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묵한 오세훈 만나는 썰04
그렇게 관심갖다보니까 선배랑 나는 자연스레 남에서 아는 선후배가 됐어
친해지게된 계기는 다음에쓸게 근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내가 선배한테 관심있는것도 말하게되더라....
선배도 처음에 듣고놀라더니 심각해지길래 내가그냥 선배한테 뭘바라고 말한게아니라
그냥 내마음이렇다고 근데신경쓰지말라고..하니까 그제서야 표정풀더라...
조금 섭섭하긴해도 멀어지는것보단 그편이낫길래그렇게 말해버렸어
그리고 좀 지난후에 친구들이랑 초여름 같은날씨에 더워서 맥주한잔하고있는데
선배랑 연락하다가 자연스레 친구들만나서 한잔하고잇다고 말했는데
선배가 다마셨으면 나오라는거야 근처인데 데려다준다길래
어차피 많이마실생각도 아니여서 친구한테 먼저일어난다고하고서 나왔어
나오자마자 선배한테 어디냐고 연락하려는데 선배가 가게 앞에서있더라
그래서 내가먼저 선배불렀어
" 선배..많이 기다렸어요..? 연락온거보구 바로 나온건데..."
" 아니 나도 금방와서 기다리려는중이였어..근데 많이마셨나보네 "
" 네...? 아니에요~얼른가요...ㅋㅋ"
선배도 한잔한건지 얼굴이 조금 벌게져서는
나한테 많이마셨냐고 물어보는데 순간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오는거야
그러니까 선배가 투덜거리더라ㅋㅋㅋ
" 왜 웃어..?내얼굴에 뭐 묻엇어..? "
" 아니요~그냥 선배취한것같아서 귀여워서요..ㅋㅋㅋ "
" 넌 별게다 귀엽다.."
저렇게말하고는 벌게진얼굴이 더더욱벌게지는데
그게귀여워서 또웃으니까 세훈선배가 장난으로 정색하면서 웃지말라고하더라
근데 내가 저번에 말햇듯이 선배가 날카롭게생긴상이라 정색을하면 좀 무섭단말얔ㅋㅋ
그래서 내가 또 장난기가발동해서 장난쳤짘ㅋㅋㅋ
" 아...죄송합니다 선배님.."
" 어..? 아...아니 또왜그래...장난인데.."
" 아니에요.제가 잘못했는데요.
이제 거의다왔으니까 그만데려다주셔도 되요
감사합니ㄷ....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치면서 말하다가 뒤돌아서 감사합니다.하고가려고했는데
선배가 또 어깨를 휙돌리더라 근데 돌릴떄 기분나쁘지않던게
선배가 항상 나 뒤 돌릴때는 손이아닌 어깨를 두손으로 감싸서 돌린단말야...
돌리더니 당황해서는심각한얼굴로말하더라
" 아...어...장난이였어...원래장난치는성격아닌데...
그냥 너앞에서는..하게되...아니그렇다고 니가싫어서그런게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선배가 내가하는장난에 저렇게 심각해져서는 말이 꼬여서 변명을하는데 귀여운거얔ㅋㅋㅋ
무뚝뚝한성격에 저러는게 신기하기도하고..학교에선 볼수없는모습이 계속보이니까
그래서 선배가 앞에잇는데도 너무웃겨서 웃는데 선배가 또 장난인걸알았는지 피식웃다가도 툴툴거리면서 말하더라
" 항상 니장난에서는 이길수가없어...
장난인거 알고있는데
혹시라도 내가한말에 니가 토라질까봐 너무 조심스러워 "
"....."
" 이젠 익숙해질때도 됐는데 나한테는 니가 마냥소중한가봐.."
".....! "
한참웃다가 선배가 한말에 놀라서 정신차리고 선배보는데
선배가 어느때보다 부끄러워서 고개숙이더니 나즈막히 말하더라
" 술취한거아니야 "
"....."
" 술마신상태에서도 고백하려는생각 전혀 없었는데 "
"....."
" 오늘아니면 언제 또 용기가 생길지모르겠어서... "
"...."
"니가나한테 관심있다는말듣고 나많이고민했어"
너도 알다시피 내성격이 다른남자애들처럼 다정다감한성격도 아니고 너 많이웃게해줄수도없어
또 특별한고백도없는데...근데...
"누구보다 너오래좋아할자신은 있어..."
" ㅇㅇ아 오빠랑 만나줄래...? 오빠랑 만나자 . "
그렇게 감동적이지도 않고 특별한고백이아닌데도
나한테는 너무너무 뜻깊고 너무너무 특별한고백이라
선배한테 감동해서는 고개푹숙이고는 괜히울컥해서 말했어
"너무너무 좋아요 저 걱정많이했어요
선배랑 멀어질까봐 선배한테 한 고백도 너무조심스러웠는데 계속 옆에있어줘서
또이렇게 고백해줘서 너무고마워요....."
" 내가더고마워 "
울먹이면서 할말다하는데
요본엔 역으로 선배가 한마디 하면서
안아주더라
그렇게 우리가 4년동안만나고 있는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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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르게 고백으로 전개되셔서 당황스러우시죠....저도...당황스러운데요..^^ 다음에나 중간에 빼먹은 이야기 쓸것이니 질타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