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ㅋㅋ나 일단 애기는 붙잡았다
오늘 아침까지 연락안됐었거든?폰도 꺼져있고
근데 2시쯤에 페북 들어가니까
애기 방금전까지 들어왔다가 나갔다고 뜨길래
연락할 수단이 페메밖에없어서 페메로 구구절절 보내놨음
아마 컴퓨터시간에 들어왔다가 나간거같았음ㅋㅋㅋ
여튼 얘랑 나랑 전에 약속한게있거든
만약에 우리 엄마아빠나 애기네 아버님이 알게되더라도
헤어지잔말 안하고 서로 기대기로ㅇㅇ
그때 했던말생각안나냐고 왜 혼자 힘들려고 하냐고
그냥 같이 노력해보자고 그러니까
얘가
여태까지 보낸 페메 다 읽씹해놓고
같이 노력하자고 보내자마자
알았어 형 알아서해라
이렇게 온거임
썩 내키는 말투는 아니여도
어제까지만해도 곧죽어도 헤어지자던앤데
마음열어준거같아서 고마웠음ㅋㅋㅋ
근데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장난아니더라ㅋㅋ
나 자취집에서 지낼때 일주일에 한두번씩만 보고 어떻게견뎠는지 모르겠다
오늘 하루안봤는데도 너무 신경쓰여서그런지 소화도안되고 하루종일 머리아프고 죽는줄알았다ㅋㅋ
근데 웃긴건 애기가 나 알아서하라고 답장오자마자 기분 진짜좋아짐
아버님한테 맞아도좋다 진짜ㅋㅋ애기만 준비되면 그때 같이 설득해봐야지
일단 아직은 내 얼굴 볼 생각은 없는것같고
조금만 기다려주려고ㅋㅋ..
애기 머리 엄청 복잡할텐데
내가 조급하게 굴면 괜히 더 스트레스받을거같다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냥 그랬다고..
내가 계속 페메하고 연락하고 해서 스트레스받을까봐 걱정했는데
아직까지 계속 페메하는중ㅋㅋ아버님이랑 어떻게할지 그런거 얘기중인데
아 좀 어색하긴 하다ㅋㅋㅋ우리 처음만났을때만큼 어색하다
빨리 얼굴을 봐야 쪽쪽대든가 하지
여튼 빨리빨리 극복해나가도록하겟음ㅋㅋㅋㅋ!
항상 고마워 다들~