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첫만남?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아 바쁠 때 전화하고 지랄이야
"형 잠시만 쉬었다 갈께요"
"어 그러던가"
"잠시만요"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바라ㅂ...
누구.... 과학영재?
박경 이 새끼는 항상 타이밍이 안 맞아
타이밍이
하....
"여보세요. 뭐. 왜.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야!!!!야!!! 우지호!!!! 대박 대박 대박사건!!!!!!!
아 귀아파
"왜 또 호들갑임 무슨일인데"
-야!! 너 고양이 키울래!!!?!??!!??
뭔 개소리야
"뜬금없이 무슨 고양이야"
-카톡안봄??? 내가 사진보냈었음!!!!1
아는 후배네 고양이 새끼를 낳았는데!!!!!11씨발!!!!!
존나 귀여워!!!!!!!!! 와....무슨 그런 와....
키울래?키울래?키울래?키울ㄹ..
"나 동물 별로 안 좋아해(단호)"
-.....
"끝는다"
아 난 또 무슨 급한 전화라고
...카톡?
......어.....
좀 귀엽긴 귀엽네
근데 너무 새끼라서.....
또 나 작업실오면 혼자 있어야되는데
밥 줄사람도 없고 배변훈련되 시켜야되고
그냥 안 데려와야지
"형 다시 갈께요"
(ㅎㅎㅎㅎㅎ완결?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