋㅋ 그래서 B가 씨엘녀한테 "응 거기 한시간인가 줄걸?" 캄
씨엘녀는 완ㅋ전ㅋ당ㅋ황ㅋ하더니 핑계가 생각이 났나봄
"아~아니~ 막 ㅋㅋㅋ아 ㅋㅋㅋ 거기 시끄럽잖아요~ 제가 조용한데서만 그려서~"
ㅋㅋㅋㅋ그러니까 B가 "아닌데?거기 완전 조용한데?"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씨엘녀는 조용히 "아..그래?ㅋ..."이러며 짜졌음 ㅂㅇㅂㅇ
왜 1학년때 그림 훔친적 있다고 했잖슴 그것도 지가 그렸다고 자랑하려고 쌔벼간게 아닐까 싶음
아 계속 쓸까 말까... 에라 계속 써야겠다
어떤날에 일찐중 한명이 폰을 잃어버림.. 일찐이라고 할게
일찐이는 꽤 비싼폰을 잃어버려서 애들한테 물어보고 계속 물어보고 또 물어보면서 찾고 있었음
그래서 애들끼리 와 그 비싼걸 누가 훔쳤대ㅋㅋ간도 크다 이러고 있었는데
그날 씨엘녀가 동아리실에 폰을 들고옴
저번에 말하지 않았음? 씨엘녀 폰 없ㅋ다고
보니까 일찐이가 잃어버린 폰 기종이랑 똑같았고, 애들이 보자고 하니까 씨엘녀는 절~대로 안보여줬음
그리고 한참을 만지작 만지작...
그걸 본 내 친구가 일찐이한테 말함 혹시나 해서.. 그리고 일찐이가 다음날 찾아온다고 했음
근데 다음날이 우리 동아리가 나가는 대회날이였음ㅋㅋㅋㅋ
우린 의상 점검?같은거 하고 있는데 씨엘녀가 완~전 짜증내더니 나가버림.
시설측에서 준 점심도 안먹고 구석에서 욕하면서 쭈그려있다가 욕하면서 문을 박차고 나감ㅋㅋㅋ
(근데 화장실에서 유일하게 씨엘녀를 챙겨준 아이한테 "아..나 솔직히 애들 진짜로 올까봐 걱정되" 이랬다고 함)
결국 진짜로 일찐이는 친구들을 데리고 나타남ㅋㅋㅋㅋㅋ
씨엘녀데리고 뭐라고뭐라고 삼십분정도 얘기하더니 씨엘녀가 엄청 화내면서 나감
그리고 일찐이의 친구중 한명이 씨엘녀를 욕하면서 일찐이 친구들이 나감ㅋㅋㅋㅋ
...
알고보니까 진짜로 씨엘녀가 폰을 훔친거였음..
그 휴대폰 아마 그때당시 못해도 50은 했을듯한 휴대폰이였고 그렇게 고가의 물건을 훔친건 니가 처음이야 씨엘녀
그래도 좀 속깊은 일찐이는 다음날 학교에서 씨엘녀한테 뭐라고 하지도 않음
주워들은건데 씨엘녀가 휴대폰 겔러리도 삭제하고 전화번호부도 삭제하고 그랬댔음ㅋㅋㅋㅋㅋㅋ간도 커라 어머낫
오늘은 여기까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