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빅뱅 변우석 엑소 세븐틴
희비교차 전체글ll조회 2206l 8

 

 

여름이 시작되었다. 희철은 조용히 제 허벅지를 베고 깉게 잠든 태민의 머리를 곱게 쓸어내주었다. 그 기척에 태민이가 두 눈을 찡그리며 눈을 떴다.
희철은 말없이 태민의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조용히 버들키스를 짧게 해주더니 더 자라며 잔뜩 피곤한 목소리로 태민을 달래었다. 태민은 고개를 저었다.
천둥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곧 주변은 어두워졌다. 그와 동시에 태민도 희철의 품으로 얼른 파고들었다.

 

“…무서워요,아저씨.”

 

태민의 말에 희철은 빙그레 웃어보이며 가만히 태민을 내려다보았다. 여름의 빗소리가 베란다 차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얼른 몸을 일으키려하자
태 희철의 손목을 잡고 고개를 저어보였다. 또 다시 비가 오는날 사라지고 또 비가 그치는 날이면 귀신같이 내 옆에 나타나준 그 희철을 놓치않으리라 다짐하고
손목을 잡았다. 희철은 그런 태민을 안정이라도 시키듯 태민이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렸다. 불현듯 정장바지사이로 파고든 뜨겁고 서글픈 눈물이 희철의 노래를
멈추게 하였다. 태민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체 가지말라는 듯 애원하였다. 희철은 대답대신 그런 태민을 다시 안정시키며 노래를 따라불렀다.

 

 

 

소나기

 

 

다시 눈을 떴을 땐 태민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눈물이 떨어졌다. 아저씨,아저씨 태민은 신발을 채 신지도 못하고 집을 나와 거리를 돌아다녔다. 없었다.
희철의 독특한 성향인만큼이나 붉은 자동차가 자신의 집 대문앞에 있어야 하는데 없다. 태민은 그 자리에서 아이마냥 엉엉 울음을 터트렸다.

 

“…일어나,이태민.”

 

차갑고도 건조하지만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 태민은 고개를 들어올려 민호를 바라보았다. 항상 희철이 가고난 후 자신의 앞에 나타나주는 민호를 보며 태민은
자리에서 조금은 힘들게 일어나 집쪽으로 걸어갔다. 민호는 태민을 집까지 가는데 부축해주지도 않았고 말조차 하지않았다.태민은 뒤를 돌아보았다.민호 역시 없다.

태민은 허탈감에 욕실안으로 들어와 제 젖은 옷을 벗어던지며 따뜻한 욕조안으로 들어왔다. 두 눈이 감기는것이 천국인것같다.태민은 조용히 두 눈을 감고 희철을
회상하고 또 조금 전 무심하지만 저를 부르던 민호의 모습을 회상하였다. 태민아. 라고 희철과 민호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태민은 얼른 두 눈을 뜨고 샤워가운을
두르지도 않고 욕실을 빠져나왔다. 태민아, 이태민. 희철과 민호의 목소리가 어지럽게 태민을 부른다. 태민은 고개를 마구 저어보였다. 희철과 민호가 동시에 보였다.

 

“아저씨…형아,‥어디갔었어요…?”

 

 

.

.

“아드님이 심각하신 자페증상이 있네요,심각한 해리성장애입니다.”
“우, 우리…태민이가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못하여서 그런점도 있지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걸로 보입니다.”

 

태민의 모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태민은 그런 자신의 모를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다 또 다시 허공에다 베시시 웃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그리고 말했다.

 

 

“…아저씨,형아. 우리 엄마가 나 시집간다고 우나봐요.” 

 

 

 

 

응?잇뭐져?잇뭐에영?

