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변백현] 쪽팔려에서 져서 번호 따러 온 고딩 놀리는 썰 11111111
"야 가라 나 진짜 욕이 턱 끝가지 찼거든?"
"아!! 그러니깐 번호를 달라고!!" 벌써 일주일 째다. 이 새,끼가 편의점에 점심시간 이후에도 꼬박꼬박 출석신고를 하기 시작한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말이 바로 저 말이다. 번호를 달라는 당치도 않는 소리였다. 심지어 나와 지 나이 차이가 2살인 걸 또 어떻게 알고는 어느 순간부터 반말질을 하는 것 이다.
"니가 마음에 들어야 번호를 주지 손을 가슴에 얹고 다시 찬찬히 생각을 해봐 ㅉㅉ"
"내가 뭘......진짜 어떻게 일주일 내내 이러냐?" 너는 내게 정말 기분이 상한 듯 마시고 있던 초코우유를 던지 듯 내려놓고는 나에게 투정을 부려왔다. 하지만 이 짓거리도 한 두번이지
"어쩜 너도 똑같은 우유에 똑같은 언어 선정에 똑같은 반응을 일주일 내내 그럴 수 가 있냐? 나 같으면 니말마따나 한결 같은 반응에 질리고 지쳐서라도 진즉에 떨어져 나갔다" "그건!........그건.........하여간 니가 뭘 알겠냐?" 너는 내 말에 욱해서 무슨 말을 하려다가는 당황한 듯 말 끝을 흐리다가는 답답하다는 듯 주먹으로 가슴을 툭툭 치고는 다시 초코 우유를 입에 물고는 질겅질겅 씹어댔다. "아 드러....그건 니가 치워ㄹ.....어? 오빠!"
"뭐야 카톡으론 심심하다느니 놀러오라드니 그러더니 남자랑 감히 같이 있어?" "안녕하세요?"
나는 그 고딩이랑 투닥 거리다 울리는 종소리에 문을 쳐다보니 방금 까지도 놀러오라는 카톡에 바쁘다며, 꿈도 크다고 일 있다고 카톡 그만하라며 매정하게 굴던 민석 오빠였다. 민석 오빠는 내 옆의 고딩을 발견하고는 버릇처럼 한 쪽 입꼬리를 올리고는 툴툴 대면서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에 반응 하듯 나도 오빠 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그 고딩이 내 팔을 잡아 댕기며 하나도 안녕하지 못한 표정으로 민석 오빠한테 인사를 하였다.
"아.....네......" 민석오빠도 그 안녕하지 못 한 표정을 보았는지 기분이 상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포스트기 밑의 의자를 하나 꺼내어 내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 고딩은 오빠의 동선을 따라 동공도 함께 움직이다가는 내 옆에 자리를 잡는 오빠를 보고는 뭐가 그렇게 화가 나는지 오늘은 인사도 안하고 문을 열고는 나가 버렸다.
"ㄴ....나니? 뭐야 쟤" "그러게 뭐냐 쟤? 이거 하나 먹는다? 근데 너 과자를 왜 이렇게 많이 먹었냐?" 내가 그 고딩이 문을 열고 나가자 마자 당황해 하며, 바보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민석 오빠는 내가 먹다 만 포카칩을 줏어 먹었다. 그리고 그 옆에 과자 쓰레기를 뒤적 거리며 나에게 핀잔을 주었다.........잠깐?
"잠깐만.........."
"왜.....포카칩 먹으면 안돼는 거였어.....?"
"저 씨.발놈 계산 안하고 갔어!!!!!!!!!!!!!!!!"
저번에 많이들 짧다고 하셔서 길게 쓸려고 노력 했어요☞☜ ㅇ....ㅇ.......암호닉.....하...부끄러웟ㅎ♥매운 족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