샤월분들 미안해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외편 필요하시면 메일을 주세영

다만 좀 오래걸려요ㅠㅠ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ㅇ와.....어렵지만 조으다...!
12년 전
독자2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이런거 좋아옇휴ㅠㅠㅠㅠ번외!♥
12년 전
독자3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부탁드려요ㅠㅠㅠ
12년 전
독자4
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5
우와ㅋㅋㅋㅋ조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브금ㅋㅋㅋ
12년 전
독자6
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7
계속 비가 내리내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쏴아아아아ㅏㅇ
12년 전
독자8
내용이 심오해영......우왕...문학작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9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ㅠㅠㅠㅠㅠㅠㅠ메일이 익숙하겠지만 번외여ㅠㅠㅠㅠㅠㅠㅠㅠ안익숙하다 그러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어쩔수없그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3 유쏘10.25 14:17
      
      
엑소 [김종인빙의글]3 글쓴이 05.27 19:25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벛꽃놀이못간글쓴이가서러워서쓰는조각4 봉고빵 05.27 16:43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하늘을 걸어서(조각주의)8 더블유 05.27 16:18
블락비 [조각/피코] 기억상실3 비끄빠아아앙 05.26 20:50
인피니트 꿈에선만난 남자-오늘아침만난남자(김명수,남우현)빙의4 글쓴이 05.26 20:13
엑소 [레이/백현] 도서관에서 (완전 조각, 소재준익인아 미안해,포기야)3 비얀코 05.24 19:15
엑소 [EXO/카이x디오] 조각 조각 따 땃 따!:: +투표20 카딜 05.22 20:53
기타 병맛조각글도망쳐4 글쓴이 05.22 20:50
인피니트 조각빙의 병원/남우현26 글쓴이 05.21 23:55
기타 이성열 집착 빙의조각글?7 훈제오리 05.21 21:40
인피니트 [현성/엘규] The Shower (단편,조각글)5 Graci.. 05.21 20:31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7 무열 05.20 23:57
인피니트 인피니트)이성열빙의글/망상망상/달달15 05.20 21:15
기타 [윤용] 오글거리는 조각 모음10 음슴 05.20 16:35
인피니트 [인피니트/이호원빙의글] 조금만 기다려 줘10 밤비 05.20 11:12
블락비 [피코] 조각 2개27 피콜로 05.20 05:09
기타 빙의글 장동우편 (재회 편)39 백합 05.20 00:40
B.A.P [B.A.P/힘찬X종업] 조각조각조각허각조각3 박포당 05.19 17:16
엑소 [EXO-K/찬백] 심심해서 쓰는 조각글12 사탕 05.17 00:35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7 05.13 19:31
인피니트 [인피니트/우열] 리얼물 조각1 05.13 18:5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1 비얀코 05.13 15:33
엑소 [exo-k/이성/빙의] 반려자#227 백쵸 05.13 15:22
샤이니 [희철/태민] 소나기(심히 짧은 조각글)9 희비교차 05.13 15:01
엑소 엑소 도경수 빙의글 착한오빠513 경수는꽃입니다 05.13 00:25
엑소 망상글 중에서도 조각글 디오4 경수니 05.12 21:25
엑소 엑소 도경수 빙의글 착한오빠44 경수는꽃입니다 05.12 18:54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정말 나더러 뭐 어쩌라는건지 나보고 진짜 자길 책임지라는 건지 문을 밀고 나를 따라들어와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 다시 한 번 키스를 하려고 한다. 이 아인"뭐가 그리 급해. 내가 도망가기라도 해?""그건.. 아닌데..
thumbnail image
by 1억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w.1억   "##베리야~ 아직 멀었어?""으응! 잠깐만!! 잠깐!!!"나에게는 8살 차이가 나는 남자친구가 있다. 흐음.. 만난지는 개월 정도 됐다!남자친구는 나와 아~~~주 정반대다. 우선..
by 한도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L을 만난 건 내 연애 역사 중 최고의 오점이다. 그때의 나는 제대로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줘본 적도 없는 모태솔로라고 봐도 무방했다. 어쩌다 나와 L은 커피를 한두 잔 같이 마셨고 무심코 던진 L의..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6 17:10 ~ 11/16 17:1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